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님께서 오시니
오늘 청계산 가기는???
여름철이면 모르되 봄철 우중산행은 우리 5학년중반상급생에게는 무리수.
그렇다고
마님따라 닭장속 또닥볼치러가기도 뭐시기하구
에라이샹
모처럼 쿨쿨쿨?
내가 누군가
잠보가문의 제왕아닌가벼!
비오는 날의 그 맛이 끝내줄 것인디쯥쯥쯥
고론데
연습장가시는 마님가라사대
센트럴에서 천일의 스깬들인가뭔가 하던데?
어려운 수학문제보다
더 어려운 숙제를 덜컥 던지고 나가시는 거 아닌가?
우잇으잉?
웃씨?
그래
잠을 자면 뭐하노
얼마남지도 않은 청춘인데
영화보러가기!
그거 한번 해보자꼬나!
하여....
이왕이면
인터넷예약하는 길을 찾아보자
애새끼들한테 또 부탁하면
고시랑구시렁 하세월
이찹에 내스스로 해보자
돌격 앞으로!
회원가입하고
예약하고
카드결제하기까지
넣고 누르고 때리고 해야하는 것이
뭐 그리 많고 많으며
왜 그리 자주 틀리고 다시 해야하는지
그래도 낑낑대고 참고 또 참아야지
어찌 하겟는공
새로운 것 배움의 길이 어디 쉬울까
중간중간
몇번씩 그만둘까하다가도
아니야
오늘 끝장을 보자
풀리지않은 부분은 전화상담까지 해가면서
마침내 성공!
내 손폰의 문자멧돼지는 말하기를;
오늘 오후 4시25분 지열 11/12번 2장 16500원
'천일의 스캔들'
고로니깐드루
예약완료
티켓구매완료
마지막확인사살까지
전화상담원에게
영화관에 가서 티겟발권하는 것까지 올클리어.
마님께서 돌아오싷면
간단히 점심을 묵고서는
우린 영화관으로!
울마님, '게으름뱅이욕심쟁이눈보가 오늘 우짠일'하실거다.
뮈시냐... 일요일만큼이래도 해가 중천에 뜰때까정, 너무 과하다면 그저 배꼽시계가 울릴때까정만이래도 이부자리에서 뒹굴다가 일어나고 싶지만서도 9시30분 예배시간에 ?춰 서두르다보면 예배시간에 헛생각, 말하자면 "요시간 끝나면 무얼 먹을까?" 그래서 어제 아점은 때아닌 서울공항표 추어탕으로... 청계산쪽으로 콧바람을쏘이고 싶었던 것이다.
첫댓글 한번에 8장까지 예매가 된다고 허니깐...언제 좋은날 영화벙개 한번 해보자구여추웅썽!!!
인간답게 사는 것, 말년에 무사히 밥 얻어먹을 수 있도록 밥표 예매하는 것, 낮잠자면 밤에 홀로 잠못들고 마누라와 강아지 코고는 소리들어야 하니 무슨 수를 쓰든 시간을 때우는 것 등등등,,,
뮈시냐... 일요일만큼이래도 해가 중천에 뜰때까정, 너무 과하다면 그저 배꼽시계가 울릴때까정만이래도 이부자리에서 뒹굴다가 일어나고 싶지만서도 9시30분 예배시간에 ?춰 서두르다보면 예배시간에 헛생각, 말하자면 "요시간 끝나면 무얼 먹을까?" 그래서 어제 아점은 때아닌 서울공항표 추어탕으로... 청계산쪽으로 콧바람을쏘이고 싶었던 것이다.
숙제 참 자알 했어요, 그렇게 노력하면 조금씩 향상할 수 있겠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