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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읍-△167-대야성산(267.4)-x190.6-△242.2-x253.8-x310.3-x316.3-x389.8-대암산(△591.10-무월봉(607.6)-x570.9-태백산(578.6)-x553.7-참샘이고개(2차선 도로)-x450.3-천황산(687.6)-x659.3-x528.3-봉산(△564.2)-임도-상산마을-사현버스정류장(1011번 도로)
도상거리 : 봉산 왕복1km 포함 21km
소재지 : 경남 합천군 합천읍 초계면 대양면 의령군 봉수면
도엽명 : 합천 삼가 창녕 남지
진양기맥의 한실재(합천군 쌍백 의령군 봉수) 북쪽 약345m의 분기점에서 동쪽으로 △381.9m를 거쳐서 북쪽으로 이어가는 능선은 아홉사리재를 거치며 북동진하면서 무월봉 태백산 천황산 미타산을 지나면서 북동진하면서 홀로재 오봉산(338.9) 성산(301.9) 소미산(191.7) 합천군 청덕면 상적포마을 인근 황강이 낙동강으로 합수하는 곳까지 이어지는 능선을 미타단맥으로 부르자
홀로재 북쪽으로 분기한 능선은 옥두봉(253.2) 동응봉(207.7) 강진산(37.4)을 지나 황강으로 맥을 다하는 능선과 미타산에서 남동쪽으로 흐르는 능선에는 임둘봉(428.8) 다락산(323) 갓골산(348.3) 왕령산(272.5)으로 흐르는 능선 들이 있다
걸어간 합천장례식장 뒤 능선에서 대야성산을 거쳐 대암산 정상까지는 등산로가 없지만 그렇다고 여타 고약한 지맥의 능선처럼 가시잡목의 저항은 없다
x389.8m 이후 대암산으로 오르는 능선에는 넝쿨잡목들이나 그리 오래지 않다
대암산은 조망이 아주 좋은 곳이고 이후 무월봉 태백산을 지나 내려선 참샘이고개에서 천황산까지도 일반 등산로가 있어 어렵지 않다
그러나 천황산에서 x659.3m로 이어지는 능선은 쓰러지고 베어진 나무들에 잡목들이 가세하는 능선이고 이곳에서 동쪽으로 향하는 봉산까지도 길이 없는 잡목의 능선이다
봉산 정상에서 바로 남쪽능선으로 내려서도 되지만 현재로서는 길이 없는 잡목능선이니 각자 성향대로 산행하면 되고 임도를 따라 사현마을로 내려서는 코스는 빠르지만 산행의 재미는 없다
x659.3m에서 봉산 보다는 국사봉(688)으로 이어지는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가는 코스가 좋을 듯싶다
대야성산 쪽 능선은 합천읍에서 걸어가도 되지만 택시기본요금거리고 사현에서 합천은 하루 몇 차례 있는 농촌버스 시간을 잘 확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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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2018년 12월 16일 (일) 흐리고 눈
홀로산행
금 그어놓은 능선을 가려고 버스예매를 해놓았지만 전국적인 눈 비 소식이라 조망보기는 틀린 것 같지만 이거저거 생각하며 산을 다녔나!
