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작가연합(17집) – 『산 넘어가는 노을 꽃』

[디디울나루]

한국문학작가연합(17집) – 『산 넘어가는 노을 꽃』

한국문학작가연합(회장 전성재 시인)에서 <동인지 17호> 『산 넘어가는 노을꽃』(2020년)을 오늘의문학사에서 발간하였습니다. 이 책에는 윤인환 전성재 장지혜 박종미 고상돈 김영철 이병헌 이향숙 송종근 최대승 배용주 유미란 이 영 이경란 시인의 시와 개인의 약력이 수록되어 있고, 권말에 류준열의 수필과 약력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 전성재 회장은 발간사에서 다음과 같이 17년의 의미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2020년 경자년, 유례없는 전염병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국내는 물론 국제적 큰 소용돌이로 인간 세상을 공포로 몰고 있으며 그 파장은 지금도 진행형이다. 더불어 살아가는 지구촌, 공존하는 세상, 즐겁고 행복한 하루하루가 내일의 연초록 녹색지대로 더욱더 풍성하게 펼쳐진다면 더 좋겠다. 문화 예술은 그 중심에서 욕심보다는 평화와 화합을, 이해와 사랑을, 용서와 화해를 그리고 물질보다는 순수한 행복을 만들어 가는 지팡이일 것이다. 그중에서도 문학은 인간들의 정신적 풍요를 위해 노력하고 달려가는 파수꾼일 것이다.>

<벌써 17집, 어느새 17년, 우리 한국문학 작가연합의 얼굴이며 역사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늘 그 자리에 있듯이 모두가 한 올 한 올 정성을 다하고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며 지나온 사랑의 흔적들이 모여 쌓인 우리들의 굳건한 금자탑이다. 한해도 거르지 않고 뚜벅뚜벅 걸어왔듯 내일도 모레도 급하지 않으며 쉼 없이 서로를 마주 보고 위로하고 격려하고 다독거리며 걸어갈 것이다. 문학의 길은 고통의 길이며 내면과의 고독한 싸움이다. 동인들 모두가 각자의 전쟁터에서 끌어낸 산물인 고통의 결실을 매년 한자리에 모아 학예 발표하듯 옥고들을 내어놓고 덩더꿍 큰 잔치를 벌이고 있다.>

<얼마나 행복한 자리이며 얼마나 영광스러운 자리인가? 늘 그래 왔듯 동인님들 모두가 한국문학작가연합 속에서 오늘도 시처럼 살아가고 내일도 시처럼 살아가는 시인이 되길 바라며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 끝으로 한국문학작가연합 동인지 17집 발간에 참여한 모든 동인과 편집국장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 한국문학작가연합이 17년간 이룬 사업(연혁)은 다음과 같습니다.

•2004년 6월 6일 〈한국문학작가연합〉 발족

•연합 제1시집 『글이 열리는 창』 2004년 12월 20일 발간

•연합 제2시집 『별을 삼키다』 2005년 12월 15일 발간

•연합 제3시집 『한 잔의 커피, 그 달을 마시다』 2006년 11월 20일 발간. 수원 월화원에서 시화전을 14일간 개최(2007년 6월)

•연합 제4시집 『길에게 길을 묻다』 2007년 10월 30일 발간

•연합 제5시집 『풀숲에 작은 들꽃처럼』 2008년 10월 30일 발간

•연합 제6시집 『벌레 먹은 낙엽 일기』 2009년 10월 20일 발간. 산청 중산리에서 〈한국문학작가연합〉 주최로 제1회 지리산 평화문학제 및 산천재 시화전 개최(2010년 10월 9∼10일)

•연합 제7시집 『그 강은 지금도 팔짱을 끼고 있을까』 2010년 10월 30일 발간. 산청 중산리에서 〈한국문학작가연합〉 주최로 제2회 지리산 평화문학제 및 산천재 시화전 개최(2011년 10월 8∼9일)

•연합 제8시집 『비 오는 날 술 다섯 잔』 2011년 10월 20일 발간

•연합 제9시집 『각시수련의 하얀 사랑』 2012년 10월 5일 발간. 산청 중산리에서 〈한국문학작가연합〉 주최로 제3회 지리산 평화문학제 및 산천재 시화전 개최(2012년 10월 13∼14일)

•연합 제10집 『시꾼』(작가들이 선정한 좋은 작품) 2013년 10월 5일 발간. 산청 중산리에서 한국문학작가연합 주최로 제4회 지리산 평화문학제 및 산천재 시화전 개최(2013년 10월 12∼13일)

•연합 제11집 『외줄타기』 2014년 10월 30일 발간

•연합 제12집 『시간이 가는 길』 2015년 10월 20일 발간

•연합 제13집 『비스듬히 기운다는 것은』 2016년 10월 25일 발간

•연합 제14집 『시간의 벽을 밀면 비밀의 정원이 있다』 2017년 10월 20일 발간. 송파에 있는 〈서울 북카페: 정원이 있는 국민책방〉에서 「詩가 흐르는 가을 정원」이란 주제로 시화전 개최(2017년 11월 3~30일)

•연합 제15집 『사랑은 모순이기 때문에 아름답다』 2018년 10월 15일 발간

•연합 제16집 『강물은 역행하지 않는다』 2019년 10월 31일 발간

•연합 제17집 『산 넘어가는 노을 꽃』 2020년 10월 26일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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