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見黃河水(아견황하수) - 寒山(한산) : 081
我見黃河水(아견황하수) : 내 저 황하의 물을 보나니
凡經幾度清(범경기도청) : 무릇 몇 번이나 맑은 적 있던가?
水流如急箭(수류여급전) : 물의 흐름은 빠른 화살과 같고
人世若浮萍(인세약부평) : 사람 세상은 부평초 같구나.
癡屬根本業(치속근본업) : 어리석음은 근본 업(業)에 붙이어
無明煩惱坑(무명번뇌갱) : 무명 번뇌의 구덩이에 생기나니,
輪迴幾許劫(윤회기허겁) : 얼마나 많은 겁의 수레바퀴를 돌았던고,
只為造迷盲(지위조미경) : 다만 눈먼 장님이 되었기 때문이네.
첫댓글 황화의 맑은 물을 못 보듯이
많은 겁의 수레바퀴로 돌면서 살았던고
그것은 오직 눈먼 장님처럼 살았다는 시입니다. 감사합니다.
水流如急箭(수류여급전) : 물의 흐름은 빠른 화살과 같고
人世若浮萍(인세약부평) : 사람 세상은 부평초 같구나.
水流如急箭 人世若浮萍
세월이 流水 急箭 같나니
人間 世上은 浮萍草와 같구나
공부함니다
부평초, 뜬구름처럼 잠시잠깐의 삶인데
그마저도 눈 먼 장님처럼..., 감사합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