162지맥 완주가 끝나니 무박버스에 찜질방 잠 자는게 귀찮고 피곤하고 싫지만 합천행 마지막 버스가 남부터미널 18시40분이라 어쩔 수 없다
그나마 찜질방이라도 있는 군 소재지는 괜찮지만 그나마 없는 곳을 가려면 여관 잠이나 여름이면 그냥 터미널 같은 곳에서 밤을 세운다
이제 나이도 먹었으니 바깥에서 밤을 보내는 것은 피해야겠지만 2~3시간 때문에 여관이나 모텔 들어가는 것은 억울하다
성주 고령을 거치는 이 노선의 버스는 합천터미널에 도착하니 거의 4시간이 소요되고 터미널에서 걸어서도 금방인 사우나 찜질방은 최신 건물이라 쾌적하고 깨끗하다
밤이 길어서 느긋하게 여명이 움터올 무렵 합천 장례식장 옆에서 택시를 내리고 랜턴을 착용하고
06시48분 출발하면서 33번 도로아래를 통과하니 빌리지 무인 모텔 안내판이 보이면서 모텔을 좌측 아래로 두고 능선의 좌측 아래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른다
출발 7분후 임도는 우측 아래로 흘러가니 바로 동쪽의 능선으로 접어드니 흐릿한 족적에 3기의 무덤이 보이면서 부드러운 오름인데 잠시 후 또 명찰(?)을 단 무덤이 있지만 랜턴 불빛으로는 명찰 확인이 안된다
여기저기 바위들이 밟히며 송림아래 잡목들의 저항이지만 족적은 뚜렷하고 문패 없는 무덤 하나를 더 지나며 가파른 오름 직전에 또 확인하지 못한 명찰 단 무덤을 지나 3분을 더 올라서니
07시11분 주변 낙엽을 아무리 살펴도 찾을 수 없고 삼각점 안내판에「합천457」표시의 △167m다
잡목 빼곡한 봉우리에서 돌아서 지나온 능선과 합천시가지와 그 인근 갈마산(232.7)과 멀리 소룡산(520.8)은 합천호 인근 산인데 그 좌측 뾰죽한 봉우리가 눈에 익어 생각해보니 악견산(634)인데 2011년 봄 의룡산 악견산 금성산 허굴산 U자 종주가 생각난다
더 멀리 황매산도 보이는데 이 때만해도 오늘 흐린 하늘이지만 그런대로 조망을 즐길 수 있을 거라는 기대는 했었지만 이후 내리는 눈으로 인해서 조망은 전혀 즐기지 못하고 峰 따 먹기만 한 산행이 되고 만다
▽ 어둠이 걷히지 않은 합천장례식장 옆에서부터 걸음은 시작된다
▽ 무덤들을 지나며 약간의 잡목저항도 받으며 올라간다
▽ △167m
▽ 합천시가지와 중앙 갈마산 뒤로 소룡산과그 우측 논덕산(545.4) 좌측 비죽한 악견산이다
2분 지체 후 진행방향 잡목들 사이로 잠시 진행하면 2분후 아까 오르면서부터 좌측으로 보이던 북쪽 x171.2m 분기점을 지나면서 방향이 서서히 내려서다가 서서히 오름에는 잡목과 풀이 무성한 허물어진 봉분의 무덤이고 푹푹 빠지는 낙엽을 밟으며 5시 방향의 꾸준한 오름에는 표지기 하나 없는 의외의 능선이며 또 다시 나무가 자라난 봉분의 폐 무덤 하나도 지나며 오른다
07시37분 오름 시작 약16분후 참나무가 무성하게 자라난 낙엽 속 상석의 주인은 秋溪 秋公이다
소나무는 간간히 보이고 거의 참나무에 억센 잡목들 사이로 부드럽게 3분을 더 진행하니 잡목들의 대야성산(大耶城山) 정상인데 좌측사면에 잘 가꾼 문패 없는 무덤이 포인트가 되겠다
막걸리 한잔하며 7분 지체 후 남동쪽으로 내려서는데 곳곳에 나무가 자라난 폐 무덤 흔적들이 보인다
대야성산은 과거 합천 읍치에서 황강 남동쪽에 있는 작은 산에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이나「여지도서」(합천)에는 합천의 옛 이름으로 대야'가 기록되어 있으며 성에 얽힌 전투나 죽죽에 대한 내용도 언급되어 있다
「조선지지자료」에 의하면 지금도 죽죽비가 그곳에 있다
관련 지명으로 대야성산이 있다
남동쪽 나뭇가지 사이로 대암산이 보이지만 금방 갈 곳은 아니고 부드럽게 금방 내려선 곳에서 몇 걸음 올라선 곳은 우측 x244.8m와 좌측능선 분기점이고 동쪽-남동쪽으로 부드럽게 내려서다가 대야성산 정상에서 출발 11분후 좌측(동) 능선이 분기하면서 살짝 우측으로 틀어 내려서려니 울창한 송림아래 푹신한 낙엽이 밟히는 넓대직한 능선이다
▽ 대야성산 전위봉에는 낙엽에 묻힌 추계 추공이 누워있다
▽ 대야성산 정상은 볼 품 없고 좌측사면 무덤이 포인트다
▽ 좌측능선이 분기하면서 잠시 능선은 넓대직한 송림이다
내려서는 능선에는 큰 고목 하나와 나무들이 자라난 큰 봉분의 무덤의 주인은 언제 적에 저곳에 삶 후 터전(?)을 마련했던 분일까?
