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마임 영성 이야기 2281 / 육신에 있지 않고 영에 있는 자

[지심]

샬롬^^
오늘도 주님의 평강이 여러분의 영혼 위에~^^


일평생 자신의 확신 속에서 삶을 살아오던 사람이 어느 순간 굳건한 철학이 무너질 때 그 사람은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매우 큰 죽음의 문제 혹은 절망의 문제 앞에서 일반적인 세상 사람들은 그 죽음의 길에 들어섭니다. 그리고 헤어나올 수 없는 영원한 사망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것은 상당한 아픔이요 절망이요 끝입니다. 그래서 세상은 통곡을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다릅니다. 무엇이 다릅니까? 똑같은 자기철학이 무너짐 앞에서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면 자기는 죽고 예수로 사는 기적을 체험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절망 앞에서 우리는 다시 태어나고 구원을 받으며 영생을 얻게 됩니다.


오늘 묵상은 로마서 8장 9-11절 말씀입니다.

9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10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말미암아 죽은 것이나 영은 의로 말미암아 살아 있는 것이니라
11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로마서의 본 말씀은 매우 깊은 성서적 관점의 영성을 우리에게 알려주시고 있습니다. 그것은 이원론의 인식을 가지고 있는 헬라인들에게 그들의 이해의 차원에서 구원을 설명하면서도 동시에 다시 히브리적 관점의 접근을 소개함으로써 성서가 가지는 최고의 성화와 영화가 무엇인지 알게 해주시고 있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영 안에 있는 존재는 육체까지도 거룩하게 살아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잘 알듯이 헬라 철학의 단점은 이원론에 있기 때문에, 영은 거룩하고 육은 더럽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이런 사상은 고행주의로 나아가게 하고,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육체를 더럽고 추악한 쾌락주의로 던져버리는 잘못을 범하게 하기 때문이니다. 이와 같은 것은 이단적인 사상입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이와 같은 잘못된 사상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라고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고 전인적인 구원을 다시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영이 있는 존재가 돼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쾌락주의나 고행주의로 빠져들어서 결국 영육의 구원을 이루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영과 육이 함께 구원을 받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모습이 바로 영과 육이 가장 거룩한 신화된 합일을 이루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또한 그리스도의 부활에 참여하는 믿음의 여정을 통해서 이와 같은 영화로운 모습으로 화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 안에 거해야 하고, 성령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것처럼, 우리 또한 그렇게 죽을 몸도 살리시는 하나님을 체험하며 변형되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신앙은 실제적인 것입니다. 추상적인 것은 헬라철학이요 육까지도 구원을 받는 것은 성서적이며 히브리적 관점의 역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항상 깨어서 주의하며 나아가야 하는 부분은 그리스도의 영의 임함은 우리의 육체까지도 체험하게 하는 역사를 이룬다는 점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매우 실제적으로 우리의 삶에 열매로 나타나게 됩니다. 육신까지도 영화를 향하여 변형되어 가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부분을 간과하는 것은 성서적 관점의 신앙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힘쓰고 애써야 하는 부분은 영혼 뿐 아니라 우리의 육체까지고 그리스도의 영 가운데 거하기 위해서 힘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거룩을 추구하는 기독교 영성의 모습입니다.

기도
사랑과 자비의 주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에게 기독교적 관점의 구원관이 무엇인지 알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영혼과 육체까지도 거룩하게 하시며 구원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 안에 거하는 우리 자신이 되게 하옵소서. 성령 안에서 한님의 은총 안에 거하는 은혜가 우리의 육신의 삶에도 그래도 임하셔서 거룩의 열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영성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어느 날
팔라마스 보나벤투라 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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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Jeong-reverend Gospel Broadc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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