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태극기, 독립운동가 백초월 스님, 진관사
MBC 같이펀딩에서 유준상 설민석과 진관사를 찾아 태극기와 관련해 최초의 태극기 제작자와
독립 운동가 였던 백초월 스님의 독립운동과 그가 사찰에 숨겨두었던 태극기에 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타면서 감동을 주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설민석은 태극기의 최초제작자가 그동안 박영효가 만든 것으로 알려졌으나
역관 이응준이 만든것이 시초라고 밝혔다.
김원모 교수가 발굴한 슈펠트의 조선 개항 체결사에는 슈펠트가 조선이 청나라의 황룡기를 사용한다면
속국임을 인정하는 것이므로 국기를 새로 만들어 게양하는 것이 좋겠다고 권고해 조선 측은 미국 군함
스와타라(Swatara)호 안에서 급하게 김홍집의 명을 받아 역관 이응준 이 제작했다고 기록되어있다.
그래서 1882년 5월 이응준이 만든 것이 최초의 태극기이며 이해 9월 박영효는 이응준 태극기를
모본으로 삼아 국기를 만들면서 괘의 좌우를 바꾼 것이 된다.이후 1883년 3월 6일 조선 정부는
태극기를 국기로 정식 반포했다.
한편,설민석은 유준상과 진관사에서 독립운동을 펼쳤던 백초월 스님에 대해 애기했다.백초월
스님은 독립운동가로 광복 1년 전에 청주교도서에서 순국해 스님의 묘가 있었지만 6.25 전쟁으로
사라졌고, 관련 기록이 없어 알려지지 않았다가 10년 전인 지난 2009년, 진관사의 칠성각에서
보수공사를 하면서 벽을 뜯다 그 안에서 보따리가 나온 사실에 대해 애기했다.
초월 스님이 그린것으로 추정되는 이태극기는 특이한점은 일장기위에 태극기를 덧찰해 그려넣었다.
아마도 일본제국주의를 독립으로 물리치겠다는 초월스님의 뜻이 담긴것으로 추측되며 2009년 발굴
당시 이태극기 보자기안에 숨겨져있던 임시정부의 독립신문, 경고문, 신채호의 '신대한' 등 독립
운동가 관련된 귀중한 17점의 자료들이 같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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