능선은 고만하게 편안하고 그 큰 봉분의 폐 무덤에서 10분후 내려서다가 몇 걸음 올라선 곳에서 살짝 좌측으로 틀지만 곳 다시 우측으로 트러 제 방향으로 잠시 더 내려선 후 부드러운 오름의 능선 좌측아래 대암마을 농가들이 보이고 그 위로 대암산 정상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능선의 x556.1m가 비죽하다
08시19분 2분여 부드럽게 올라선 x190.6m는 송림의 평탄한 지형이고 내려서는 곳 좌측으로 문패 없는 무덤 하나와 그 아래 납작 쌍무덤이고 그 아래 나무가 자라난 폐 무덤이다
금방 내려선 구덩이가 파여진 곳에서 올라서려니 무언가 철거한 흔적인지 녹 쓴 철근이 보이고 2분여 올라선 약195m의 서쪽 x153.8m 능선 분기점에서 방향을 좌측(동)으로 틀어 내려서는데 함몰지 같은 작은 구멍도 보인다
분기점에서 4분후 내려선 안부에는 좌우로 내려서는 길이 보이지만 좌측 대암마을로 내려서는 길이 아주 뚜렷하면서 멧돼지들의 흔적을 보며 2분도 되지 않아 오른 곳에서 우측(남)으로 틀어 3분여 더 오르니
08시37분 잡목들 사이로 아주 낡은「합천460」삼각점의 △242.2m다
부드러운 오름이 이어지는데 삼각점에서 4분후 孺人 南平 文氏를 지나 몇 걸음 오르면 x253.8m다
동쪽에서 4시 방향으로 내려선다
▽ 큰 나무가 자라난 큰 봉분의 폐 무덤의 주인은 어느 시대를 살았을까
▽ x190.6m에서 내려서는 좌측으로 납작 무덤도 포인트다
▽ 약195m의 서쪽 x153.8m 능선 분기점에서 내려서는 곳에는 구멍도 보이고 좋은 송림이다
▽ 나뭇가지 사이로 서쪽 악견산을 당겨보는데 이나마 보는 것도 곧 끝이다
▽ △242.2m를 지나고 오름에 남평 문씨 무덤 위가 x253.8m다
2분도 걸리지 않아 내려선 곳에서 동쪽으로 4분여 오른 곳에서 우측으로 살짝 틀어 마지막 잠시 가파르게 올라서니 송림의 펑퍼짐한 x310.3m에서 좌측으로 살짝 틀어 올라선 것을 다 까먹으며 2분을 뚝 떨어져 내려선 후 전면 비죽한 봉우리를 보며 가파르게 올라서는데 베어지고 쓰러진 나무들이고 곧 흔적만 보이는 납작한 무덤을 지나 이후 부드러운 오름이다
풀이 무성하게 자라난 폐 무덤 하나를 지나니 오름 시작 10분후 좌측 대암마을 능선 분기점이다
우측으로 살짝 틀어 진행하려니 싸락눈이 사각거리며 내리기 시작하니 오늘 이 멀리까지 와서 조망도 못보고 산행의 재미 반감이다
09시12분 올라선 펑퍼짐한 x389.8m에서 저 앞 대암산에서 북쪽으로 분기한 x556.1m를 보며 금방 내려선 잡목들이 지저분한 곳에서 꾸준한 오름이 시작되고 8분여 오르다보니 저 아래부터 보이던 바위지대를 지나니 능선은 갑자기 가시넝쿨들과 그 사이로 가시나무들이 무성한 2기의 폐 무덤도 보인다
두릅나무까지 가세하면서 발길이 더뎌지면서 이후 가시넝쿨들이 사라져도 잡목들이다
다시 작은 바위지대도 지나는데 싸락눈은 제법 굵은 눈송이로 변하더니 3분여 더 올라서니 대암산 정상으로 오르는 시멘트 임도와 화장실 건물이고 그 쪽으로 오르는 등산객이 뭐라고 말을 건네는데 알고 보니 산불감시원이다
09시44분 산불초소와 시설물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으로 민머리를 한 대암산 정상에 올랐다
▽ x310.3m 정상과 내려서고 오르며 돌아본 x310.3m
