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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 |
떠나라 낯선 곳으로
아메리카가 아니라 인도네시아가 아니라 그대 하루하루의 반복으로부터 단 한 번도 용서할 수 없는 습관으로부터 그대 떠나라
아이가 만들어낸 말의 새로움으로 할머니를 알루바라고 하는 새로움으로 그리하여 할머니 조차 새로움이 되는 곳 그 낯선 곳으로
떠나라 떠나는 것이야말로 그대의 재생을 뛰어넘어 최초의 탄생이다. 떠나라.
고은 시인의 시입니다. 변화의 첫째 요건은 익숙했던 방식을 버리는 과정입니다. 익숙한 것과 결별하는 멋진 주말되시기 바랍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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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 은 시인이 몇 살 때 쓴 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