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백안 진도개중 재구 암컷인 국화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먼저 첫장의 사진은 국화 사진중 제가 제일 포착을 잘한 사진입니다.ㅎㅎㅎㅎㅎㅎ
반벅구의 아름다움과 눈의 안색이 좋고 안형도 스톱에서 내려오는 두상의 표현이 왠만한 수컷들 보다 멋지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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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견인 대희라는 황구입니다.......국화의 부견은 찬이랍니다....
그리고 대희의 모견이 올해 제품을 떠난 강선이랍니다..그리고 보니 올해 유독 제곁을 떠난 명견들이 많네요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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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18일 더운 날에 대희가 5마리의 자견을 출산했는데 황구 3마리 재구 2마리 근데
전부 암컷만 출산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ㅎㅎ
대희는 이게 아마 마지막 자견일겁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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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에 태어난 강아지들이 무럭 무럭 자라서 아래 사진처럼 듬직하게 잘 자라 주었죠
당시 황구3마리는 50만원에 다 분양되고재구는 100만원 재구2마리를 제가 데리고 구리시까지 집사람과 함께 가서 한마리를 전해준
견주분이 지금도 연락을 주고받는 무담이동배인 무영이가 있는곳 이랍니다...
원래 국화를 키우시려다 동배인 다른녀석을 택하시고 국화는 제가 다시 백안으로 데리고와서 지금까지 데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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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진이 아마 국화가 구리시에 갔다가 저랑 같이 온지 얼마후 사진 일겁니다 ㅎㅎㅎㅎ
당시 구리시에 분양한 암컷은 잘자라다 1년후쯤 삶은 닭뼈가 걸려 일찍 생을 마감했다는 연락을 받앗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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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가 어느듯 좀 자라서 틀을 잡아가는데 아무래도 귀가 서지않을것 같아 주변에서 귀 테이핑 작업을
하는게 어떠냐했지만 전 안서도 이쁠것 같아 그냥 두었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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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가 어느듯 잘 성장하여 2016년 8월5일 만 3살이 될때 첫 자견을 출산을 하였답니다
당시 신랑은 장군이로 2마리중 1마리가 생존 했는데 고녀석이 현재 곰이 입니다.....
곰이도 어릴때 분양을 받으려고 오신분이 3분정도 분양가 100만원에 고민하다 가신분 그리고 분양시점에 곰이 치아가 약간
절단형에서 살짝 언더 모양을 띠길래 분양가를 50만원까지에 내렸는데 용인에서 부부가 내려와서 누렁이와 곰이중 결국 누렁이
선택해서 입양받앗다가 영구치가 올라오면서 절치가 언더같다고 리콜해달라해서 바로 분양금 보내드리고 풍산개 아범이
용인에서 누렁이를 데려와 주셨지요 ㅎㅎㅎㅎㅎ
이와중에 웃지못할 에피소드도 있지요 ㅎㅎㅎㅎ아범과 운영진은 알지요 ㅋㅋㅋ당시 상황을 ....그리고 이후 경남쪽에서
곰이가 어느정도 성장했는데 분양을 원해서 드린다하니 또 연락이 없고 결국 곰이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남기고 제가 데리고 있는
녀석입니다
지금은 이빨도 교합이 아주 좋고요 ..정산적이며 자견 배출도 좋고 성품,체형 하나 나무랄때 없는 명견이된 곰이와 누렁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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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진은 최근의 국화 의 모습입니다.....
우리나라 진도견을 다들 귀가 쫑긋 선줄로 알지만 이런 반벅구도 우리 진도 랍니다
진돗개 문헌을 찾아보면 일제 강점기 이전과 천영기념물을 정하기전에는 이런 반벅구가 50프로는 되엇다는 말도 있을
정도 입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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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국화의 5년5개월의 이야기를 적어 보았습니다....
2013년 7월에 태어나서 3살에 첫 자견을보고 28개월동안 자견을 보지않은 암컷 입니다......
백안의 진도개.풍산개들 마리수에비해 자견배출이 많지 않은건 제가 정한 원칙을 지키기 때문이지만 저도 가끔 어쩔수 없는
경우엔 연속으로 배출한적도 있지만 될수있으면 국화처럼 이렇게 제가 정한 룰을 지켜가고자 합니다
수컷과 교배는 1번 내지 2번 임신이 안되도 괜찮다는 맘으로 오ㅐㄴ만한 경우 아니면 합사를 안합니다
12월달도 발정온 암컷들 샘과 백진이 말고는 다 건너뛰었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
나름 종빈견과 종모견들을 관리하는 저의 방침입니다......부득이한일도 생깁니다 ㅋㅋㅋㅋ
2018년 12월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올한해도 백안을 찾아주셔서 감사드리며.....언제나 백안은 말이나 좌판이 아닌 견으로 보여주는 곳입니다.......
다들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만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첫댓글 국화이야기 즐감합니다ㅎㅎ 브리딩이란 때론 원칙을 지키기도 하지만 때에따라 달라질수 있는것 같습니다ㅎ저도 첫자견도 안본 풍산이 있는데 한 모견을 연속으로 자견 본적과 한동안 수컷과 같은곳 넣어놔서 미처 이런저런 일들로 신경을못써 임신한 견이 있는데 자판뚜들기는 웃긴것이 태클을 걸어오길래 웃고 넘겼습니다ㅎㅎㅎ 다 계획이 있고 방향이 있는것을 초보가 고수흉내내며 말만 많은 인간들은 그냥 웃어 넘깁니다ㅎㅎ
ㅎㅎ그럼요
길을 아는것과 길을 걷고있는것의 차이!.....
저의 좌우명이기도한 이 문구가 가슴에 박히는군요!
그 길을 걷고계신 지기님께 고개가 숙여집니다!....
보이지 않는곳에서 더욱 빛을 뽐내는 백안의 진도!....
또하나를 품고 갑니다!....^^
좌우명이 멋지군요 역시 천지님 ㅎㅎ 항상 든든한 백안의 지킴이 되어주시니 감사합니다
국화 넘 아름답고 이뿌군요 ㅎ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