▽ 펑퍼짐한 능선의 x389.8m
▽ 바위지대를 지나 올라서면 가시잡목지대고 폐 무덤도 있다
▽ 대암산 정상
▽ 대암못 앞 중앙 구부러진 지나온 능선에 합천시가지가 눈 속에 흐릿하다
눈만 오지 않는다면 환상의 조망을 보여줄 곳이지만 오늘은 그저 흐릿하게 지나온 능선과 합천시가지에 남동쪽 가까이 자리한 가야할 무월봉만 보이고 나머지는 그저 짐작만 할 뿐이다
눈만 내리지 않는다면 경방기간이라 진행을 말렸을 거지만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이 내리니 조심해서 가라는 이야기를 뒤로하며 바람 부는 대암산 정상에서 4분 지체 후 능선의 날 등과 비슷하게 흐르는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대암산은 초계분지 서쪽에서 솟은 산이다
산 지명이 처음으로 기록된 사료는「신증동국여지승람」이다
거기에는 대암산(臺巖山)이라고 적혀 있고「대동여지도」에서는 대암산(坮巖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구초계군지」에 청계산(淸溪山)은 고을 서쪽 5리 에 있다
삼가의 황매산 내맥이니 산 위에 바위가 있는데"라는 기록이 있다
이 내용은 지명이 '산의 바위'에서 유래하였음을 시사한다
남동쪽으로 임도를 따라 내려서는데 눈은 펑펑 쏟아지고 임도가 꺽이지 직전 나무아래서 눈을 피하며 배낭 커버도 하며 막걸리 한잔을 하며 11분간 지체 후 10시09분 출발이다
곧 초계면 원당리와 대양면 무곡리로 이어주는 임도삼거리 넓은 광장으로 내려선 후 무월령 오름에는 잡목들이지만 뚜렷한 등산로다
임도를 뒤로하고 7분후「합천4-1」구조표시가 보이면서 부드러운 오름이다
구조표시에서 5분후 잡목사이 바위들이 보이고 3분후「정곡2」구조표시고 방향은 남쪽이다
▽ 대암산 정상에서 무월봉을 바라보고
▽ 조금 전 저 시설 아래서 올라섰다
▽ 임도를 따라 삼거리로 내려선 후 저 앞으로 오른다
▽ 임도를 버리고 오르는 능선에는 등산로가 좋지만 주변은 잡목들이다
거의 평탄하듯 이어지는 능선에는 잡목들이 많지만 뚜렷한 등산로고「정곡1」표시를 지나고 2분을 더 진행하니
10시35분 넓은 공터에 잡목과 억새들만 무성하게 자라난 다른 아무 표시도 없는 무월봉 정상에 올라서니 그저 눈만 펑펑 내릴 뿐이다
개요에서 언급했듯 진양기맥의 능선으로 이어지는 무월봉 정상에서 잠시 지체 후 방향을 좌측(남동)으로 틀어 내려서는 곳에는「대암산6」구조표시인데 구조표시의 번호나 지명이 오락가락이다
넝쿨과 잡목사이로 뚜렷한 등산로로 저 앞 태백산만 눈 속에 보이며 표고차 70m 정도를 내려서면 능선은 고만하다가 곧 좌측사면에서 이어진 수례 길 같이 넓은 등산로를 만나면서 고만하다가 부드럽게 1분여 올라서니「합천군4-3」구조표시고 고만고만한 능선인데 저 앞에 내려섰다가 오를 x570.9m 가 보이면서 구조표시에서 4분후 내려선 안부에는 우측사면으로 뚜렷한 길이 보인다
많이 내리는 눈 때문에 재킷을 꺼내 입느라 3분 지체하고 오름이다
11시05분 안부에서 5분을 가파르게 올라서니 우측 상촌소류지 쪽 능선이 분기하면서 좌측(동)으로 틀어 몇 걸음이면 내려서기 전이 도상 x570.9m고 몇 걸음 내려선 후 살짝 오르면 좌측(북) 무릉제1소류지 쪽 능선 분기점이며 다시 방향을 남쪽으로 틀어 내려서는데 태백산이 내리는 눈 속에 보인다
