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먼 전 차관 “북 핵 문제, 과거 미사일 유예 실패로 끝나면서 악화”
[VOA] 정치·안보 2018.12.6 안소영

▲웬디 셔먼 전 국무부 정무차관.
북한 핵 문제는 성공 직전까지 갔던 과거 미사일 발사 유예 협상이 무산되면서 훨씬 심각한 상황에 이른 것이라고 웬디 셔먼 전 국무부 정무차관이 지적했습니다.
셔먼 전 차관은 4일 존스홉킨스대학에서 열린 간담회에 앞서 이 학교 뉴스센터(Hub)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국가라기 보다는 사이비 종교 집단에 가까웠지만 당시 미국은 실제로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협상가들은 상대방과의 거래를 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란인들은 훨씬 복잡하고 세련된 협상 상대였다는 지적입니다. 따라서 이란 핵 협상은 미국과의 양자 합의가 아닌 다자 합의 형태로서 매우 복잡하고 기술적이었다고 셔먼 전 차관은 설명했습니다.
셔먼 전 차관은 이 같은 ‘명확함’은 이루 말할 수 없는 도움을 준다며, 자신이 참여했던 북한과의 협상에서는 핵무기를 운반할 수 있는 미사일 발사를 유예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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