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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strong><span style="color: rgb(217, 65, 197); font-size: 12pt;"><br></span></strong></p><p style="text-align: center;"><strong><span style="color: rgb(217, 65, 197); font-size: 12pt;"><br></span></strong></p><p style="text-align: center;"><strong><span style="color: rgb(217, 65, 197); font-size: 12pt;">중년의 손에 들린 찻잔..</span><span style="color: rgb(217, 65, 197); font-size: 12pt;"> </span></strong></p><p style="text-align: center;"><strong><span style="color: rgb(217, 65, 197); font-size: 12pt;"></span><br><br><span style="color: rgb(204, 114, 61); font-size: 11pt;">언제 누가 나에게 </span><br><span style="color: rgb(204, 114, 61); font-size: 11pt;">예쁜 접시 받쳐 주었나 </span><br><br><span style="color: rgb(204, 114, 61); font-size: 11pt;">뜨거운 물 속으로 </span><br><span style="color: rgb(204, 114, 61); font-size: 11pt;">흔적 없이 사라지는 </span><br><span style="color: rgb(204, 114, 61); font-size: 11pt;">차 알갱이를 보면 나도 </span><br><span style="color: rgb(204, 114, 61); font-size: 11pt;">조금씩 허물어지는것 같다 </span></strong></p><p style="text-align: center;"><strong><span style="color: rgb(204, 114, 61); font-size: 11pt;"><br></span></strong></p><p style="text-align: center;"><strong><span style="color: rgb(204, 114, 61); font-size: 11pt;"> </span></strong></p><p style="text-align: center;"><img width="315"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E6BB3F5B8E7D6611"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315" exif="{}" data-filename="20180904_160455_-2071080701.gif" id="A_99E6BB3F5B8E7D66117D65"/></p><p style="text-align: center;"><strong><span style="color: rgb(204, 114, 61); font-size: 11pt;"> </span><br><br><span style="color: rgb(204, 114, 61); font-size: 11pt;">급히 마시다가 </span><span style="color: rgb(204, 114, 61); font-size: 11pt;">입술 데이고 </span><br><span style="color: rgb(204, 114, 61); font-size: 11pt;">생각에 잠기다가 </span><br><span style="color: rgb(204, 114, 61); font-size: 11pt;">식어 버리는 찻잔을 저으면 </span><br><span style="color: rgb(204, 114, 61); font-size: 11pt;">왜 마음 깊은 곳에서 파문이 이는지 </span><br><br><span style="color: rgb(204, 114, 61); font-size: 11pt;">중년의 손에 들린 찻잔 </span><br><span style="color: rgb(204, 114, 61); font-size: 11pt;">잠시 늙으신 어머니 생각을 하며 </span><br><span style="color: rgb(204, 114, 61); font-size: 11pt;">눈물 한 방울 떨어 뜨리고 </span><br><span style="color: rgb(204, 114, 61); font-size: 11pt;">아무렇게나 벗어 놓은</span><br><span style="color: rgb(204, 114, 61); font-size: 11pt;">땀내나는 허물을 바라보니 </span><br><span style="color: rgb(204, 114, 61); font-size: 11pt;">취업 걱정에 속상하다는 아이 </span></strong></p><p style="text-align: center;"><strong><span style="color: rgb(204, 114, 61); font-size: 11pt;"><br></span></strong></p><p style="text-align: center;"><strong><span style="color: rgb(204, 114, 61); font-size: 11pt;"> </span></strong></p><p style="text-align: center;"><img width="315"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F98F455B8E7DEE0A"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315" exif="{}" data-filename="20180828_060518_810730664.gif" id="A_99F98F455B8E7DEE0A1F2E"/></p><p style="text-align: center;"><strong><span style="color: rgb(204, 114, 61); font-size: 11pt;"> </span><br><br><span style="color: rgb(204, 114, 61); font-size: 11pt;">어깨 펴고 살라는 정겨운 사람 </span><br><span style="color: rgb(204, 114, 61); font-size: 11pt;">얼굴 하나씩 찻잔에 어른거려 </span><br><span style="color: rgb(204, 114, 61); font-size: 11pt;">설탕 한숟갈 듬뿍 넣어 마셔 버렸다 </span><br><br><span style="color: rgb(204, 114, 61); font-size: 11pt;">쓴맛이 없었던들 </span><br><span style="color: rgb(204, 114, 61); font-size: 11pt;">달콤한 맛을 어떻게 알까 </span><br><span style="color: rgb(204, 114, 61); font-size: 11pt;">중년 자신의 </span><span style="color: rgb(204, 114, 61); font-size: 11pt;">얼굴에 책임이 있다는데 </span><br><span style="color: rgb(204, 114, 61); font-size: 11pt;">하늘을 호령할 수 있다는데 </span><br><span style="color: rgb(204, 114, 61); font-size: 11pt;">거울 앞 내모습은 왜 이리 초라한지 </span><br><span style="color: rgb(204, 114, 61); font-size: 11pt;">주머니 가볍고 마음은 무겁지만 </span><br><span