고만한 능선은 3분여 가파르게 올라서니 태백산 정상이 아니고 전위봉이다
살짝 내려선 후 2분정도 올라서니 펑퍼짐한 봉우리에 고목과「합천군 정곡4」구조표시만 반기는 태백산 정상이다
물론 이전부터 보이던 전국적인 작명가(?)의 코팅지도 걸려있다(11시20분)
▽ 무월봉 정상은 잡목 억새만 있고 별 것 없고 내려서는 곳에 구조표시다
▽ x570.9m를 보며 내려서고
▽ 좌측사면에서 이어진 넓은 길을 만나지만 대체로 잡목들 사이 뚜렷한 등산로다
▽ 내려서며 올라야할 x570.9m를 보고 올라선 x570.9m 정상
▽ 태백산 정상을 보며 올라선 구조표시의 택백산 정상
합천 태백산은 과거 초계읍치를 둘러싸고 있던 산줄기의 남서쪽에 위치하여 있고 '크고 맑다'는 뜻에서 유래하였다고 전해진다
이 산의 실제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지만 조망이 매우 양호하다
그런 측면에서 '밝고 맑다'라는 의미는 산의 규모에 근거했다기보다 오히려 조망에 유래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같은 산줄기에 연이어 위치하는 천황산(天皇山)이나 미타산(彌陀山)을 고려하면 산 신앙이나 불교와의 관련성이 엿 보인다
더욱이 이들 산에 '기우를 지내는 공통점'이 존재하는 점도 산 신앙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내리는 눈 속에서 막걸리 한잔 9분간 휴식29분 출발하며 잠시 가파르다가 곧 완만히 내려서다가 1분도 걸리지 않아 올라선 좌측 정곡마을 능선 분기점에서 부드러운 내림이다
11시39분 내려선 곳에서 잠시 오른 참나무 잡목 넝쿨들의 x553.6m에서 2분 지체 후 내려서고 금방 좌측능선 분기봉을 몇 걸음 오르고 내려선 후 다시 살짝 오르니 송림아래 펑퍼짐한 우측 오서골마을 능선 분기점에서 방향은 좌측(동)으로 틀어 가는데 그 우측능선 쪽으로 길이 뚜렷하다
눈은 그치는데 낙엽 위에 쌓인 눈이 미끄럽고 내려서다가 살짝 올라선 곳에는 文化 柳公 孺人 仁同 張氏 명찰의 무덤과 그 아래도 일가의 무덤들이 보이면서 전면 천황산에서 국사봉이나 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육중하다
무덤의 좌측으로 만들어진 등산로를 따라 무덤에서 3분후 진행방향 동쪽을 버리고 우측 5시 방향으로 내려서려면「대암산 1」구조표시 다
부드럽고 평탄하게 내려서다보니「대암산 8」표시니 나로서는 번호의 기준이 뭔지 모르겠다
▽ 올라선 x553.6m
▽ 우측 오서골마을 능선 분기봉에서 동쪽으로 틀어 부드럽게 내려간다
▽ 문화 유공 인동 장씨 일가의 무덤에서 전면 천황산 능선을 본다
▽ 전면 참샘이고개 이후 오를 x450.3m과 천황산이 살짝 보인다
넓은 수례 길이 펼쳐지면서 등산로의 좌측 옆으로 善山 金公 孺人 安東 權氏 명찰의 무덤이고 천황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12시05분 무덤에서 금방 내려서니 대양면 초계면 이정표와 미타산 등산 안내판이 서있고「국사봉로438」2차선 도로의 참샘이고개 다 4분 지체
넓은 수례 길을 따라 6분여 올라서니 나무에 모니터링 카메라가 부착된 것이 보이는 x450.3m다
