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대구에 창궐했을 때의 일이다
간호사인 며느리가 대구로 내려가서
대구 시민을 돕겠다고 나섰다
속으로는
"대한민국에 간호사가 너 혼자냐"하고
핀잔하고 싶었지만 참았다
우리 가족 누구도 반대하지 않았다
아내는 초등학생 손자 둘을 돌봐야 했고
아범 역시 며느리가 없으면 불편할 것이다
나도 혹시나 며느리가 잘못될까
걱정이 늘어갈 것이다
그러나 나라가 위급할 때 하나로 뭉쳐
극복해야 한다는 걸 조상으로부터
배우지 않았던가?
염려하는 마음 뒤로하고
며느리를 대구로 내려 보냈다
한참 후 대구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한풀 꺾인 뒤 며느리가 돌아왔다
무서운 전염병 앞에 굴하지 않고
기꺼이 희생을 자원한 내 며느리
그리고 많은 의료진들
또 질서 있게 정부 지침을 잘 따라준 시민들
그 모두가 애국자고 영웅이다
- 가족 소재 공모전 <우·애·리! > 나라사랑 가족상 / 이윤재 -
고귀함 - Amazing-G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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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로 간 며느리
스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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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9
20.07.29 12:5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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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 합니다 고맙읍니다 수고 하셨읍니다
저도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며느님이 고생 많이 하시네요.
감사 드립니다.~
고생하신 며느님에 그 시부님이시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