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반민특위 전국연대 !
 
 
 
 
카페 게시글
국 제 정 세 스크랩 토니 블레어의 이라크 전쟁 사과
반대조중동 추천 0 조회 56 15.11.03 02:0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얼마 전 영국 노동당의 전 총리였던 토니 블레어가 이라크 전쟁에 대해서 

사과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일본 아베의 영혼이 없는 유체 이탈이 사과와 다를 바 없는 발언이기도 했으며

영국의 파병 전사자 가족들도 반발할 정도로 진정성도 없었습니다.


 2003년 미 공화당 부시 정권과 함께 이라크 침략 전쟁에 뛰어들어서 

수십 만 명의 이라크 사망자와 수백 만 명 사상자 그리고 난민들을 만들었던 

21세기 최고의 부도덕한 전쟁의 대명사인 이라크 전쟁을 벌었던 블레어의 사과 발언은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줍니다.

지금도 이 때문에 13년째 전쟁이 진행 중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체 이탈식의 사과 한마디만을 하는 영국을 보면 일본을 빼다박은 듯한 모습입니다.

이라크는 도대체 어디서 이 피해에 대한 보상을 받아야 할까요???


 토니 블레어의 이런 유체 이탈식의 영혼이 없는 사과조차도 스스로 과거를 반성하며

한 것도 아니였죠.

미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나온 힐러리 전 국무장관의 이메일의 게이트가 문제가 되면서 

이에 법원의 이메일 공개 명령이 내려졌었고 거기에서 2002년 3월 당시 파월 국무 장관이 

부시 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이 나오면서 당시 상황이 밝혀졌던 것이었죠.

그 서한에서 토니 블레어 당시 영국 총리가 부시와 이라크 전쟁을 1년 전에 

이미 공모하고 밀약했다는 빼도박도 못할 증거가 나온 것이죠.

그러면서 이제까지 토니 블레어가 공모설을 부인하던 헛소리가 거짓이었음이 밝혀지면서 

궁지에 몰렸고 그러면서 어쩔 수 없이 영혼 없는 사과를 하게 된 것이죠.


 이런 정황을 보면 전쟁이란 어떻게 시작되는 것인지를 잘 보여주죠.

이미 1년 전에 영미가 공모를 하고 그에 따라서 거짓 증거들을 만들고 대서양 언론들을 통해서 

퍼뜨려서 대중 조작과 선전을 통해서 전쟁의 명분을 얻고 부도덕한 침략 전쟁을 벌이는 것이죠.

영국은 역사상 가장 부도덕한 전쟁으로 불리는 아편 전쟁을 벌였을 정도로 

도덕이나 윤리 자체가 없는 국가죠.

전형적인 마키아벨리즘의 사상이 뿌리 깊게 박힌 제국주의 국가의 대표 주자이기도 하죠.

이들의 공모에 의해서 수많은 이라크인들의 삶은 하루 아침에 완전히 파괴됐고 

지금까지도 복구는 커녕 이 혼란이 언제 끝날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죠.

수십, 수백, 수천 만 명의 사람들이 이들의 부도덕한 전쟁으로 지금도 고통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영혼없는 사과를 하고 있는 영국의 쓰레기 윤리 의식을 보면 

이런 쓰레기 국가가 신사 국가라 불린다니 경악을 금지 못할 정도입니다.

영국이 신사의 국가라면 일본도 아시아의 신사의 국가일 겁니다.

서구가 말하는 신사라는 의미가 양아치 새끼보다 못한 반인륜적인 만행을 

자행하는 자를 뜻하는 것이라면.


 미국이 이라크 전쟁을 계획한 것은 사실 뿌리가 상당히 깊습니다.

최소한 미국은 이라크 후세인 정권을 지원하며 호메이니의 이란과 전쟁을 부추겼던 

1980년부터는 이란과 이라크 모두를 정복할 생각을 가졌던 것으로 보이죠.

이것이 확실하게 나타난 사건이 아버지 부시의 91년 걸프 전쟁이었고 

이후 클린턴 행정부의 98년 이라크 공습 그리고 2003년 영미의 이라크 침략 전쟁이 

시작됐던 것이죠.


 그리고 여기에 영국의 당시 노동당 총리였던 토니 블레어가 이라크 전 발발 1년 전에 이미 

부시와 전쟁을 공모했다는 것이 명확해진 것이죠. 

2002년 4월 미국에서 있었던 양국 정상회담에서 이라크 전쟁이 확정됐을 것으로 알려지며

그 이후에 2003년 3월에 전쟁이 시작된 것이죠.

이런 사실이 밝혀진 파월의 서한은 2002년 3월에 보낸 것으로 영미 정상회담 바로 직전에 

당시 상황을 부시에게 보고 하기 위해서 보내졌던 것이죠.


