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출생은 물론, 부친의 직업, 생모 등등 자신의 뿌리와 관련된 모든 사안을 다 속인 것인가
미디어워치 2019.10.24
한국논단’의 이도형 전 편집장이 문재인 대통령 관련 “1953년 남한 경남 출생이 아니라 1949년 북한 함흥 출생”이라고 주장했다.
이도형 전 편집장은 10월 24일 김문수TV에 출연하여, “문재인은 1958년에야, 아버지와 함께 남한에 내려왔기 때문에, 이미 어린 시절 당시 북한 공산체제에 의식이 다 물들었던 상태”라고 말했다.
사진 이도형 전 한국논단 편집장, 차명진 전 의원, 김문수 전 지사
▲ 이도형 전 ‘한국논단’ 편집장은 김문수TV에 출연해 차명진 전 의원, 김문수 전 지사와 같이 문재인의 출생 문제에 대해 짚었다. 사진출처=김문수TV
사진 TV아사히 종합뉴스프로그램, 문재인 1953년 북조선 출생
▲ 지난달 6일, 일본 민영방송사 TV아사히의 평일 종합뉴스프로그램 ‘와이드 스크램블’(ワイド!スクランブル)이 ‘한일 갈등’ 이슈를 다루며 “문재인 대통령은 북조선에서 태어났다”고 방송했다. 이날 진행자는 사진과 같은 문구가 적힌 그림판을 손으로 가리키며 “(문 대통령은) 1953년 북조선 출생으로 한국전쟁 발발 후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왔다”고 설명했다. 실수라고 보기엔 준비가 철저한 방송이었다. 물론, 해당 방송 진행자는 위와 같은 내용을 내보낸 후 30분이 지나 “문 대통령이 아니라 가족이 북조선 출신이고, 문 대통령은 한국에서 태어났다”고 정정했다. 사진=TV아사히 방송화면 캡처.
이 전 편집장은 “문재인의 부친은 흥남 철수 때 넘어온게 아니라, 인민군으로 한국전에 참전하여 포로로 잡혔다가 북송되었고, 1958년에 문재인을 데리고 다시 남하한 것”이라 했다.
문재인의 모친 관련해서는 “남한에 있는 모친은 문재인의 부친이 포로수용소에 있을 때 만난 것이고, 문재인의 실제 모친은 계속 북한에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전 편집장은 “문재인은 2004년 노무현 정권 시민사회 수석 시절, 북한에 있는 이모를 만난다며 비밀리에 이상가족 상봉 신청을 했다”며, “그 당시 부인, 아들, 전 가족이 함께 갔다. 이모가 북한에 있으면, 문재인의 모친은 북한 출생이어야 하는데, 취재결과 경남 양산 출신”이라고 말했다.
이 당시 문재인은 나이를 54세를 71세로 바꿔서 북한에 들어갔고, 아들 문준용을 비밀리에 데리고 들어갔다 적발되어, 다른 이산가족상봉단이 1시간 동안 북측에 발이 묶여 논란이 된 바가 있다.
이 때문에, 문재인의 비밀 상봉 때부터 북한에 있는 이모가 생모이고, 남측의 모친은 계모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어왔다.
만약 이도형 전 편집장의 주장이 맞다면, 문재인은 자신의 출생은 물론, 부친의 직업, 생모 등등 자신의 뿌리와 관련된 모든 사안을 다 속인 셈이 된다. 과연 문재인과 청와대 측이 적극적으로 반박 및 해명에 나설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