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얼굴을 때린 갈대

[목동 천사]

예수님을 때린 갈대

[마 27:29].가시관을 엮어 그 머리에 씌우고 갈대를 그 오른손에 들리고 그 앞에서 무릎을 꿇고 30. 그에게 침 뱉고 갈대를 빼앗아 그의 머리를 치더라31. 희롱을 다 한 후 홍포를 벗기고 도로 그의 옷을 입혀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가니라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로마 빌라도의 휘하의 군인들에게 모욕을 당하셨습니다. 군인들은 예수님이 유대인의 왕이라고 가시를 엮어 예수님의 머리에 면류관처럼 씌우고 갈대를 예수님의 오른손에 들리고 예수님 앞에서 무릎을 꿇고 침 뱉고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하십니까 하고 절을 하고

나서 예수님의 얼굴에 침을 뱉고 갈대를 빼앗아 예수님의 머리를 치는 일을 보게 됩니다.

텔 단에서 찍은 깔대모습  

그날은 유월절 전날이라 유월절을 지내러 이스라엘 각처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예루살렘에는 모여들었습니다. 이스라엘 갈대는 산지보다 주로 물이 있는 곳에서 잘 자랍니다. 그런데 예루살렘

성안에는 갈대가 자라지 않는데 유월절 날에 갈대가 예루살렘에 왜 등장하게 될까요

당시 유월절과 칠질절과 수장절이 되면 전 이스라엘 남자들이 예루살렘에 절기를 보내러 찾아오게 됩니다. 예루살렘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은 헬몬산 자락에 있는 텔 단입니다. 그 외에도 많은

지역에서 순례자들이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오는데 유월절 시기가 되면 갈대가

무성하여 우리나라의 작은 대나무처럼 크게 자랍니다.

멀리 있는 순례자들은 멀리 광야를 지나 예루살렘으로 일주일씩 걸어서 올라오면서 산기슭에 자라는 갈대를 꺾어 지팡이 삼아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를 부르면서 예루살렘으로 올라옵니다, 그래서

유월절에는 예루살렘에 거리에는 순례자들이 버린 갈대 지팡이가 흔했습니다.

그래서 로마 군인들이 길거리에 버려진 갈대 지팡이를 예수님의 손에 들리고 절을 하고

침을 뱉고 휘롱한 다은에 갈대 지팡이를 가지고 예수님을 때린 것입니다.

성경에는 갈대를 좋은 의미로도 사용하지만 주로 부정적인 의미롸 사용을 합니다. 일반적인 의미로 갈대를 사용하는 용도는 지팡이 외에 건물이나 물건의 길이와 크기를 재는 자처럼 사용했습니다.

[계 21:16.]그 성은 네모가 반듯하여 길이와 너비가 같은지라 그 갈대 자로 그 성을 측량하니

만 이천 스다디온이요 길이와 너비와 높이가 같더라

[계 11:1.]또 내게 지팡이 같은 갈대를 주며 말하기를 일어나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측량하되

이 와 달리 갈대를 부정적인 의미로는 사용하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을 갈대로 비유합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을 떠난 우상을 섬긴 이스라엘 백성들을 물에서 흔들리는 갈대로 부르면서

그들을 조상에게 주신 좋은 땅에서 뽑아 버리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왕상 14:15].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쳐서 물에서 흔들리는 갈대 같이 되게 하시고 이스라엘을

그의 조상들에게 주신 이 좋은 땅에서 뽑아 그들을 강 너머로 흩으시리니 그들이

아세라 상을 만들어 여호와를 진노하게 하였음이니라

[사 9:14.]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하루 사이에 이스라엘 중에서 머리와 꼬리와

종려나무 가지와 갈대를 끊으시리니

2, 중심이 없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갈대는 여름에는 울창하고 무성하지만 가을이 되면 꽃이 하얗게 피어서 힘없이 고개를 숙이고 바람에 사정없이 흔들립니다. 그래서 의지가 약하거나 믿음이 없사람들을 가리켜 갈대라고 부릅니다.그래서 남의 말에 잘 흔들리거나 상황에 따라 잘 변하는 사람들을 흔들리는 갈대로 비유합니다.

[마 11:7.]그들이 떠나매 예수께서 무리에게 요한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믿는 자들은 심지를 굳게 하여 어떤 일에도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마음이 변하지 않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들을 사랑하시고 그들의 마음에 평강을 주십니다.

사람들도 변덕스런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듯이 하나님 역시 환경이나 상황에 따라 말을 바꾸거나

마음이 흔들리는 사람들을 향하여 흔들리는 갈대라고 책망하십니다.

[사 26:3.]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할 때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지켜주시고 우리의 방패가 되시고

견고한 요새가 되어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여 주십니다.

[삼하 22:33.]하나님은 나의 견고한 요새시며 나를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시며

2, 의지할 수 없는 존재를 의미합니다.

이스라엘 갈대가 아무리 키가 크고 든든하다고 해도 다른 나뭇가지와 달리 속이 비어서 오래 짚고 다니면 줄기가 메마르면서 쉽게 부러집니다. 갈대 지팡이를 오래 들고 다니면 나중에 손을 다칠 수가 있습니다.  갈대는 전적으로 의지해서도 안 되고 힘이 없고 믿지 못할 존재들을 상징합니다.

[겔 29:6.]애굽의 모든 주민이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애굽은 본래 이스라엘

족속에게 갈대 지팡이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버리고 당시 강대국인 애굽을 믿고 의지하자 하나님께서는

애굽은 마치 갈대 지팡이와 같으니 그들을 의지하지 말라 만일 애굽을 의지하면

너희 손이 찔리라고 하셨습니다.