 예전에도 블레어에 대한 언급을 한 적이 있었지만 

블레어는 사실 미국의 허수아비에 불과한 인물이었죠.

그래서 부시의 푸들이라는 조롱까지 받았을 정도로 미국의 지시만을 따랐던 

하수인 정권에 불과했죠.

이렇게 된 배경엔 미 CIA의 그에 대한 수십 년에 걸친 감시과 통제가 있었고

토니 블레어가 미 CIA의 함정에 빠지면서 결국 미 이해에 따라서만 행동할 수밖에 없는 

허수아비로 전락한 것이라고 하죠.


 미 CIA가 각국에 하수인 정권들을 세우기 위해서 대학생이나 심하면 중고등 학생 시절부터

수십 년 간을 감시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많이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독일의 메르켈이 반미적인 수사를 하자 

과거 메르켈이 나치들과 함께 있던 사진들이 인터넷에 공개되기도 했었는데 

이의 배후로 미 CIA라는 분석들이 있습니다.

메르켈이 독일의 총리가 된 것도 미국의 지원이긴 하지만 

그런 메르켈이 혹씨라도 미국에 저항할 수 없게 미국은 약점을 동시에 잡고 압박하고 있죠.


 영미의 이러한 전쟁 공모는 사실 새로운 것도 아니고 과거의 일만도 아닙니다.

리비아와 시리아 전쟁은 영프가 2010년 하반기 랭커스터 하우스에서 밀약을 통해서 

서로 간에 합의하기도 했다고 알려지죠.

(영미가 이라크 전쟁은 2002년 4월 텍사스 크로포드 정상회담에서 공모)

과거 1차 대전 당시에 영프가 합의했던 사이크스-피코 협정처럼 

영국은 리비아를 프랑스는 시리아를 갖는다는 밀약을 맺고 

다음 해에 2011년 3월에 리비아를 침략해서 카다피를 제거했고 

이후 6월부턴 본격적으로 시리아에서 내전을 시작했던 것이죠.


 * 배후엔 당연히 석유 패권을 원하는 미국이 함께 했었고 

이런 영미프의 밀약은 과거 1928년의 이 삼국이 공모한 현상유지 협정을 떠올리게 만들죠.

여전히 21세기에도 이들 삼국은 중동을 자신의 텃밭으로 알고 있는 것이죠.

이들은 19-20세기 초의 사고 방식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했으며 

그러한 증거가 바로 이러한 밀약들과 침략 전쟁이죠.

하지만 세상은 바?으며 영미프는 모두 병든 환자가 됐죠.

그러나 그들은 자신이 병들고 노쇠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죠.


 지금도 시리아의 내전이 쉽게 끝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밀약에 따라서 

시리아의 관할권을 갖고 있는 프랑스의 올랑드가 화해를 강력하게 거부하기 있기 때문이죠.

(프랑스는 오스만 제국의 영광을 꿈꾸는 에르도안과 공모해서 

시리아 아사드 정권을 전복하려고 하고 있는 중이죠.)

현재 나오는 분석으론 독일의 메르켈을 시리아에서 발을 빼려고 하는데 

프랑스가 미련을 버리지 못하면서 쉽게 발을 빼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올랑드 정권의 입장에서도 사실 발을 뺄 수 없는 상태이긴 합니다.

프랑스 내에서도 경제 침체가 이어지면서 지지도 바닥인 상태에서 막대한 전비가 투자된 

임기 내내 전략을 다한 시리아 전쟁이 실패로 끝난다면 스스로 퇴임해야 할 상황이기에

물러서지도 못하는 것이죠.

그러면서 같은 입장의 터키의 에르도안과 미련의 끈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죠.

여기엔 미국의 자유 매파들과 네오콘이 함께 하고 있는 것이죠.


 최근에 이란이 시리아 관련 국제회의에 초청을 받으면서 

사우디의 입장에 변화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란 화해에 반발했던 사우디가 이란의 참여를 받아들인 것은 입장의 

변화를 뜻하는 것일 수 있겠죠.

미국도 그렇고.

아무튼 이 부분은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사우디는 이미 입장 변화의 모습들을 

보여주긴 했었죠.

프랑스에선 최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모스크바를 방문해서 푸틴과 대화를 가졌는데 

올랑드와는 다르게 친러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리아 문제에서 다른 입장을 보여주고 있으며 2017년 대선을 노린 행보로도 보여집니다.


 

 아무튼 결론은 진실성 있는 사과를 해도 이라크인들이 받아들일 수 없을 텐데

영혼 없는 사과를 통해서 그것도 여전히 변명이 포함된 이라크전 사과 발언을 하는 

영국을 누가 신사의 나라라고 했는지 황당할 뿐입니다.

양아치의 국가라고 불러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듭니다.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