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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유발 기관지 수축 exercise induced bronchospasm - 정의
운동은 비특이적으로 기관지를 자극할 수 있다. 따라서 면역학적 기전에 의한 알레르기 천식을 가진 환자라면 운동으로 인해 기관지에 자극이 생겨 호흡 곤란이나 천명의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50~90%). 기저에 알레르기 천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약 10%에서 운동에 의해 기관지 수축이 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운동 유발성 천식’이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하지만, 천식이 운동에 의해 생기는 것은 아니므로 ‘운동 유발 기관지 수축’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다. 운동을 하면 누구나 숨이 차게 마련이지만 비정상적으로 기도가 자극되는 유발성 기관지 수축은 운동 종료 직후에 점점 진행하여 운동 종료 10~15분 후 가장 심한 호흡 곤란을 유발한다. 이때 쌕쌕거리는 천명이 발생할 수 있다. 보통 1초간 노력성 호기량이 기저치 대비 15~20% 이상 하강하면 비정상적 기관지 수축으로 평가한다. 폐기능 검사를 통해 보통 사람과 운동 유발 기관지 수축을 호소하는 환자의 운동 후 폐기능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운동 유발 기관지 수축의 경우 운동 종료 10~15분 후 폐기능이 가장 심하게 저하되고, 30분이 지나도 회복이 더디다.
운동 선수 중에도 운동 유발 기관지 수축을 경험하는 경우가 있다. 종목에 따라 다르지만 많게는 운동 선수의 30% 정도가 운동 유발 기관지 수축을 경험한다는 보고도 있다. 이 증상이 잘 생기는 운동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 크로스 컨트리나 마라톤, 짧은 시간에 많은 호흡을 하게 되는 축구나 하키, 차고 건조한 날씨에 운동을 하게 되는 겨울 스포츠 등이 있다.
상인과 운동 유발 기관지 수축 환자의 운동 후 폐기능 변화 - 관련 신체기관
폐
- 치료
기저에 알레르기 천식을 가지고 있으면 천식 치료를 받아야 한다. 오직 운동 후에만 증상이 나타난다면 운동 시작 30분 전에 속효성 기관지 확장제를 흡입하고 운동하면 도움이 된다. 또한 운동 시작 전에 워밍업을 하고, 차고 건조한 날씨에는 심한 운동을 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관련 질병
기관지 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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