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행자가 가져야 할 마음자세 / 철오 선사

[여운]

▒ 염불행자가 가져야 할 마음자세 
                                         / 철오 선사 


첫째. 
진실로 生死輪迴의 고통에서 해탈하기 위해 
보리심을 내는 것이야말로 도를 닦고자 하는 사람이면 
누구를 막론하고 반드시
거쳐 가야 할 절대적인 길이요, 

둘째. 
깊은 믿음과 간절한 서원으로 
부처님 名號를 지송하는 것으로 
정토 법문의 핵심적인 가르침으로 삼으며, 

셋째, 
마음을 모아 한 곳으로 집중하여 
간절하게 염불하는 것으로 
마음공부를 시작하는 좋은 方便으로 삼으며, 

넷째, 
지금 꿈틀거리고 있는 번뇌 망상을 
휘어잡아 다스리는 것으로
마음을 닦는데 가장 급한 일로 삼으며,

다섯째. 
네 가지 중요한 戒律을 굳게 지키는 것으로 
道에 들어가는 근본 바탕으로 삼으며,  

여섯째,
온갖 고통과 시련을 이기고 물러남이 없이 
精進해 가는 것으로 도를 닦아 가는데 필요한 
커다란 보조적인 역할로 삼으며, 

일곱째, 
허트러짐 없는 완전한 한 마음을 성취하는 것으로 
정토 수행의 궁극적인 귀착지로 삼으며,  

여덞째. 
가지가지 신령스럽고 상서로운 현상으로 
극락왕생을 확인하는
뚜렷한 증거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이상 여덞 가지 일은 각자 
간절하고 철저하게 강구해야 마땅하며,
특히 淨土 법문을 수행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입니다.  

믿음이 진실하다면 
발원은 저절로 간절해지며, 
발원이 간절하다면 
염불 수행은 저절로 용맹스러워 질 것입니다. 

진실한 믿음과 간절한 발원에다 
용맹스러운 수행력을 겸비한다면,

틀림없이 극락정토에 往生할 것이고, 
틀림없이 아미타불을 親見 할 것이며, 
틀림없이 세 가지 不退轉을 증득할 것이고, 
틀림없이 그 다음 생에 
바로 부처님이 되는 후보자리(補處佛)에 오를 것입니다.

나무 아미타불


- 철오선사 / '정토법어집'에서 
- 그      림 / 담원김창배님 - 禪수묵화[蓮] 

[정각심(공수레)]

부처님 고맙습니다. 나무관세음보살()()()

[자비로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나무관세음 보살

[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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