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하는 이들에게.. 8수[示諸念佛人 八首] / 나옹 선사

<UL><UL><TABLE width="317" height="359" bordercolor="#444444" border="11" cellspacing="35" cellpadding="0"> <TBODY> <TR> <TD width="233" height="277"> <TABLE width="252" height="319" bgcolor="#ffffff" border="0" cellspacing="4" cellpadding="10"> <TBODY> <TR> <TD width="224" height="311" bgcolor="#ffffff"> <CENTER><IMG width="438" id="tx_entry_9870"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6ACC3852DAA15F3D" border="0" vspace="1" hspace="1" exif="{}" actualwidth="550" height="478"></CENTER></TD></TR></TBODY></TABLE></TD></TR></TBODY></TABLE> <TABLE width="624"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TBODY> <TR><TD width="624"><PRE><SPAN style="color: rgb(68, 68, 68); line-height: 22px; font-family: 바탕; font-size: 11pt;"> <UL><UL> <UL><FONT face="한양해서" size="5"><B>【 시제염불인 팔수示諸念佛人八首】</B></FONT> <B>/ 나옹 선사 </B> <b>'염불하는 이들에게 보인다' 시제염불인 팔수[示諸念佛人八首] </b> 1. 깊고 고요해 말이 끊어져 뜻이 더욱 깊었나니 묘한 그 이치를 누가 감히 헤아릴 수가 있겠는가? 앉고 눕고 가고 옴에 다른 일 없고, 마음 가운데 생각 지니는 것 가장 당당하여라. 심침무어의미장 [深沈無語意彌長] 묘리수능감도량 [妙理誰能敢度量] 좌와행래무별사 [坐臥行來無別事] 심중득념최당당 [心中得念最堂堂] 2. 자성(自性)인 아미타불 어느 곳에 있는가? 언제나 생각 생각 부디 잊지 말지니, 갑자기 하루 아침에 생각조차 잊으면 물건마다 일마다 감출 곳이 없어라. 자성미타하처재 [自性彌陀何處在] 시시념념부수망 [時時念念不須忘] 맥연일일여망억 [驀然一日如忘憶] 물물두두부복장 [物物頭頭不覆藏] <b>3. 아미타불 생각할 때 부디 사이 떼지 말고, 하루 종일 언제나 자세히 보라!</b> 문득 하루 아침에 저절로 생각이 붙으면 동쪽 서쪽이 털끝 만큼도 간격이 없으리. <b>미타억념부수간 [彌陀憶念不須間] 이육시중자세간 [二六時中子細看] </b> 맥득일조친억착 [驀得一朝親憶着] 동서부격일호단 [東西不隔一毫端] 4. 세상 사람들 잘못 걸어 고향에 돌아가지 않기에 이 산승은 간절히 권하고 또 격려하노니, 문득 생각의 실마리마저 뜨거운 곳에 두면 하늘 땅을 뒤엎고 꽃 향기[*연좌]를 맡으리. 인인착보부환향 [人人錯步不還鄕] 산야은권우발양 [山野殷勸又發揚] 홀억념두구열처 [忽憶念頭俱熱處] 번천복지각화향 [飜天覆地覺花香] 5. 생각 생각 잊지 말고 스스로 지녀 생각하되, 절대 늙은 아미타불을 보려고 하지 말라. 아침에 문득 정(情)의 티끌 떨어지면 세워 쓰거나 가로 들거나 항상 떠나지 않으리라. 념념무망억자지 [念念無忘憶自持] 절기구견노아미 [切忌求見老阿彌] 일조홀득정진락 [一朝忽得情塵落] 도용횡념상부리 [倒用橫拈常不離] <b>6. 아미타불 어느 곳에 있는가? 마음에 붙들어 두고 결단코 잊지 말지니,</b> 생각이 다하여 생각 없는 곳에 이르면 여섯 문에서 언제나 자금광을 내뿜으리라! <b>아미타불재하방 [阿彌陀佛在何方] 착득심두절막념 [着得心頭切莫念] </b> 념도념궁무념처 [念到念窮無念處] 육문상방자김광 [六門常放紫金光] 7. 