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RIDGE REPORT
브릿지 리포트
경찰국가 미국의 수상한 행보
2013년 11월 현재 미국 정부는 국민들이 늦게 대처 할 경우 절대로 빠져나갈 수 없을 만큼 철저하고 완벽한 경찰국가의 체제를 갖추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012년 미국 시애틀 주에 제출된 군사제안요구서 DIT-2996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미국 정부가 국민들의 개인정보를 활용하여 국민들을 어느 수준까지 감시 및 추적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최근에는 길거리 전봇대에 부착되어 있는 황백색 박스를 수상하게 여긴 미국 시민이 이를 언론에 제보하였고, 제보를 받은 지역 언론사는 전봇대에 부착되어 있는 그 황백색 박스가 사용자의 핸드폰 IP주소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최근 방문한 1,000여 곳의 위치를 알려주는 장치인 것을 밝혀내었다.국내 언론에도 보도된 미국 첩보 당국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도청사건도 경찰국가를 이룩하고자 하는 미국정부의 준비단계와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다. 미국의 수많은 대안언론사들이 경찰국가의 체제를 갖추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미국정부의 매우 수상한 행보들을 속속히 들춰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형 언론사들은 이 문제에 대하여 수박 겉핥기식으로만 보도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잘못 된 일이라 할 수 있다.
미국 정부가 자국민들을 감시 및 추적하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그들이 수립하고자 하는 경찰국가는 대한민국 및 대한민국 국민들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가? 첫째로 미국 정부가 그들의 자국민들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국민들을 상대로 감시 및 추적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유는 신세계 질서(New World Order)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신세계 질서'라는 용어는 전체주의의 세계 단일정부를 뜻한다. 많은 사람들이 신세계 질서는 흔히 음모론자들이 주장하는 터무니없는 내용이라 생각하지만, 이는 매우 잘못된 생각이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음모론을 믿던 믿지 않던, 신을 믿는 종교인이든 무신론자이든지 상관없이, 신세계 질서를 수립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분명히 존재하며, 이는 추가적인 설명을 덧붙이지 않아도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즉 정신이 조금이라도 깨어있는 사람이라면 검색 및 조사를 통해 알 수 있는 명백한 사실이다. 미국 정부가 전 세계 국민들을 대상으로 감시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음모론자들이 수년전부터 말해왔지만 최근 대형 언론사들이 이를 보도하고 난 이후에야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를 믿기 시작했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직도 대형 언론사가 어떠한 사건에 대하여 보도를 하지 않는 이상 믿지 않는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이것은 매우 당연한 현상이다. 이것은 마치 동네 슈퍼 아주머니가 당신이 생각하기에 터무니없는 말을 했을 때 당신이 믿지 않는 것과 비슷하다. 당신의 무지한 뇌는 그 동네 슈퍼 아주머니가 말한 내용을 며칠 후 9시 뉴스를 통해 본 이후에야 "그 말이 정말이었군!" 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해서 도덕성을 배제한 상용을 꿈꾸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기술적으로 도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무단 도청을 하는 것이 잘못된 것처럼, 힘과 권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무법을 행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큰 착각이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미국 헌법 제 1조를 논하기 이전에 상식상의 당연한 도덕성마저도 무시한 채 경찰국가 체제의 수립이라는 목표를 향해 무섭게 돌진하고 있다. 도덕성 마저 무시한 채 펼치는 그들의 사악한 압제정책들은 상식을 비웃고 있으며, 이대로 시간이 흘러간다면 그 누구도 경찰국가 체제의 망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될 것이다. 미국 정부는 당신이 상상 할 수 없을 수준으로 이미 경찰국가 제체를 이미 갖춰놓았으며, 그들의 발전 속도는 기술의 진보에 따라 더욱 가속화 될 것이다. 미국 정부의 이러한 위험한 행보는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다. 우리는 전 미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우든이 세상에 폭로한 내용을 하나의 사건으로 볼 것이 아니라 미국이 궁극적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의 빙산의 일각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도둑질을 할 줄 모르기 때문에 도둑질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또한 법의 처벌이 무서워서 도둑질을 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 법의 처벌이 무서워서, 또는 반대세력의 강렬한 저항이 두려워서 그 무엇인가를 하지 않는다는 건 너무나도 일차원적인 생각이 아닌가? 우리는 법을 두려워하기는커녕 법을 무시하고 도덕성을 배제한 채 이루는 그 어떠한 목표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미국 정부는 바보가 아니다. 그들이 법을 무시하고 도덕성을 배제하면서까지 경찰국가의 체제를 이루고자 하는 데에는 분명히 합당한 이유가 존재하여야만 한다. 생각해보면 그 이유는 단순하다. 미국이 경찰국가의 체제를 갖추는 것이 법을 무시하고 도덕성을 배제하는 것 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왜 그러할까? 미국이 경찰국가가 되어야만 하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미국이 경찰국가가 되어야만 하는 이유, 즉 경찰국가의 체제를 갖추는 것이 법을 무시하고 도덕성을 배제하는 것 보다 중요한 이유는, 그들의 탐욕이 그것을 강하게 원하고 있기 때문이며 그들이 예전부터 구상해온 경찰국가의 체제가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하기 때문인 것이다.
