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와 원동이 달리기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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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학교 운동장에서 하였던 것하고는 많이 다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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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즐겁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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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기는 한데 숨이 헉헉 막혀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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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붙어있는 거추장스러운 것 때문에 달리기를 더 잘 할 수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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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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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왈, 아이씨 이 놈 때문에 더 달릴 수가 있어야지. 그렇다고 떼버릴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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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왈, 그래 나도 그래, 이 녀석이 자꾸 덜렁거려서 신경이 많이 쓰이더구만. 던져버릴까 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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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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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지난번????에 대하여, 어느 날 날씬한 오리 한마리가 물에서 나와 뭍에서 놀았습니다. 낮은 언덕을 올라가는데 가슴이 벌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느껴보는 야릇하면서 구름을 타고 가는 듯도 하고, 하늘을 날아가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마냥 오리가슴만 콩닥콩닥거렸습니다. '오리가슴'이 뭐 별거나요?
첫댓글 지난번????에 대하여, 어느 날 날씬한 오리 한마리가 물에서 나와 뭍에서 놀았습니다. 낮은 언덕을 올라가는데 가슴이 벌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느껴보는 야릇하면서 구름을 타고 가는 듯도 하고, 하늘을 날아가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마냥 오리가슴만 콩닥콩닥거렸습니다. '오리가슴'이 뭐 별거나요?
난 이제 눈에 보일 듯 말듯 하여 덜렁거리지도 않는데 ...동은 동인데 원동이 아니라 희동이가 덜렁거리는 것 같구만 ...
"한동안 뜸했었지~"하더니, 어디갔다 오셨는지 당체 못알아 듣을 말쌈들만 하시는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