우측 저 아래 오산소류지가 보이며 올라온 것을 다 까먹을 정도로 내려서고
바람이 차지기 시작하면서 오름은 날 등의 우측사면으로 이어지며 계단형태로 올라서다가 날 등이더니 곧 이번에는 날 등의 좌측으로 이어지나 했더니 북쪽 지능선 자락사면으로 돌아 오르는 형태다
도로에서 표고차 약280m를 줄이며 올라야 하지만 은근하고 긴 능선을 천천히 줄이며 오르는 것이라 크게 힘들지 않지만 태백산 정상에서 잠시 휴식했으니 쉬어가고 싶다
12시47분 약515m 정도 능선에서 막걸리 한잔에 11분간 휴식 후 출발이다
12시57분 해발 약590m 지점 낡은 의자들이 설치된 곳을 지나는데 이전에도 한차례 이런 시설이 있었고 송림아래 잡목들이 있지만 등산로가 좋으니 저항이 없다
그러나 정상 직전 태풍에 쓰러진 나무들과 베어진 나무들로 인해서 이리저리 피하며 마지막 정상 직전에는 좌측사면으로 돌아 오른다
13시12분 천황산 정상 직전에는 慶州 金公 配 金海 許氏 南平 文氏 명찰의 돌본 흔적의 무덤이고 바로 미타산4.5km 표시의 천황산 정상에서도 조망은 당연히 좋을 것인데 오늘 날씨가 받쳐주지 않는다
▽ 2차선 도로 참샘이고개
▽ x450.3m
▽ 오르면서 전면 좌측 천황산에서 미타산으로 이어진 △655.4m를 본다
▽ 날 등의 우측으로 오르다가 다시 좌측으로 오르는 등산로다
▽ 의자들도 보이더니 정상 직전에는 쓰러지고 베어진 나무들이다
▽ 경주 김공 무덤의 분기점 바로 위 천황산 정상
북서쪽 지나온 태백산 무월봉 대암산 정상의 능선 그 우측인 북쪽으로 정수리만 드러낸 큰 산으로 보이는 것은 가야산의 일부가 아닐까 싶고 지나온 능선 좌측 멀리 서쪽으로 역시 정수리만 내민 산 역시 천m가 넘는 황매산일 것이다
아무튼 조금씩 상황이 나아지는 듯해서 8분을 지체하다가 마냥 기다릴 수 없어서 천황산 정상을 뒤로하고 조금 전의 무덤을 지나며 남쪽의 송림 아래로 들어서며 봉산으로 향하는데 등산로는 없다
천황산은 과거 초계읍치를 둘러싸고 있던 산지의 남쪽 중앙부에 위치한다
하늘에 옥황상제가 산다고 하여 기우제 및 제단의 근원지로 전해오고 있어 이러한 속설에서 지명이 유래한 듯 하다
이 산줄기의 바로 서쪽에는 태백산 이 동쪽에는 미타산 이 그리고 남쪽에는 국사봉 이 위치한다
이들 산 이름은 예사롭지 않은데 불교나 산 신앙과의 관련성을 엿보이게 한다
「구초계군지」에 의하면 이들 산은 '가물 때 기우하면 영험했다'는 공통점을 살펴볼 수 있다
미타산으로 향하지 않고 봉산으로 가는 것은 물론 峰 따 먹기의 의미도 있지만 미타산을 올라버리면 이 곳 일대로 산행하러 다시 오지 않을 것 같아 다음에 미타산과 일대 작은 산들을 이어가는 산행을 한 번 더 하기 위해서다
표고차 120m를 줄이며 전면 나뭇가지 사이로 다시 올라갈 x659.3m를 보며 내려서는 능선은 송림이지만 베어지고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들이 발길을 잡는 아주 고약한 곳이며 이리저리 피해서 내려선다
▽ 맨 우측 지나온 대암산 무월봉 태백산 순으로 보이고
▽ 참샘이고개 좌측 멀리 서쪽 역시 정수리만 보이는 황매산
▽ 북쪽으로 바짝 당겨본 정수리는 가야산이나 되려나
▽ 남쪽으로 내려서는 능선은 쓰러지고 베어진 나무들로 고약하다