style="color: rgb(204, 114, 61); font-size: 11pt;">그래도 내 앞의 잔보다 </span><br><span style="color: rgb(204, 114, 61); font-size: 11pt;">남의 잔 먼저 채우며 </span><span style="color: rgb(204, 114, 61); font-size: 11pt;">살아야지 않겠나 </span><br><span style="color: rgb(204, 114, 61); font-size: 11pt;">언제나 ... </span><br><br><span style="color: rgb(204, 114, 61); font-size: 11pt;">은은한 헤즐럿 향처럼 </span><br></strong><span style="color: rgb(204, 114, 61); font-size: 11pt;"><strong> </strong><span style="color: rgb(204, 114, 61); font-size: 11pt;"><strong>향기 지키며 살란다. </strong></span><strong> </strong></span><strong><br></strong></p><strong></strong><p style="text-align: center;"><strong><span style="color: rgb(0, 130, 153); font-size: 11pt;"><br></span></strong></p><p style="text-align: center;"><strong><span style="color: rgb(0, 130, 153); font-size: 11pt;">좋은글 중에서</span></strong><br><br><span style="color: rgb(204, 114, 61); font-size: 11pt;"><strong>.</strong></span></p><p style="text-align: center;"><img width="315"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722D475B8E7E8A1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315" exif="{}" data-filename="20160909_094602_-1299494970.gif" id="A_99722D475B8E7E8A1E687A"/></p><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rgb(204, 114, 61); font-size: 11pt;"><strong> </strong></span></p><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rgb(204, 114, 61); font-size: 11pt;"><strong> <br></strong></span></p><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color: rgb(47, 157, 39);"><strong>한 낮의 뜨거움을 접어둔다면<br>가을은 벌써 저 문턱을 넘어 왔는가<br></strong></span></span></p><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color: rgb(47, 157, 39);"><strong><br>어느 집 <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color: rgb(47, 157, 39);"><strong>돌팍밑 </strong></span></span></strong></span></span></p><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color: rgb(47, 157, 39);"><strong><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color: rgb(47, 157, 39);"><strong>귀뚤대는 소리에 귀을 기우리고<br>창문사이 멀리 와 있는 초록별을 보며<br>세월의 무상함은 다시 채곡채곡 쌓이고<br>또 한살의 깊이가 </strong></span></span></strong></span></span></p><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color: rgb(47, 157, 39);"><strong>목전에 도착한듯 해<br>어쩜 가을앓이가</strong></span></span></p><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color: rgb(47, 157, 39);"><strong>더 시리게 전율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br><br>이제 한밤중엔 이불을 덮어야<br>잠이드는걸 보면<br>센치멘탈의 가을<br>그 가을이 확실하게 </strong></span></span></p><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color: rgb(47, 157, 39);"><strong>온건 맞는것 같습니다 </strong></span></span></p><p style="text-align: center;"><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1pt;"><strong></strong></span></p><br><p><br></p><p style="text-align: center;"><strong><br></strong></p><p style="text-align: center;"><img width="315"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7BC2475B8E7F7822"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315" exif="{}" data-filename="20161028_072250_-227795633.gif" id="A_997BC2475B8E7F782218A9"/></p><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pan style="color: rgb(0, 85, 255);">가을에 듣기 좋은 세미 클래식</span></strong></span><strong><strong><strong><strong><br></strong></strong></strong></strong></p><p><br></p><center><iframe width="315"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kT3aqdbUWsw" frameborder="0" allowfullscreen="" allow="autoplay; encrypted-media"></iframe><center>
<center><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pan style="color: rgb(255, 0, 221);">머리가 맑아지는 힐링음악</span></strong></span></center><center><iframe width="315"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XfhpQH7YC7Y" frameborder="0" allowfullscreen="" allow="autoplay; encrypted-media"></iframe><center></center></center></center></center><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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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mail@사서함
중년의 손에 들린 찻잔..
