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이 요즈음 썰렁허지요?
아무리 한여름이라도 사랑방이 온기가 없으면 거시기허것지요?
심심헌디 우리 놀이하나 헐까요?
'푸른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에....짜자작자....' 할 수도 엄꼬,
옛날처럼 쑥쓰럽게 포크댄스를 하잘 수도 엄꼬......,
고롷지 뭐시냐, 우리 끝말잇기 한번 허자.
사랑방에 들어오는 기러기는 누구나 '끝말잇기 놀이'에 '꼬리글'을 달아놓고 나가기로 헌다.
들어오는 자 누구든지 바로 앞사람의 꼬리글 끝자로 시작하는 새로운 꼬리글'을 꼭 한마디씩 하고 나가야 한다.
(예를 들어, 앞사람의 꼬리글 ''사람은 태어나서 무슨 일을 하고 죽어야 하는가''이면, 다음 사람은 ''가''로 시작하는 꼬리글, 이를테면 '가을이 오면 나는 삼각산에 단풍구경을 가고말고야'라고 써대는 것이당.)
여간해서는 틀리지 않을텐데 주의가 산만한 학상은 다르구만... 나도 참,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격으로 짧은글을 지었네...아참 그리고 지난 토요일 청계산 번개에서 생각한건데... 이참에 종상 학상에게 종상 옵빠 말고 자타가 인정하는 어디 참한 이름 하나 지어 선사 해보드라고!
첫댓글 이놈의 세상, 왜 이리 재미있지요?/(요)(다음에 들어오시는 기러기는 '요'로 시작하는 짧은 꼬리글을 달아주셔요. 꼬리글 숫자가 20이 될때까정 할 수 있을까? 해볼까?
요사이 방장님 세월이 고기가 물만났구만요, 방장님 시키는대로하면 나도 세월이 좋아지겠지?
지겨운 비, 뭐 화끈하게 재미나는 일 없나?
나 혼자만이 그대를 화끈하게 사랑하면 안되나요?
요들쏭을 부르기도 했었지만 좋아하는 여학생 손을 잡고 포크딴스 할 때가 젤로 좋았더라.
라쿠카라차 라쿠카라차..노래부르던 그 시절이 좋았죠? 그런데 '라쿠카라차'의 뜻을 아시나요? 카쿠카라차는 바퀴벌레란 뜻으로 '라쿠카라차'의 신나는 멜로디 뒤안에는 비참한 처지에 있는 멕시코 원주민들이 스스로를 '바퀴벌레'에 비유한 슬픈 사연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다음에 꼬리글을 다는 기러기는 누굴까? 명숙?정환?제평?홍식?인옥?용환?찬웅?찬규?영신?상태?상숙?영희?또ㅓ누가있남? 모다 한마디씩 허면 얼매나 좋을까, 디게 궁금해지는구나아--아.
아이쿠~, 성질급한놈은 차례를 못 기다린다니께. 올 휴가는 순순희와 남수가있는 곳으로 가 보고도 싶구만은... 가 볼만한곳 있으면 소개좀 해 주소.
올가을 기러기 여행에 참고할려고 여름 휴가를 빙자하여 천사네가 시방 순천쪽으로 답사 가는기여?
여름 더위도 안먹었었는데 시방 강타가 쬐끔 수상쩍다. 아마도 종상옵빠가 나서서 기러기 가을여행을 바람잡아야쓰것다. 그래야 강타 가을바람도 잡을것 같고 또 그래야 기러기방도 겨울채비를 여름부터 할 수있을것 같구만.
만장하신ㅋㅋ 여성들 만큼 머리 좋은 방장의 작전이 성공했구나 .. 처음에 강타의 끝말 <여>의 여성으로 시작해서 글 입력했는데 0.1초차이로 영한테 밀려 할 수 없이 앞에다 < 만장하신>ㅋㅋ 을 넣었다. 영은 항상 나보다 한 수 빠르다...
다들 벌써 지쳤느뇨? 꼬리글을 20까정 채워보기로 했는디, 문자멧돼지를 보내 잠자는 시늉을 허는 기러기떼 깨워서 20까지 채울까 말까?
"까?"를 왜 붙이는지 알수가 없네여~. "자"로 끝내야 마땅허잖여?
여간해서는 틀리지 않을텐데 주의가 산만한 학상은 다르구만... 나도 참,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격으로 짧은글을 지었네...아참 그리고 지난 토요일 청계산 번개에서 생각한건데... 이참에 종상 학상에게 종상 옵빠 말고 자타가 인정하는 어디 참한 이름 하나 지어 선사 해보드라고!
고향, 돌아갈 고향이 있다는 것은 축복아닐까? 우리가 돌아가서 웃고떠들 공간, 공유할 공간이 있는 것 역시 비슷한 축복아닐까? 우리의 고향마을 68년으로 돌아가서 뛰어놀자!
자~~~ 떠나자! 고래잡으러~~~
러시아아자씨들이,뭐시냐 콘돔주문을 미국에 했다,미디움사이즈로.그러나 미국기준으로는 라지사이즈여따.미국아자씨들 불이야불이야 국위선양을 위하야,러시아주문대로 사이즈를 표기하고(러시아말로) 그옆에 미국말로 standard 라고, 믿거나 말거나/재미꺼나 말거나
나라야 어찌되든 말든 나만 잘살면 된다꼬 생각허면 안돼쥐 안되고말고, 글고 또 뭐시냐, 거, 꼬리말잇기 20까정 채울라면 앞으로 몇번 더 꼬리글을 달아야 하는지 아는 기러기는 우선적으로다가 그대부터 꼬리글에 꼬리를 달아야쓰거꾸만둥둥둥둥, 내사랑아
아직도 제이 노래를 듣고 또 듣고 있는 나는 방장에게 고마울 뿐이다 ...
다 채운것이여? 방장이 세운 목표 달성 20글, 그래도 이 만하면 방장 말발 서는 것이재? 오늘부터 휴가인데 내일 그럭저럭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시간 채우고 올랍니더. 장마 끝나자 무덥고 찌는 날씨마냥 까페를 달구어 놓으세요.
요렇게라도 해야 썰렁하던 사랑방이 조금은 사람사는 거같고 따땃해지니, 다음에 언제 또 한번 꼬리말잇기놀이 또 하자.영애천사 휴가 잘 다녀오슈. 서울에 천사없을때 번개한번 쳐봐? 그라먼 천사가 화나서 하눌님께 또 번개때리라하남? 어찌되나 정말로 번개 한번 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