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당연필
작시 안문석 작곡 정덕기
몽당연필은 허전하다.
고깔을 쓰고
키를 세울수록
몽당연필은 허전하다.
새로 날을 세운
새 연필이 많이 부러운 것은 아니다.
지난 세월의 흔적을
찾을 길 없어
그것이 서럽다.
누구의 손길도 닿지 않은
방구석에서
몽당연필은 외로움을 되새긴다.
몽당연필은 되새긴다.
몽당연필 서활란.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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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우리 가곡
몽당연필 작시 안문석 작곡 정덕기 소프라노 서활란 피아노 백설
정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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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2
18.11.12 17:5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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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서사의 표정이 좋군요.
가곡에의 큰 애정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