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버디 몃치나 하니 수석(水石)과 송죽(松竹)이라
동산(東山)의 달 오르니 긔 더옥 반갑고야
두어라 이 다삿 밧긔 또 더하야 머엇하리
구룸빗치 조타 하나 검기랄 자로 한다
바람 소래 맑다 하나 그칠 적이 하노매라
조코도 그츨 뉘 업기난 믈뿐인가 하노라
고즌 므스 일로 퓌며셔 쉬이 디고
플은 어이 하야 프르난 닷 누르나니
아마도 변티 아닐산 바회뿐인가 하노라
더우면 곳 피고 치우면 닙 디거
솔아 너난 얻디 눈서리랄 모라난다
구천(九泉)의 불희 고단 줄을 글로 하야 아노라
나모도 아닌 거시 플도 아닌 거시
곳기난 뉘 시기며 속은 어이 뷔연난다
뎌러코 사시(四時)예 프르니 그를 됴하 하노라
쟈근 거시 노피 떠서 만물을 다 비취니
밤듕의 광명(光明)이 너만하니 또 잇나냐
보고도 말 아니 하니 내 벋인가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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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오우가/윤선도
박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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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2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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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중부지방에서 솔나무 홀로 사시사철 푸르고 푸르러서 ... 그래서 원래는 홀나무 였는데 나중에 홀이 솔로 발음이 바뀌어 홀나무 - 솔나무 - 소나무로 되었다는 것이 나의 주장 인디요...
물, 바위, 솔, 대나무, 달,,, 자연을 벗삼아 윤선도님이 신선처럼 살으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