몇 겁이나 괴로이 육도를 윤회하였던가? 금생에 인간으로 난 것 가장 희귀하여라 <b>권하노니, 그대들 어서 빨리 아미타불 생각하고 부디 한가히 놀면서 좋은 시기 놓치지 말라! </b> 기겁로로육도회 [幾劫勞勞六途廻] 금생인도최위희 [今生人道最爲稀] <b>권군조념미타불 [勸君早念彌陀佛] 절막한유실호시 [切莫閑遊失好時]</b> 8. 육도에 윤회하기 언제나 그칠 것인가? 떨어질 곳 생각하면 실로 근심스러워라 오직 염불에 기대어 부지런히 정진하여 세상 번뇌 떨쳐 버리고 그 곳으로 돌아가세! 육도윤회하일휴 [六道輪廻何日休] 사량락처실위수 [思量落處實爲愁] 유빙념불근정진 [唯憑念佛勤精進] 찰투진로맥도두 [찰透塵勞驀到頭] 나무아미타불 <b>▒ 나옹(懶翁: 1320~1376) 선사:</b> 고려 말 때의 스님으로 이름은 혜근(惠勤)이고 호는 나옹이며, 당호는 강월헌(江月軒)이다. 영해 출신이며, 20세 때 이웃 친구가 죽는 것을 보고 “사람이 죽으면 어디로 가느냐?”고 많은 이들에게 물었으나 시원하게 아는 이가 없었으므로 비통한 생각을 품고 공덕산 묘적암에 가서 '요연'에게 출가하였다. 요연이 물었다. “여기 온 것은 무슨 물건이냐?” “말하고 듣고 하는 것이 왔습니다만, 보려하여도 볼 수 없고 찾으려 하여도 찾을 수 없나이다." “나도 너와 같아서 알 수 없으니, 다른 스님께 가서 물어보아라.” 그리하여 스님은 그 곳을 떠나 여러 곳을 떠돌다가 1344년 양주 회암사에서 4년 동안 좌선하여 깨달은 바가 있었다. 중국 원나라 때 북경에 가서 지공(指空)선사를 뵙고 개오한 바 있었고, 2년동안 공부하였다. 다시 남쪽으로 내려가 평산처림(平山處林)에게서 법의와 불자를 받고, 사방을 다니면서 선지식을 찾은 뒤에 다시 북경으로 돌아와 지공의 법의와 불자를 전해 받았다. 칙명으로 대도(大都)의 광제선사에 있다가 1358년 귀국하여 가는 곳마다 법을 설하였다. 1379년 정월 지공의 영골이 화엄사에 도착하자 영골에 예를 올리고 광명사에서 안거 하였다. 9월에는 양종오교(兩宗五敎)의 승려들을 시험하는 공부선(工夫選)을 관장하였다. 공민왕 20년(1371) 8월에 왕사로 책봉되었고, 우왕 2년(1376)봄에는 회암사에서 중창불사를 마치고 사람들의 왕래가 많아 번잡하였으므로 밀양 영원사로 가는 도중 여주의 신륵사에서 세수 57세, 법랍 37세로 입적하였다. - 나옹 선사(懶翁: 1320~1376) - 그 림 / 담원김창배님 - 禪수묵화[蓮] <A href="http://cafe.daum.net/pokyodang"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IMG width="100" height="10" align="right"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fs5.planet.daum.net%2Fupload_control%2Fpcp_download.php%3Ffhandle%3DMzg1V29AZnM1LnBsYW5ldC5kYXVtLm5ldDovMTA4NDMzMDkvMC8xNS5naWY%3D%26filename%3D15.gif"> <IMG alt="다음카페 : 『 가장행복한공부 』"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fs11.blog.daum.net%2Fimage%2F12%2Fblog%2F2008%2F10%2F02%2F22%2F36%2F48e4cdf1970ef" border="0"></A> </UL> </UL> </UL> </SPAN></p> </UL> </UL> </UL> </UL> </SPAN></pre> </TD> </TR> </TBODY></TABLE></UL></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