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be Love’
‘Maybe Happiness’
혹 사랑이 올지 누가 아는가?
아마도 그것은 사랑일거야.
그것이 행복이라는 것일까.
혹시나 행복이 찾아올지 몰라.
4월의 마지막 날, 어느 백화점.
깃발 속의 카피가 간결하게 눈에 들어왔다.
광고의 카피라이터는 아마도 ‘Maybe’의 막연한 불확실성이나 혹시나하는 가능성을 5월 May에 접목해보려 하지 않았을까?
5월 May가 혹 사랑을 부르고 아마 행복을 불러낼지도 몰라, Maybe, Maybe.
아니야 아니야.
그것은 너무 상투적인 표현 아닐까, 이 푸르른 5월에는.
카피라이터의 속셈은 원형‘Be'가 내포한 강제적 당위성이나 은근하나 강한 소망을 슬쩍 숨겨놓고 이를 시치미떼고 있는 것은 아닐까?
누군가에게 보물찾기를 제안하고 있는 것 아닐지?
'이 좋은 5월에 그 풋풋했던 사랑을 다시 한번 찾아보쇼'거나,
'이 푸르른 5월에 잃어버렸던 그 행복을 다시 찾아 나서보랑께'가 아닐까?
‘May be Love.’
‘May be Happiness.’
당연하게도 5월은 사랑이며 5월은 행복이니까.
사랑이 있는 5월, 행복하고 또 행복해야 하는 달, 5월 아닌가!
''5월은 푸르고나 우리들은 자란다.
5월은 5학년달 우리들 세상.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 들판을.''
첫댓글푸르름의 싱그러움이 날로 더해가는 5월!! 계절의 여왕이라기보다 5학년 달이라는 말이 훨씬 더 정감이 가는 건... 어제 거수!!로 시작한 방장님의 문자를 받고 5월은 5학년의 달이라고 폼(?) 쟀더니 4학년 여고사들이 자신들의 달 4월은? 하며 한참 웃었더이다. 우린 항상 5월이 우리들의 달이겠지요?
첫댓글 푸르름의 싱그러움이 날로 더해가는 5월!! 계절의 여왕이라기보다 5학년 달이라는 말이 훨씬 더 정감이 가는 건... 어제 거수!!로 시작한 방장님의 문자를 받고 5월은 5학년의 달이라고 폼(?) 쟀더니 4학년 여고사들이 자신들의 달 4월은? 하며 한참 웃었더이다. 우린 항상 5월이 우리들의 달이겠지요?
5학년은 , 적어도 5학년 동안은 일년 열두달 365일이 5월 아니겠는가? 계속 푸르고 싶은 욕심을 마지막(?)으로 어거지 써가며 붙들고 있는 5학년. 그대들이여!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