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이기로목사님
조용한 기도
찬송가 301 지금까지 지내온 것 다같이
기도 이성희 장로님
축하의 말씀 차준철목사님
(2부)
사회 박승희장로님
케이크 커팅 담임목사님 내외
생일 축하 다 같 이
예물 증정 다 같 이
감사의 인사 내빈 소개 신용대담임목사님
알리는 말씀
유명곤 장로님
축도 김명섭목사님
정다운 인사
우리목사님 회갑을 우리모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름다운 사모님 목사님 축하드립니다
의중이 외할아버지 목사님 사모님
회갑(환갑)
집사님 한분과 로비에서 만났다. 내 손을 덥석 잡더니 축하드립니다 라고 하면서 인사를 건낸다. 어리둥절하여 왜그러세요 하니 이제 토요일이면 한 살이되시니 축하한다는 것이다. 그제서야 무슨 의미인지를 알았다. 그리고 책상에 앉으니 생각이 복잡해졌다. 한 살이라니... 그렇구나 환갑 또는 회갑은 다시 갑자로 돌아온다는 것이니 이제 한 살이 맞는 것이다.
목회를 처음 나가서 오랜 목회를 하신 어른들의 연세가 50후반 이었다. 그때 그렇게 생각을 했다. 언제나 나이를 먹어 저런 나이가 될까하며 생각을 했다. 그런데 이제 나의 나이가 그렇게 된 것이다. 그 때와 다르다면 나는 아직도 젊다는 생각이 더 크다는 것이다. 이미 자식이 커서 손자를 안겨주었는데 말이다. 아직도 젊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아니 이제 한 살이 아니던가?
이제 새로운 인생의 시작이다. 더 의미있고, 더 값지고, 더 가치있고, 맛을 내는 삶의 시작이다. 고개를 넘으면 똑같은 고개 인데도 다른 경치를 보여주는 것과 같다. 이제 지나온 똑같은 한 살이 아니라, 성숙된 한 살이 되는 것이다. 그냥 맞이하는 한 살이 아니라 내용을 아는 한 살이 되는 것이다. 제멋 대로의 한 살이 아니라 남을 의식할 줄 아는 한 살인 것이다. 나만 알아 달라고 엄마 앞에서 울던 한 살이 아니라 내것을 나누어 줄줄 아는 한 살인 것이다. 이렇게 또 기회를 가지고 새로운 시작을 해보자고 자신에게 주문을 해본다.
오늘이 나에게 그날이다. 우리 닭띠의 친구들 새로운 다시 주어진 기회요, 새로운 시작의 시간을 축하하면서 더 복되고 아름답고, 뼈를 많은 시간을 삶아 진국을 내듯 더 깊고, 진한 인생의 맛을 내는 감사의 시간들이 되시기를 바란다. 모두에게 화이팅이다.
진행 이기로목사님
알리는 말씀 유명곤 장로님
박승희장로님
왼쪽 문학박사 김윤환목사님 오른쪽 시흥지방 김주석감리사목사님
데힐라 중창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