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개 동상 앞에서 묵념하는 인간은 살면서 처음 본다”… “정신세계 차별화된 대선 후보”
[광주인터넷뉴스=기범석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안내견학교를 방문, 안내견 추모 동상에 목례한 것을 두고 “개 동상 앞에서 묵념하는 인간은 살면서 처음 본다”라는 등 뒷말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19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를 방문, 장애인 관련 정책공약을 발표한 후 안내견 추모 동상을 찾아 목례했다. 사진=국민의힘/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사진 출처 : 굿모닝충청(http://www.goodmorningcc.com)
굿모닝충청(2022. 1. 20일 자,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263508)에 따르면, 윤 후보는 19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를 방문, 장애인 관련 정책공약을 발표한 후 안내견 추모 동상을 찾아 목례했다.
굿모닝충청은 “장애인에게 길 안내를 하거나 위험을 미리 알려 장애인을 보호하도록 훈련된 안내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린다고는 하나, 동물인 개 동상 앞에서 묵념하듯 목례까지 한 것은 도를 지나친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면서 “일종의 '과공비례(過恭非禮)'라는 지적이다.”라며 “지나치게 공손하면 오히려 예의에 어긋난다는 뜻으로, 논어에 나오는 말”이라고 전했다.
굿모닝충청에 따르면, 인터넷 커뮤니티의 한 네티즌은 20일 “살면서 개한테까지 묵념하는 대선 후보는 전무후무한 것 같다”라며 “입당하기 전에는 한 번 가본 적도 없는 유공자 묘역을 찾아가 비석을 잡고 눈물을 흘리는 것까지는 이해가 되지만, 이건 너무 지나친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또 “개 동상 앞에서 묵념하는 인간은 살면서 처음 본다”라며 “정신세계가 차별화되는 대선 후보임에 틀림없다”라고 꼬집었다.
기범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