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6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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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깐 오늘이 기러기방 생일날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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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4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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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축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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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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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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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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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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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어놓고 보는 것이 좋다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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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섬주섬 엉성하게 일을 저질러놓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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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은 호기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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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반은 장난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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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속으로 반은 잘하면 잘 될지 몰라 자못 기대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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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을 하였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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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돐이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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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고비 세돌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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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엿한 네살배기가 되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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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병치레는 끝나고 큰병 또한 없을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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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럭무럭은 아닐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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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릿느릿하나 보이지않게 어떤 자리를 잡아갈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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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어도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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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을 함께 날아가기로 처음 작정하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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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1년 세월이 우리앞에 남아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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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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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쓰는 사람의 마음따라 흐른다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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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가 남아있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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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모드'는 덤을 주고 또 받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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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느릿느릿 날아가 보세나/네살된기러기방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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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첫돌을 보내면서 올렸던 글을 찾아 게시판의 맨위, '공지'글로 퍼올렸으니 되새김해보시와요.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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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위의 공지글'34년 남았어요'는 며칠 더 맨위에 게시하였다가 '공지'를 해제하면 다시 원위치되고...내년 6.4에 다시 고정글로 불러올리겠수무이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