몽케양
추천 12
조회 3,425
18.09.05 21:24
댓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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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되시고
행복한 시간이 되세요
방갑습니다
지독하던 무더위가 가고나니
가을이 성큼 다가온것
같네요
편한 오후되세요
고맙습니다
잠을 설치게
했던 매미노래 소리
들을수도 없고
귀뚜라미도 흔적을
감췄네요
가을 갸가 문밖에서
서성이고 있는거 맞네요
구래도 요즘 낮에도
저녁에도 에어컨 안틀면
손님들 눈치 보여서 틀어용
아직 여름이가 기운이
더 빡신가 봐요
이삔밤 되셔량요
사랑합니다 몽케양님
왜 그럴까요
귀뚜라미 많이 울던데
갸들도 더위먹어
못 우는걸까요
못처럼 이렇게 답할 시간도
나네요
제나님 굿하루되세요
언제나 향기 있는 좋은 고운글 주셔서 잘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한결같은 걸음 고맙습니다
소나기가 내리려고
하늘이 먹빛이였나 봅니다
해피 하루빕니다
몽케양님.4번타자
왔다가 돌아갑니다.
삼진 아웃으로 물러갑니다.
제발 응답좀 해주오.
난 밀당은 싫어요.ㅎ
머라해야 하나요
반갑다 할까요
고맙다 할까요
아니아니 왜 한약 잘못 드셔냐고
물어볼껴
이유는 아실랑가
@몽케양 왜그랬슈?
한약을 우째 드셨는디
건강에 적신호가 왔을까나요.혹시 이 화눌 때문이라면 약값은 내가 내어야지요.근데 화눌이
약올린것도 없고
화나게 한것도 없는디
말씀을 확실히 해보시요이
@화눌 이런 눈치가 빵점
다시 읽어보셔유
@몽케양 빵점이라서 그런지
난 몰것슈.설명 안하면
난 몰라유.자기속에 있는걸
우째 안다요? 지는 몰라유
쬐끔 가는거이 있는디
"밀당은 싫어요"했다고라?
글씨 고것밖엔 한약 잘못
묵었다고 할것이 없는디.
고거는 한약 잘 묵어도
나오는 말인디.ㅡ
참 요상소.좀 풀어주소.
몽케양♡♡오늘 요것
두개 드릴께요.ㅎ
안녕하세요.몽케님
이제는 무더운 여름도 버티려 애를 쓰지만 가을의 힘을 이길 수 없나봐요.
아침 저녁으론 제법 선선해 가을이 느껴져요.
좋은 글, 음악 감사합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고 마음이 부자인 풍성한 가을 날 되세요.
영식님 방가워요
가을이면 하시는 일들은
더 바빠지지 않는가요
가을은
눈에 보이는것 모두
귀에 들리는것 모두
가슴에 담아둔것도 모두
사랑이지 싶네요
예쁜 가을만큼
하루하루가 사랑으로 가득하세요
생각이 깊어지는 가을입니다.
