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내일」이라는 주제로 시행되는 이번 전시는 그동안 할머니들에게 투영된 일본군‘위안부’피해자라는 일방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할머니들을 피해자가 아닌 하나의 인간으로서 바라보려 하고 있습니다. 총 4부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는 일본군‘위안부’피해와 관련된 역사를 시작으로 할머니들의 그림과 노래 그리고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수백여 장의 일상사진과 영상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먼저 1부 <할머니의 어제> 에서는 일제의 강제동원과‘위안부’제도의 성립 그리고 해방이후 피해자들의 귀환에 대해 다루며, 피해 당시 사용되었던 군표, 삿쿠, 606주사기, 일본군 군복 등의 유물이 전시될 예정입니다. 2부 <할머니의 기억>에서는 심리치료 과정에서 그려진 할머니들의 그림들이 고향, 고통, 소망이라는 주제로 전시될 예정입니다. 3부 <할머니의 오늘>에서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할머니들의 喜怒哀樂(희로애락)을 담은 수백여 장의 사진이 할머니의 음성(노래)과 함께 전시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4부 <할머니의 내일>에서는 지난 27년간 나눔의 집에서 촬영한 할머니들의 삶을 상영할 예정입니다.
<나눔의 집>은 그동안 우리사회가 할머니를 일본군‘위안부’피해자로만 인식하여 온 것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이번전시 <할머니의 내일>을 구성하였습니다. 따라서 <나눔의 집>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우리사회가 할머니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가 아닌 하나의 독립적인 인간으로 바라봐 주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할머니의 내일 展
평범한 할머니의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
1부 할머니의 어제 – 어제처럼 아픈 역사
2부 할머니의 기억 – 고향, 고통 그리고 소망
3부 할머니의 오늘 – 피해자가 아닌 나
4부 할머니의 내일 – 우리의 내일
-전시일정-
지역 | 전시관 | 개막 | 폐막 | 기간 |
광주 | 무등현대미술관 | 7월 02일 | 7월 15일 | 14일 |
구리 | 구리아트홀 | 7월 19일 | 8월 1일 | 14일 |
서울 | 갤러리 이즈 | 8월 8일 | 8월 19일 | 12일 |
청주 | 그랜드플라자 | 8월 26일 | 8월 29일 | 4일 |
독일 | 코리아협의회 전시관 | 9월 1일 | 9월 14일 | 14일 |
부산 | 일제강제동원역사관 | 10월 4일 | 10월 17일 | 14일 |
대전 | DTC 갤러리 | 10월 28일 | 11월 10일 | 14일 |
주최 : 여성가족부
주관 : 나눔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