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Long life education) 이란 말이 실감난다.
지난 주 번개시장에 갔어요. 답답해서 모처럼 찾은 번개시장, 도깨비시장은 도시재생으로 잘 정돈되어
구획정리가 잘 되고 있었다. 유일하게 반기는 할머니, 유서깊은 트럭위에 앉아 반찬파는 할매가 너스레를 떨면서 삼춘왔다고 비윗살 좋게 맞아준다. 고맙다. 새우 파김치 값이 겅중뛰었다.
싱큼스레 무언가 한웅큼을 주는데 그 과자가 다름아닌 북어껍질, 황태껍질 상품-. 처음 대한다.
콜라겐 얘기를 하다가 닭발, 돼지껍질메만 콜라겐이 많은 줄 알았더니 동물성콜라겐은 겨우 체내에 2%만 소화되고, 어류콜라겐에 무려 84%가 흡수된다는데 놀랐다. 피부미용에도 그만이고 ㅎ
황태껍질이 콜라겐 덩어리라고? 요즘 그러지 않아도 무릎관절로 물리치료를 받는 중인데
귀가 홀려 애막골 시장에서 5천원어치만 사도 반자루를 닁큼 사오니 아내가 질색-. 자초지종 설득!
다 아시는데 저만 빅뉴스처럼 다루는 것같아 부끄럽기도 하다.
그 날로 사다가 기름에 튀겨서 용예이거리로 심심하면 먹는다. 식감도 좋고-.기름탈탈 털어
하루 권장량이 7조각씩인데 심심풀이로 아삭아삭 ㅋ 권합니다.

구워먹어도 좋답니다. 상품으로 나온 것은 어찌달 설탕을 많이 넣었는지 ㅎ .(德田)
첫댓글 북어 껍질을 다 팔아요?
네ㅡ피부에도좋다고애막골 장엔 한자루 만원 ㅎ
황태껍질이 더잘알려져
술안주도 괜찮겠어요?
네ㅡ아삭아삭 ㅎ
용예이거리가 무슨 뜻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