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이(달복이) 아프기 전 최근 모습입니다. 현재 7살이고요.
일주일 전부터 밥을 잘 안먹기 시작하고 볼살이 빠지면서 눈꼽끼고 침 흘림이 심각해져서 병원 입원시키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밥 거르기 시작하면서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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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이(달복이) 인생사> (카페에 올라와 있는 글로만 정리한 것입니다. 밍키엄마님 말씀들어보면 이보다도 단기 임보처가 중간중간 더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13.9.7.) 용산구에서 고양이 혐오자들의 신고에 의해 동물병원으로 잡혀 온 당시 3개월. 같이 잡혀 온 태비는 2개월이었습니다. 꼬리가 뭉툭한 것은 구조 당시부터 그랬다고 합니다. 병원에서 3주 동안 있으면서 검사 결과 건강 양호.
(2013.9) 첫번째 임보처. 소심해서 사람 있을 때 잘 나오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공놀이도 하고, 다른 고양이들과도 잘 있는 편이 었다고 합니다.
당시 임보자님 고다 입양글 http://cafe.naver.com/ilovecat/2526322
(2013.10.) 두 번째 임보처.
(2013.12.) 세번째 임보처. 침대 밑에 들어가서 잘 나오지 않아서, 살짝이라도 만질 때까지 10개월이 걸렸다고 합니다. 식탐이 심해서 급히 먹다가 토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사진 찍을 수 있게 된 후에도 오래 있으면 경계하는 귀가 되고, 멀리서 낚시해주면 살짝 쳐보는 정도 노는 것이 최대한 입니다.
(2014. 4.) 임보자님 집에 돌아오니 다리를 불편해해서 병원에 가니 다리가 골절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병원에서도 너무 떨어서 쉽게 손 대기 힘들었고, 자연치유를 권하였다고 합니다. 결국 4개월간 입원해서 다 낫고 다시 임보자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시 돌아온 후부터는 사람을 조금 덜 무서워하게 되어 살짝 쓰다듬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2016.9.) 임보자님 지방으로 이사.
(2018.8.) 현재 임보 중인 네번째 임보처. 전체 모습을 사진찍을 수 있기 까지 10개월 걸렸습니다.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된 후부터 열심히 찍어서 이제서야 사진모아 입양글 올립니다. 집 방이 2개인데, 저(사람)이 없는 공간에 늘 있습니다. 지금은 제가 큰방에 있으면 작은방 침대 밑에, 제가 침대방 가면 나와서 큰방 소파/의자에 갑니다. 화장실은 그래서 일부러 두 방 어느 쪽에서도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에 두었고, 밥/물은 양쪽 두 군데 두었습니다. 그래야 제가 집에 있어도 밥먹고 화장실을 갈 수 있으니까요. 낚시줄은 멀리서 흔들면, 이제 완전 얼지는 않고 눈동자가 따라가는 건 합니다(여기까지 1년 걸림)
아래 사진은 밑에 글에 올린 것과 같은 것입니다.
<구조 당시 병원에서>
<여기서부터 임보처들>
<여기서부터 저희 집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마지막 사진이 오늘 사진이에요!
첫댓글 소식 감사드려요 ㅠㅠ 얼른 낫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