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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팔불출 4----'저, 이번 추석에도 못내려가건는디요'
박동희 추천 0 조회 48 04.09.22 11:28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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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4.09.22 11:46

    첫댓글 연결지어 쓰다보니,너무 개인적 옛날야그가 주적주적 됐습니더.이게 불출이지요,고향에는 가지않고 놀러가는 사람의 맴이 그렇게 좋지는 않군요.쩝쩝.

  • 04.09.22 13:38

    명절에 해외로 놀러 나가는 사람은 팔자 좋은 특별한 사람들인 줄 았았더니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겠군요. 그냥 맘 편히 다녀오시라구요.

  • 04.09.22 14:50

    '가마를 메보지않고 어떻게 가마타는 진짜맛을 알수 있나요. 고픈배를 움켜쥐고 허리와 다리와 고개가 아프게 어린 찻잎을 따보지않고, 그 찻잎을 땀 뻘뻘 흘리며 덖어 말려보지않고 어떻게 진짜 차맛과 향기를 안다고할수있나요' 요즈음 읽고있는 책에서 가져온 말입니다. 명절에 멀리떠나기가 맘편치않아서

  • 04.09.22 14:54

    고향집에 대한 그리움이 가슴 아리게 하네요. 가마도 메보았고 찻잎도 따보았으니 마음에 향기가득한 여행이 되실거예요. 어린시절의 아픔은 5학년 우리모두의 공통된 것이지요.

  • 04.09.22 23:39

    글로 얘기한다는 게 참 좋긴 하군요. 말로 얘기해서는 여간해서 표현할 수 없는 부분을 나타낼 수 있고... 정말 이해가 되고 공감이 가는 상황입니다. 옛날 일들을 생각해보면, 나는 자꾸만 연극 무대가 떠 오릅니다. 똑 같은 주인공에 너무나 달라져버린 무대... 아니, 주인공도 이름만 같다뿐이지 얼마나 달라져 있나요

  • 04.09.22 23:54

    어떻든 우리 세대보다는 우리의 윗세대가 힘들게 살았지요. 자식들이 많은데도 모두 고등교육은 시켜야했고...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잘날 없다고 허구헌날 사건의 연속이었겠지요. 정신없이 지내다 좀 한가하다 싶었더니 어느새 기력없는 노인이 되어있었겠지요.

  • 04.09.23 07:48

    돌아가신 분을 생각하면 벌써 기억이 아득하고 아직 생존해 未亡이신 분을 생각하면 가슴이 막막하다. 세월이 더 흘러 내가 가고 없는 사람이 되었을 때 내 딸은 무얼 회상할 수 있을까? 우리 벌써 5학년이라 하지만 앞으로 적어도 20년 이상은 남지 않았나요? 오늘을 열심히, 나중에 또 다시 아쉬워하지 않게, 삽시다.

  • 04.09.23 14:20

    이곳 뉴욕에서는 매 추석 때마다 큰 공원을 빌려서 추석맞이 대 잔치를 한다 .한국에 가수를 초청하고 성묘를 못가는 사람들을 위해서 가 봉분을 만들어 성묘도 하며,다양한 민속 놀이와 먹거리를 준비하여 명절분위기를 띄우지만 역시 추석은 고향의 맛이 있어야 팔불출 효자덕분에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에 눈시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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