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처님 법은 '관세음보살' 하나로 통한다
/ 정관 스님
세상에서 가장 능력이 있는 사람은
수 많은 손을 움직일 수 있는 사람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며,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사람입니다.
불교 경전에 나오는 '천수관음'은
두 손과 두 눈으로는 모자라
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을 지니고
한량없고 끝없는 자비와 구제를 펼칩니다.
'천수천안 관세음보살'이 내민 손에는
눈이 달린, 마음이 있는 손이기에
당신의 어려움을 읽고 도와줄 것입니다.
관세음보살은 그래서 천개의 손에
천개의 눈을 지니고 계신 것입니다.
책에서 보고, 천수천안 관음보살상을 보기 이전,
어려서부터 귀동냥으로 관세음보살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힘들 때마다
관세음보살을 부르게 되는거죠.
가족이 아프거나, 시험을 치거나,
아니면 차가 막혀 마음의 안정이 안될 때,
화장실에서 조차...
'관세음보살'명호를 부르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부처님 법은 '관세음보살' 하나로 통합니다.
의심, 논리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문제이며,
지극히 관세음보살을 외치면 소원이 성취됩니다.
관세음보살은
어디에 존재하는 역사적 인물이 아니라,
법신이기 때문에
일정한 장소, 일정한 형상이 있는 것이 아니고,
허공에 구름이 있듯, 물에 거품이 생기 듯
간절한 신심에 의해,
우리의 소원에 따라 다른 형상으로 나투십니다.
요즘 사람들이 여러가지 경제적인 문제로
심성이 불안하고,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
믿을 수 있는 의식처를 찾고자
절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약한 마음이 생기면
쉽게 어떤 방편을 찾고자 하는데,
이런 때 일 수록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합니다.
길흉화복을 점치고,
해결 방법을 가르쳐준다는
이적, 사이비(似而非)들이 판을 치게 됩니다.
불교는 어떤 환경에도 오염되지 않는 것,
나약하지 않는 것,
흔들리지 않는 것,
집착하지 않는 것,
자기 구속에 얽매이지 않는 '道'입니다.
자기 성찰과 마음의 기도로써
항상 새로운 마음으로 사는 것,
신의식, 신개혁, 신사고를 가지고
믿음이 깨달음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합시다.
그리하여, 간절한 믿음으로 마지막에
관세음보살만을 믿었다는 마음만 남기도록 합시다.
나무관세음보살
- 정관 스님 / '관음법문'
- 그 림 / 수월관음보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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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나무 관세음보살(합장)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고맙습니다
나무관세음보살 _()_
부처님 고맙습니다.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