천황산 정상에서 그렇게 11분 정도 내려서니 가시와 얽힌 억새지대를 지나고도 3분여 더 내려선 곳에서 오름 또한 똑같은 상태로 쓰러진 나무와 잡목들을 피하며 오름이다
표고차 기껏 50m를 줄이는데 11분 정도 소요하며 올라서니 쓰러진 나무들이 사라지고 송림아래 뚜렷한 족적이 보이고 큰 바위 하나가 보이고 두 번째 큰 바위를 지나니 우측사면으로「부림1-1」구조표시가 보이는 것이 아마도 서쪽으로 비켜난 국사봉(△688)으로 이어지는 메인 등산로인 모양이다
구조표시를 무시하고 남쪽으로 펑퍼짐하게 송림아래 잡목들 사이로 잠시 더 오르니 곳곳에 나무들이 자라난 봉분의 폐 무덤들이 보이더니 큰 바위를 지나니 소나무와 잡목들이 정점은 나무가 자라난 큰 봉분의 무덤의 x659.3m다
바로 서쪽으로 내려서는 것이 아니라 조금 전 송림아래 몇 기의 나무가 자라난 폐 무덤들이 보이는 곳으로 돌아 나와 서쪽으로 내려서려면 좌측은 바위들과 가파른 사면이고 그 쪽 부림면 권혜리 골자기 저 편으로 미타산 정상과 그 능선이 육중하다
미타산은「세종실록지리지」(의령)에 지명이 처음 등장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의령)에 신번현 북쪽 3리 지점에 있다"라고 하였으며 동일문헌의 초계현조에는 미타산 봉수는 남쪽으로 의령현 가막산(可莫山)에 응하고 북쪽으로 합천군 미숭산(美崇山)에 응한다"라는 기사가 있다
「여지도서」(의령)에 황매산에서 뻗어 나온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대동지지」(의령)에 미타산(彌陀山)은 동북 60리 유학사(留鶴寺)가 있다"라는 기사가 있다
지명은 산의 모양이 민드름한 모양에 경사가 완만하다는 데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옛날 봉수대가 설치되어 있던 산이라서 봉화산 또는 방아산이라고도 한다 산의 중턱에는 1399년(정종1)에 창건한 유학사(留鶴寺)라는 절이 있는데 이는 660년 원효대사가 창건한 미타사(彌陀寺) 터라고 하며「신증동국여지승람」(초계)에 미타사는 미타산에 있다"라는 기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의 북쪽 방향으로는 삼국시대 축성된 미타산성이라는 성곽이 있으며 김유신 장군이 이곳에서 백제군과 싸웠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 억새지대를 지나며 올라갈 x659.3m를 본다
▽ 다시 고약한 능선 올라가며 돌아본 조금 전의 천황산 쪽
▽ 북동쪽으로 미타산도 제대로 보는 순간이다
▽ 쓰러진 나무들이 사라지면서 큰 바위들이 보이더니 부림1-1 구조표시는 국사봉 쪽이다
▽ x659.3m 일대 곳곳에 나무들이 자라난 폐 무덤들이다
표고차 170m를 줄이며 내려서는 능선의 좌측은 계속 가파르고 두 번째 바위지대를 지나니 길은 없고 송림아래 쓰러진 나무들과 잡목의 저항을 받으니 발길이 더뎌지고 서쪽으로 방향을 바꾸며 내려선지 14분후 안부직전 우측사면으로 석주의 큰 무덤이 보여서 포인트로 삼기 위해서 접근해보니 孺人 草溪 卞氏 명찰을 단 손길이 닿은 무덤이고 그 아래도 무덤들이다
14시20분 무덤에서도 3분이 채 걸리지 않아 내려선 안부에는 우측 상산마을로 내려서는 길이 뚜렷하고 석축들이 보인다