[사 36:6.]보라 네가 애굽을 믿는도다 그것은 상한 갈대 지팡이와 같은 것이라 사람이 그것을 '의지하면 손이 찔리리니 애굽 왕 바로는 그를 믿는 모든 자에게 이와 같으니라

사람을 의지하면 상처를 입고 실망하게 됩니다. 우리가 믿고 전적으로 의지할 이는

사람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다윗의 신앙을 보면 그는 처음에는 사람은 의지했습니다. 그래서 선지자 사무엘을 찾아 가기도 하고 놉 땅의 제사장도 찾아갑니다. 그러나 자기 때문에 제사장 일가 850명이사울에 의하여 죽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고 나중에는 가드 왕 아기스을 찾아가서 망명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자기가

골리앗을 죽인 사람임을 알아보자 두려워서 미친 사람처럼 행세를 했습니다.

결국 다윗은 이런 저런 일들을 통하여  배운 중요한 교훈은 자신이 의지할 분은 힘 있는

사람이 아니라 오직 여호와 하나님뿐임을 깨달은 것입니다.

[시 18:18.]그들이 나의 재앙의 날에 내게 이르렀으나 여호와께서 나의 의지가 되셨도다

[시 37:5.]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그 후로부터 다윗은 사람을 의지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합니다. 전쟁할 때도 하나님을 의지하여 적군과 싸우고 평상시에도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하나님은 그런 다윗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지켜주시고 어디를 가든지 이기게 하셨습니다.

[시 18:29.]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군을 향해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넘나이다

3, 병들고 상한 존재를 의미합니다.

이스라엘 갈대가 아무리 키가 크고 순례자들이 지팡이로 쓸 만큼 괜찮아 보여도 시간이 갈수록 약해져서 던져 버리거나 불을 때는 것 말고는 아무런 도움이 안 되기에 상한 갈대라고 표현합니다.

[마 12:20.]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

우리 인간은 마치 상한 갈대처럼 연약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상한 갈대 같은 우리를 꺾지 아니하시고 꺼져가는 심지 같은 우리를 끄지 아니하시고 치료해 주시고 구원해주시러 오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상함과 연약함을 치료하시는 여호와이십니다.

[말 4:2.]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계 22:2.]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되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

4, 이적을 쫓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감옥에 있는 세례요한이 제자들을 보내어 예수님이 과연 자신이 기다리는 메시야인지 질문에 대답을 하신 후에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고 질문을 하셨습니다.

[마 11:7.]그들이 떠나매 예수께서 무리에게 요한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8. 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부드러운

옷 입은 사람이냐 부드러운 옷을 입은 사람들은 왕궁에 있느니라

당시 사람들은 로마의 압제에 살면서 선지자가 약속한 메시야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떤 힘과 능력을 가진 자가 나타나면 메시야인가 하고 쫓아다녔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은 어떤 특별한 능력이 있는 사람이 있으면 그 영을 분별하지 않고 여기 저기 쫓아다닙니다.

예수님은 그런 사람들을 향하여 흔들리는 갈대라 부르시는 것입니다.

믿는 자들은 신앙의 토대를 하나님의 말씀위에 두어야지 사람에게 두면 결국 흔들리는

갈대처럼 끝임 없이 사람을 찾아다니며 이리저리로 방황하게 됩니다.

5, 외식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대인들이 금식의 절기가 되면 속으로는 온갖 악행을 행하면서 겉으로만 금식하고

 애통하면서 머리를 갈대같이 숙이고 굵은 베옷을 입고 재를 뿌리면서 경건한 모습을

연출하는 보고 책망하셨습니다.

[사 58:4.]보라 너희가 금식하면서 논쟁하며 다투며 악한 주먹으로 치는도다 너희가 오늘 금식하는 것은 너희의 목소리를 상달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니라 이것이 어찌 내가 기뻐하는 금식이 되겠으며 이것이 어찌 사람이 자기의 마음을 괴롭게 하는 날이 되겠느냐 그의 머리를 갈대 같이 숙이고 굵은 베와 재를 펴는 것을 어찌 금식이라 하겠으며 여호와께 열납될 날이라 하겠느냐

경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적인 경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리새인들처럼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의를 행하거나 금식절기가 되면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하여 머리를 갈대처럼 숙이고

연출하는 것을 외식이라고 책망하십니다.

[딤후 3:5.]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하지만 내적으로 경건함도 반드시 있어야 하지만 외적인 경건도 필요합니다. 경건의 모양이 없고 함부로 말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이 과연 내적으로 경건의 능력을 갖춘자인지 의문이기 때문입니다,

[딤전 6:3.]누구든지 다른 교훈을 하며 바른 말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을 따르지 아니하면 4. 그는 교만하여 아무 것도 알지 못하고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는 자니 이로써 투기와 분쟁과 비방과 악한 생각이 나며 5. 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 버려 경건을

이익의 방도로 생각하는 자들의 다툼이 일어나느니라

참된 경건은 겉과 속이 둘 다 신실해야합니다. 겉으로는 신앙과 믿음이 좋아 보이지만 속은

비어있고 작은 일에도 자주 흔들리고 쓸모 없는  갈대 같은 사람이 되면 안 될 것입니다.

[딤전 4:8.]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글쓴이: 목동천사

☞ 출처: Daum Cafe, 목동 천사 (http://cafe.daum.net/angelone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