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를 썰어 발다닥에 깔고 자면 좋다-체험기
건강이 친구처럼 세월과 함께 더욱 소중하게 다가온다.
古稀가 지나니 운전을 해도 저녁이면 피로가 스멀거린다.
선천적으로 건강하게 태어난 게 최고지만, 고된 삶을 살아가면서 시절을 잘못 만나(한국동란)
건강치 못한 약꼴은 세월을 헤쳐나가기에 참 힘겹기 그지없다.
모든 것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이 있듯이 살면서 보면 그저 건강이 최고다.
나 없는 지구를 생각해 보았는가?
최근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 더위에 시원한 얼음 한덩이만 넣어 마셔도 위가 아우성이다.
빈번히 잦은 소변량도 우리를 괴롭힌다. 제길헐-.
어제였다.
7.22 대서, 처음으로 추억이 서린 매미소리 들은 날, 좋은 정보를 받았다.
-양파를 썰어 잘 때 발바닥 정중앙에 깔고 양말 신고 자라. 혈액순환이 잘 되고 숙면을 취한다-
솔깃한 정보가 입맛을 다시게 한다. 돈 드는 것도 아니요, 복잡한 절차도 아니다.
아내를 후달궈 양파를 썰어 10시 반쯤 잠자리에 들었다. 정말 그럴까? 신기했다. 설레이기까지 ㅎ
결과부터 말하면 기분이 좋다. 자다가 깨어도 양말 속에 양파가 연인처럼 촉촉히 발바닥을 어루만지고 있다.
소변도 줄고, 오늘 밤 또 수행하리라. 정보엔 다음과 같이 4가지 효험이 있단다.
1.피를 맑게 한다.-양파속에 인산이란 성분이 피를 정화한다.
2. 박테리아 세균을 걸러낸다. 요즘 녹두죽이 몸속에 불순물을 걸러준다는 글을 읽었는데 ㅎ
3.침술처럼 발바닥을 자극해 몸 곳곳을 자극한다.
4. 발냄새 개선, 공기정화ㅡ독소가 사라진다.
여러 회원들께 권한다. 100% 자연주의 민간요법, 하룻밤새 건강 마법을 체험하면 놀라운 기쁨을 ㅎ.
개운하다. 혈액순환이 잘 되어서 그런지 ㅎ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려있지만 ㅎ
오늘 저녁 다시 시도해 보리라. 양파냄새도 처음 붙일 때만 나더니 괜찮았다.
건강할 때 건강지키시길-,
여름 무더위속에 노인들 건강시험 담금질에 하룻밤에 지구를 떠날지도 모른다.
-큰새는 바람을 뚫고 날고(大鵬逆風飛)
-살아있는 물고기들은 물을 거슬러 헤엄친다.(生魚逆水泳)
2020. 7. 23 목요일 새벽에 후평동 德田산방에서
덕전 이응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