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여성(이하 BPW) 한국연맹 춘천클럽이 마련한 '차세대 지도자인 여고생 진로 리더십 프로그램'이 지난 14일 춘천 유봉여고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춘천클럽 회원들은 이날 유봉여고 1·2학년 22개 학급 500여명을 대상으로 문화·여성·복지·창업·정치·언론 등과 관련한 11개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이들은 재능기부를 통해 가지고 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공유하고 지역에서 일할 수 있는 미래에 관한 고민을 나눠 호평을 받았다.
지역의 역사 등을 담은 도서를 출간해 온 원미경 도서출판 산책 대표는 어떻게 책을 만들고 지역 출판문화 현황은 어떤지를 소개했고, 서영주(BPW 춘천클럽 회장 강원도 여성특보)는 '시대의 화두가 되는 성평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또 정영희 원예교육기관 그린때때 대표가 '꽃과 식물을 활용한 직업군과 활용도', 김혜혜 건축사가 '상상 속의 나의 집을 그리며 인생의 지도를 그리는 법', 한숙자 신협중앙회 이사가 '경제 개념이 가져오는 생활의 변화', 윤채옥 춘천시의회 부의장이 '정치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나' 등을 주제로 자신들의 경험을 풀어냈다.
이현정기자 togeth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