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기폐 atelectasis - 정의
폐는 마치 풍선과 같이 공기를 품고 팽창되어 있어야 하는 장기이다. 어떠한 이유에 의해서 폐의 일부가 팽창된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부피가 줄어 쭈그러든 상태(이를 ‘허탈’이라고 함)를 무기폐라고 한다. 무기폐는 질환이라기보다는 다양한 병(폐렴, 기관지염과 같이 분비물이 많이 생성되는 모든 폐 질환, 혹은 기관지 내에 생긴 결핵이나 폐암과 같이 물리적으로 기관지가 막혀 하부의 폐조직이 허탈되는 질환 등)이나 수술 후 통증, 혹은 장기간의 침상 안정에 의해 깊은 숨을 쉬지 못하여 호흡기 분비물에 의해 기관지가 폐쇄되어 하부의 폐조직이 허탈되는 경우 등 여러 상황에서 발생하는 상태다. 따라서 무기폐에 대한 진단, 치료 등은 원인 질환에 따라 아주 상이하다. 이를테면 수술 후 호흡을 깊게 하지 못해 생긴 무기폐라면 통증조절을 하고 심호흡, 기침을 하여 분비물을 잘 뱉도록 하는 것이 치료일 것이다. 만약 기관지에 생긴 폐암이나 기관지결핵과 같은 병으로 기도가 막힌 경우라면 해당 질환에 대한 전신적인 치료가 곧 무기폐의 치료이다.
- 원인
기관지(폐에서 공기가 지나가는 통로)가 폐쇄되거나, 깊게 숨을 쉬지 못하는 상황이 성인에서 무기폐를 발생시키는 주된 원인이다. 기관지가 폐쇄되는 것은 다양한 폐질환에 의해 기관지에 생성된 분비물이 기도를 막았기 때문일 수도 있고, 종양(신체 조직이 만든 덩어리를 말하는데 양성일 수도, 악성일 수도 있다. 악성인 경우 암이라고 부름), 혹은 이물질이 기도를 막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깊게 숨을 쉬지 못하는 것은 수술 후에 가장 흔히 겪게 된다. 전신 마취 상태에서 흉부나 복부 수술을 받는 경우 무기폐가 일어나기 쉬운데, 이는 수술을 위해 절개한 부위의 통증 때문에 숨을 깊게 쉬기 어렵기 때문이다. 장시간의 침상 안정(특히 자세를 바꾸지 않고 얕은 숨을 쉬는 상황), 갈비뼈의 골절과 같이 흉부를 다쳤을 때에도 얕은 숨을 쉬게 되어 무기폐가 발생할 수 있다. 무기폐가 중요한 이유는 폐로 들이마시는 공기의 흐름이 얕아지면서 폐의 분비물이 축적되고, 이것은 결과적으로 감염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그 외에 기도 밖에 존재하는 폐의 종양이 커지면서 기도의 외부를 눌러 무기폐가 생길 수도 있고, 폐를 싸고 있는 늑막강에 액체나 공기가 차게 되면 이것이 폐를 누르게 되어 기도가 폐쇄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무기폐가 초래될 수 있다.
- 증상
기관지가 갑자기 막혀 급성으로 발생한 무기폐라면 호흡 곤란, 청색증(숨을 충분히 못 쉬어 신체 조직에 산소 공급이 불충분하여 푸르게 보이는 상태), 혈압의 변화 등이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급성으로 오는 경우는 드물며 대개 천천히 진행되어 아무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점차 진행되는 호흡 곤란이나 기운이 없는 정도의 증상만 보일 수 있다. 합병증으로 폐에 감염이 생기면 열이 날 수 있다.
- 진단
무기폐는 신체 진찰, 수술 후의 임상 경과 관찰과 함께 X선 촬영을 통해 진단한다.
- 검사
가슴 X선 촬영은 폐가 팽창을 잃고 쪼그라든 부분(허탈)을 음영(X선 촬영 사진에서 하얗게 보임)으로 보여준다. 큰 부분을 차지하는 무기폐라면 기도나 횡격막, 심장 등이 폐의 허탈이 있는 쪽으로 쏠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컴퓨터 단층촬영(CT)은 이러한 흉부의 상태를 더욱 자세히 볼 수 있게 해준다.
기관지 내시경은 무기폐가 기관지의 폐쇄에 의한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에서, 기관지 폐쇄가 생긴 원인을 모를 때, 시행하는데, 기관지를 막고 있는 것이 종양인지, 이물질인지, 또는 다른 어떠한 것인지 알 수 있게 해준다.
- 치료
급성으로 생긴 무기폐라면 원인을 제거하여 치료한다. 기침, 기관지 분비물의 흡입, 기관지 내시경 등이 필요할 수도 있다. 기관지 분비물에 의한 무기폐라면, 이물질을 잘 배출할 수 있도록 특정한 자세를 취하게 하고 환자의 등을 두드려 주는 것도 효과가 있다. 합병증으로 감염이 생겼다면 항생제 치료를 시행한다. 늑막강에 공기나 액체가 차서 외부에서 폐를 압박하여 생긴 무기폐라면 원인이 된 액체나 공기를 흉강천자 혹은 흉관 삽입으로 제거해주기도 한다.
- 경과/합병증
경과는 무기폐의 원인 질환, 정도에 따라 다양하다. 만약 수술 후 통증과 같은 일시적인 원인에 의한 것이라면 효과적으로 심호흡, 기침을 하고 활동을 할 수 있게 되면 호전되는 것이 보통의 경우이다. 다른 예로 폐암에 의한 기관지 폐쇄에 의한 경우라면 폐암에 대한 전신적 혹은 국소적 치료가 성공적이라면 호전되겠지만 폐암이 치료되지 않는다면 무기폐 또한 악화될 것이다. 일시적인 원인에 의한 아주 작은 무기폐라면 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지나갈 수도 있는 반면, 만약 주기관지를 폐쇄시키는 폐암에 의해 한 쪽 폐가 모두 폐쇄된 경우와 같이 허탈의 범위가 광범위하다면 급격히 호흡곤란이 진행할 수도 있다.
무기폐에 감염이 합병되어 폐쇄성 폐렴이라는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며, 이는 항생제 치료를 요구한다.
- 예방방법
수술 후 합병증으로 생긴 무기폐는 통증 때문에 깊은 호흡을 하지 못해서 생긴다. 따라서 수술 후 깊은 호흡을 돕는 기구를 사용해 깊은 숨을 쉬게 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 생활 가이드
수술 후 합병증으로 생길 수 있는 무기폐를 예방하려면 수술 후 깊은 숨을 쉴 수 있게 도와준다. 병원에서 제공되는 호흡을 돕는 기구를 열심히 사용하도록 격려한다.
| | 위에 자료를 올려주신 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자료를 보고계시는 님께 부탁합니다 글은 인터넷에서 자신을 나타내는 유일한 모습입니다.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보다 같이 즐거워 할 수 있는 코멘트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 머무시는 동안 만이라도 편히 쉬였다 가십시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