x528.3m 오름에도 초반 석축들이 보이지만 길은 없고 6분여 가파르게 올라서니 조금 부드러운 능선이다가 반석바위를 밟으며 3분여 더 올라서니 소나무와 잡목들이 어우러진 특징 없는 x528.3m다 (14시29분)
좌측으로 살짝 틀어 내려서는 능선 여전히 상황이 좋지 않고 곳곳에 녹색의 재선충으로 인한 소나무들의 무덤들이고 전면 내려섰다가 오를 봉산이 우뚝 서있다
임도 직전에는 죽어서도 튼튼한 철망에 갇힌 慶州 金公 孺人 金海 金氏 무덤이고
14시38분 임도로 내려선 후 얼른 막걸리 한잔을 마시며 6분후 배낭을 둔 체 봉산 정상을 다녀오기로 한다
110m의 표고차를 줄이며 오르는 능선은 가파르고 역시 쓰러지고 베어진 나무들로 어지럽고 가시들의 저항이다
하산을 언제할지 몰라도 17시 서울행 마지막 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마음이 급하고 좌측으로 나뭇가지 사이로 미타산 정상을 가깝게 바라보이고 우측 남서쪽으로 지파산(544.9) 능선도 제법 육중하며 더 멀리 풍력발전시설들이 얼핏 보이는 능선은 한우산에서 매봉산으로 이어지는 우봉지맥의 능선들일 것이다
▽ 남동쪽으로 내려서는 능선 길도 없고 잠시 바위지대 고
▽ 안부 직전 우측 사면 초계 변씨 무덤을 확인하고
▽ 안부에서 오르려면 석축이고 우측은 길이 뚜렷하다
▽ x528.3m
▽ 철망에 갇힌 경주 김공 김해 김씨 무덤에서 봉산을 보고
▽ 임도에 배낭을 두고 봉산을 오르며 좌측으로 미타산을 본다
▽ 봉산 정상을 오르며 우측으로 지파산 능선을 본다
15시04분 그렇게 개고생(?)을 하며 20분을 소요하며 올라선 봉산 정상에는「남지403 1983재설」낡은 삼각점만이 반겨주는 조망도 없고 특징도 없는 그런 곳이다
15시24분 내려서는 것도 만만치 않게 시간이 소요되고 임도에서 얼른 남은 막걸리를 5분 만에 마시고 상산마을 쪽 임도를 따라 사현마을로 하산하기로 한다
16분후 임도 좌측 아래 상곡마을로 능선이 흘러가는 지점에는 임도가 광장 같이 넓고 우측 산 쪽으로 축대다
그저 빨리 하산해서 합천읍으로 들어가서 17시 버스를 타기 위해서 부지런히 달려가니 전면으로 지파산으로 흐르는 능선이고 임도 좌우로 울창한 대나무 숲을 지나니 광장 같은 곳에서 7분후 임도 우측 위로 상산마을과 卍문황사가 자리 잡은 곳이고 민가들이 보인다
마을부근을 지나면서 남쪽으로 향하던 임도는 곧 사거리를 이루며 상곡마을6.0km↔국사봉3.1km 내려갈 사현마을을 알려주는 이정표다
이후 남쪽으로 임도를 따라 뛰다시피 내려서고
▽ 삼각점만이 반기는 봉산 정상
▽ 봉산에서 내려서면서 x528.3m와 그 뒤 x659.3m를 본다
▽ 임도를 따르다가 지파산 능선을 본다
▽ 상산마을
▽ 국사봉 사거리
▽ 지방도로의 사현마을 입구에서 산행을 접는다
사현마을이 가까워지면서 아침에 장례식장까지 이용하면서 받아두었던 택시기사님의 전화로 사현마을입구로 오라고 사전 연락하는 것은 합천읍에서 오고가는 시간을 감안하는 것이다
16시15분 국사봉4.4km 봉암사 천불사 문수사 안내판이 설치된 사현마을입구 1011번 도로 사현버스정류장에서 잠시 후 달려온 택시로 합천터미널에 도착하니 버스출발 20분 전이다
식사할 시간이 없으니 화장실에서 옷만 갈아입고 세수하고 4시간 후 남부터미널 도착이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