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재활용센터. 두꺼운 점퍼와 목도리로 중무장한 78살 박길준 할아버지가 박스를 트럭에 옮겨싣습니다.
체감기온이 영하 20도에 달하는 강추위 속에서도 박 할아버지는 새벽부터 거리로 나왔습니다.
박길준 / 폐지 수거 노인
"힘들어도 어떡해. 먹고 살아될 거 아니야. 나는 그냥 단돈 10원이라도 벌려면 일을 해야 돼."
박스 하나를 주워 남는 돈은 10원. 쉴새없이 몸을 움직여야 한달 15만 원을 법니다.
이런 박 할아버지에게 유일한 휴식공간은 폐지가 쌓인 창고입니다.
매일 이곳에서 새벽부터 폐지를 줍는 할아버지가 잠깐 몸을 녹이려 드시는 믹스커피는 10분도 채 안돼 살얼음이 맺힙니다.
폐지를 가득 실은 리어카를 끌고 힘겹게 오르막을 오르는 65살 이근화 할아버지. 길을 걷다가도 폐지가 보이면 멈춰서 다시 작업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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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오
세계 경제 10위권에 드는 한국의 노인이 빈곤이 이렇게 심한데 사람들이나 언론도 그 원인은 모르고 그냥 동정만 합니다.
그러나 저의 의견에 따르면 이런 노령층의 OECD 가장 비참함의 원인은 급격한 노령화와 직접 관계가 있습니다.
즉 노령층이 많아지고 생산 노동인구가 작아질수록 노인들은 가난하게 됩니다.
즉 국민면금이나 자녀들의 부양이 줄어듭니다.
앞으로 노인들의 빈곤과 폐지 줍기 등은 점점 더 늘어 납니다.
이 모든 해결책은 저출산을 막는 교육공화당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