마치 중년의 손에 들린 찻잔같은...ㅎ
흰구름을 안은 파란 하늘이 오늘도 맑음이라고 전해주네요.
행복한 오늘 되세요~~
땡!!!!
모니님 틀렸어요
시방 밖에 비와요
하늘도 까매서 밤 같아요
그래도 웃음이 있는 하루 빕니다
@몽케양 글쿠나...여긴 맑디 맑아요...ㅎ
비오는 행복한 저녁되세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좋은글 감사히 잘읽고 갑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세월앞에 그 덥고 덥던 여름도 흘러가듯이 욕심도
조금 내려놓고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이
가을에 부처봅니다. 고운글 주심에 감사합니다.
좋은글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 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차 한 잔과 함께하는 글이
생각의 깊이가 어우러져
가을 내음이 코끝에 와닿습니다
아침을 여는 새들의 지저김이
생동감을 주네요
좋은 글 감사 합니다
행복한 하루 출발 하세요
좋은 글 입니다!
시기 질투는 본인이 일어 설수 없는 길이라는 것을~~~
사랑을 전하며 살아도 한줌의 흙으로 돌아가더라고요.
모두 사랑하며 오늘도 행복하기를 노래 불러봅니다!
고맙습니다^*^
가을이 익어가네 사랑도 익어가네 풍경도 들녁도 노랗게 익어가네
코스모스 목을 길빼고 가는허리 하늘하늘 예쁘게 치장하고 고추잠자리 유혹하네
재롱 부리는 고추잠자리 하늘은 심술 불이고 싶은지 바람을 보내주어 흔들어 놓으니
고추잠자리 빙걸빙걸 날어면 코스모스 꽃잎에 살포시 입맏춤 하나보네
오늘도 출근길에 어느집 입구에 능소화가 피어 있는것을 본다.
왠지 오늘도 기분이 좋다.오랫동안 피어 있으면 좋겠다~~~
인생의 삶 에 귀감이되는 좋은글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이제 가을 분위기 느껴집니다
너무나 감사합니다
올 가을은 유난히도 기다려졌는데요
항상 좋은글 힘이 됩니다
늘 아름답고 예쁜 삶 되세요
좋은글 즐감 감사합니다~~~^^
향그러운 좋은글과 음악속에 묻혔다가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몽케양님!
소리없이 가을 내 곁에도 몽케양 옆에도 함께하는 오늘.
'중년의 손에 들린 찻잔' 좋은 글 공유하신 님 덕분에
선선한 가을공기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 즐기고있네요.
우리 살아가며 질투하고 시기하며 미워하는 맘보단
배려하며 보살피고 사랑하며 생활함이 자신의 건강
주변의 보는 눈도 훈훈하리라 믿습니다.
울 향기님들과 몽케양님께서 언제나 긍정으로 생활에 미끼를
제공하시기에 사이버 상이라도 더욱 친밀감 더해
기쁨의 웃음에 행복합니다.
더위도 물러가고 의지 맞는 사람끼리
자애로운 마음으로 회합도 잦게되는 구월이지요.
경기가 안좋아 취업도 많이 힘드는데 경기호전 기원에
취업으로 밝은 생활 소망합니다.
화이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쓴맛이 없었던들 달콤함을 .......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65새중년에좀끼워주세요아메리카찬커피잔을앞에두고오는아니온가을을즐기는여유도좀가저보면안될까요
지난여름을생각하며가을은산하에내마음에~^^
그리고세월또한가겟죠
매일마시는커피갑도
무시못하는현실에중년이어느가을날오후
날씨만큼이나 몸도 마음도 너무좋은데
계절에 맞는 음악듣게되니 행복합니다.
고운글로 댓글 달아주신 글 읽으니
기분이 더 업되네요.고맙습니다.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오늘도 좋은 글에 힐링받고 갑니다. 느~을 감사드려요.
유쾌 통쾌 상쾌한 행복한 하루길 되소서:-D
좋은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