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웃시야 왕의 죽던 해에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 (사6:1)
웃시야가 죽던 해에...
이사야는 지극히 거룩한 보좌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웃시야가 살아있을 때에는
보이지 않았던 영광스러운 보좌가
비로소 그의 눈에 밝히 보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웃시야 왕과 함께 하실 때에
그는 매우 강성해져 갔습니다.
왕의 군대가 가는 곳마다 승승장구하였고
예루살렘은 철옹성과 같이 견고해져 갔으며
이웃 나라들의 조공을 받기까지 하였습니다.
웃시야가 나가서 블레셋 사람과 싸우고 가드 성과 야브네 성과 아스돗 성을 헐고 아스돗 땅과 블레셋 사람 가운데 성읍들을 건축하매 암몬 사람이 웃시야에게 조공을 바치매 웃시야가 심히 강성하여 이름이 애굽 변방까지 퍼졌더라 웃시야가 예루살렘에서 성 모퉁이 문과 골짜기 문과 성굽이에 망대를 세워 견고하게 하고 웃시야에게 또 싸우는 군사가 있으니 서기관 여이엘과 영장 마아세야의 조사한 수효대로 왕의 장관 하나냐의 수하에 속하여 떼를 지어 나가서 싸우는 자라 (대하26:6,8-9,11)
이토록 영광스럽고 견고했던
웃시야 왕의 든든한 후광도 잠시...
왕은 교만해져서 제사장의 권한을 갈취하여
스스로 분향하려 하다가
문둥병에 걸려 죽고 맙니다.
웃시야 왕이 죽으니 이스라엘은
바람 앞에 등불같은 위태로운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의지할 것이 없어진 이 때에
이사야는 비로소 자신이
진정으로 의지해야 할 하나님과
그 분의 보좌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리고 제단 숯불로 그의 죄악이 정결케 되어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부르시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하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화답하며 사명을 받아
이스라엘에 임할 심판과 메시야의 구원을
선포하기 시작합니다.
그 중에 십분의 일이 오히려 남아 있을지라도 이것도 삼키운 바 될 것이나 밤나무,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 (사6:13)
이사야가 선포한 예언은 단순합니다.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나오지 않은 모든 것들은
전부 다 베임을 당하게 된다는 것과
하나님께 뿌리박고 있는 참된 것이
이 땅의 그루터기가 되어 싹이 나게 될 것을
예언하였습니다.
여기서 뿌리와 그루터기는
단연 예수그리스도이십니다.
율법과 자기 의로 점철되어
땅 위로 올라온 헛되고 헛된 가지들은
다 베임을 당하여 불에 살라져버리고
그루터기의 뿌리로부터 올라오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와 사랑이
거룩한 씨가 되어 돋아나게 될 것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이사야는 자신이 의지했던
웃시야 왕이 죽은 후에...
이 땅의 그루터기인 만왕의 왕
예수 그리스도를 가장 풍성하게 선포하는
위대한 예언자가 되었습니다.
나의 삶 속에서도
너무나 쉽게 의지하는
육신과 감정의 가지들을 잘라내고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오는
은혜의 뿌리와 그루터기를
견고히 붙잡아야겠습니다.
<적용>
자녀양육과 프로젝트 수행, 사역 가운데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가 아니면 어느 것 하나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내 힘을 빼고 철저히 하나님의 긍휼을 의지하며 은혜 속에 강한 삶을 살아가야겠습니다. 매일 동행일기를 적으며 내 삶 가운데 함께 하시는 주님을 깊이 경험해 나가야겠습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날마다 조건없이 베푸시는 주님의 긍휼과 은혜를 인하여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제 육신은 너무도 연약하여 눈에 보이는 것들을 의지하고 제 삶 깊은 곳에 박혀 있는 하나님의 은혜의 뿌리를 보지 못할 때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살아가는 모든 삶이 제 스스로의 힘과 의지력으로 지탱하고 있는 것처럼 여겨질 때가 있지만, 결코 저는 주님을 떠나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연약한 존재임을 고백합니다. 오직 주님 한 분만을 의지합니다. 눈에 보이는대로 육신의 원하는 대로 죽은 물고기처럼 떠내려가는 삶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으며 늘 감사와 사랑이 넘치는 성령의 물줄기를 따라 세상을 거스려 연어처럼 하나님의 은혜의 망망대해로 흘러가는 자가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하나님의 은혜가 사는 것임을 마음 중심으로 고백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첫댓글 아멘
아멘
이사야가 오직 의지할 대상도 하나님 이셨습니다.!!
그리고 저도 오직 의지할 대상은 주님이십니다.!!
은혜로워요!
이사야 자신이 의지했던 웃시야 왕이 죽은 후에
이 땅의 그루터기인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풍성히 선포하는 위대한 예언자가 되었군요.
저도 제 삶의 그루터기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풍성한 은혜안에서 살아야겠어요
아멘!!
오직 주님만
붙들고 나아갑니다!
아멘
아멘
아멘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아멘
감사해요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은혜를 붙잡겠습니다
다른 것 의지하지 않고
주님만
의지하겠습니다
ㅠㅠ
아멘!!
아멘
은혜로운 말씀 감사합니다
아멘!
은혜로운 묵상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