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이 없네!

[박동희]

옛날옛날 한옛날

어느 깊은산골

금슬좋은 말부부가 살았다.

어느날 갑자기 암말이 죽자

숫말은 사랑하는 암말을 양지바른 언덕에 묻고 집으로 돌아왔다.

가족친지들 앞에서 숫말이 하는 말;

'할 말이 없네요...'

???!!!ㅎㅎㅎ

어찌어찌하다가

그것두 8년여를...

눈치도없이 움켜잡고 있었다니...

여러분, 할 말이 없지용?

저두 '할말'이 없네요....ㅎㅎㅎ

 

[박동희]

'말부부씨리즈'는 오래전 한번 나왔던 버전이라하지만...그날(12.9) 소개했더니 모두들 금시초문이라 내숭들을 떨어서리...오늘 복습하는 의미에서 1화를 다시 올렸스무이닿ㅎㅎㅎ 그날뇌까리고는 원전을 다시봤더니 조금씩 맛이 다르네요../제2화; '해줄말이 없네'편은...제1화의 꼬릿글이 어찌올라오느냐에따라..꼬릿글이 없으면 당근 2화는 없지비..모다들 관심도 없는데 지혼자 까불고자빠져나발분다?우웩우[ㅔㄱ

[김영애]

'말 할줄 모르는' 사람은 1화부터도 옮길줄을 모릅니다. '말 맛 없게'말하니까요. 내숭이 아니라 진짜로 처음 들은것 같은디....나이탓인가? 우리나라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너무 쉽게 하강하시게해서 서운허신가? 하두나 원해서, 또 계속허라하믄 너무 염치가 없는것 같아서... 이제 생각허니 눈치가 없었능가?

[김수남]

양지바른 언덕은 필시 우리 동네 어디쯤 될 것 같다. 이 겨울 지나면 답사를 하여 과연 거기가 어딘지 찾아봐야겠다. 우리 동네 자리가 예전에 사슴농장이었다고 하던데 예쁜 암사슴 다 오데로 가고 숫사슴 홀로??,,, 이 외로운 숫사슴 할 일이 없네. 이거 말 되나??/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