미국의 힘의 근원이었던 달러가 세계 기축통화로써 힘을 잃기 시작하면서 경찰체제의 수립을 위한 미국 정부의 움직임이 한층 더 빨라졌다. 미국이 사실상 채무 불이행 상태에 빠진 이후 중국은 국가차원에서 실물자산인 금과 은을 대량을 매입하고 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달러는 돌이킬 수 없는 길 끝에 서 있으며 달러가 10년 이내 또는 그보다 훨씬 빠른 시일 내에 붕괴 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이 대외적으로 지고 있는 총 부채의23%(1,300,000,000,000 달러)를 소유하고 있는 중국의 이러한 움직임은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시사한다. 사실 중국을 이야기 할 것도 없이, 우리 실생활에서 돈의 가치는 매일 하락하고 있다. 미국정부는 양적완화라는 정책을 통해 유통되는 통화량을 확장시켜왔다. 양적완화라는 단어는 매우 어렵고 복잡한 경제용어처럼 들리지만, 사실 이는 화폐를 무제한으로 찍어내는 것을 의미한다. 비록 미국 정부가 양적완화를 통해 통화량을 대폭 늘렸지만 미국 내 시장의 물가가 이에 따라 급격하게 상승하지 않은 것은 미 연방준비은행이 찍어낸 화폐의 상당량이 해외로 보내졌기 때문이다. 즉 미국은 양적완화를 통해 해외로 달러를 찍어 보내고 해외의 국가들은 그들이 생산한 제품들을 미국으로 보내왔었다. 하지만 상황은 뒤바뀐 지 오래다. 대부분의 국가들이 달러에 대한 신용을 잃어버렸고 더 이상 미국의 이러한 돈놀이에 참여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따라서 실제로 미국이 대외로 찍어 보낸 달러들이 지금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으며 이는 물가상승을 초래할 것이다. 이렇게 될 경우 미국 내의 통화량은 연방준비은행이 화폐를 찍어낼 수 있는 속도보다도 더 빠르게 증가하게 된다. 이 시점이 바로 미국 달러의 구매력이 완전히 추락하는 시점인 것이다. 미국이 양적완화2 (QE2)를 실행하였을 때 전 세계 식량 가격이 60% 상승하였다. 빈곤층이 존재한다는 전제 하에, 물가상승은 사람들에게 불균형적인 영향을 끼친다. 물가상승은 사람들의 수입에서 식량 구입에 지출하는 비율에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그 비율이 일정 비율을 넘어가게 되면 위험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이집트에서는 서민들의 수입에서 식량 구입에 지출하는 비율이 40%를 넘어가게 되었고 이집트에서는 이 시점에 폭동을 일으켰다. 역사적으로 봤을 때 이 시점이 사람들이 혁명을 일으키는 시점이다. 프랑스 혁명 또한 식량의 가격이 일정한 수준에 도달했을 때, 즉 혁명을 일으키는 것과 보상을 비교해 봤을 때 혁명을 일으키는 것이 더 유리한 시점에서 혁명이 일어났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미국이 경찰국가의 제체를 갖추고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미국 정부는 폭동 또는 혁명이 일어날 것을 이미 수치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는 혁명이 일어나기 전에 경찰국가의 제체를 갖춰놓지 못한다면 자신들의 목숨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도덕성마저도 무시한 채 경찰국가 체제의 수립이라는 목표를 향해 무섭게 돌진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에서 폭동이 일어날 경우 미국정부는 연방 긴급 사태 관리청 (Feder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이 운영 중인 800개의 수용소들을 가동시킬 것이며 그들이 철저하게 준비해온 경찰국가 체제를 풀가동 시켜야 할 것이다. 문제를 개선하고 해결하기 보다는 혁명과 폭동을 국가적인 차원에서 대비하는 미국 정부의 행보는 그들의 무능함을 대변한다기보다는 탐욕과 나태함에서 비롯된 잘못된 판단이 불러일으킬 사상초유의 사건에 걸맞은 대처라 할 수 있겠다.
미국의 국민들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민들 또한 이 문제에 대해 깨어있어야 한다. 한국과 미국은 경제적으로나 군사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미국 경제가 무너지게 될 경우 한국은 직격타를 맞게 될 것이다. 신용화폐를 멀리하고 실물자산을 확보하여 불가피한 사상 초유의 사건을 대비하는 것은 물론, 대중문화를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중문화 및 사람들의 일반상식에 휘둘려 앞으로 다가올 일을 대비하지 못해 큰 고통을 받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