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슬지 않는 삶
1.연암 박지원 선생을 기린다.
2.죽음도 미리 배워두어야 한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은 때가 되면 그 생을 마감한다. 이것은 누구도 어길 수 없는 생명의 질서이며, 삶의 신비이다.
-만약 삶에 죽음이 없다면 삶은 그 의미를 잃게 될 것이다. 죽음이 삶을 받쳐 주기 때문에 그 삶이 빛날 수 있다.
-‘잘 죽는 것이 잘 사는 것보다 어렵다’
-현대의술로도 소생이 불갖능한 경우라면 조용히 한 생애의 막을 내리도록 거들고 지켜보는 것이 도리일 것이다.
-병원에서는 존엄한 한 인간의 죽음도 한낱 업무로 처리되어 버린다.
-우리가 일찍부터 삶을 배우듯이 죽음도 미리 배워 둬야 할 것이다. 언젠가는 우리들 자신이 맞이해야 할 엄숙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3.들꽃을 옮겨 심다
-덤불 속에 섞여서 피어 있을 때 그 꽃이 지닌 아름다움과 품격이 막힘없이 드러난다.
4.우리가 살 만한 곳은 어디인가
5.좋은 말씀을 찾아
-자기 체험이 없는 말에 메아리가 없듯이 그 어떤 가르침도 일상적으로 생활화하지 않으면 무의미하다.
-‘창조적인 망각’.새말씀을 들으려면 지금까지 얻어들어 온 말씀들로부터 풀려나야한다. 거기에 갇혀 있거나 걸려 있으면 새로운 가르침이 들어설 수 없다.
-좋은 말씀은 어디에 있는가? 그대가 서 있는 바로 지금 그곳에서 자기 자신답게 살고 있다면, 그 자리에 좋은 말씀이 살아 숨쉰다.
6.바라보는 기쁨
-一望無際의 바다를 대하면 그저 상쾌 상쾌! 그 중에도 겨울 바다는 보는 사람의 핏줄에 시퍼런 기상을 전해준다.
-사람과 사람사이는 그리움과 아쉬움이 받쳐 주어야 신선감을 지속할 수 있다.
-사람이든 사물이든 또는 풍경이든 ㅏ라보는 기쁨이 따라야 한다. 너무 가까이도 아니고 너무 멀리도 아닌, 알맞은 거리에서 바라보는 은은한 기쁨이 따라야 한다.
7.어떤 주례사
-아무리 화가 났을 때라도 말을 함부로 쏟아 버리지 말라. 말은 업이 되고 씨가 되어 그와같은 결과를 가져온다. 결코 막말을 하지말라.
-공통적인 지적 관심사가 없으면 대화가 단절된다. 대화가 끊어지면 맹목적인 열기도 어느덧 식고 차디찬 의무만 남는다.
-될 수 있는 한 집 안에서 쓰레기를 덜 만들도록 하라. 분에 넘치는 소비는 더 말할 것도 없이 악덕이다.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것 외에는 그 어떤 것도 아예 집 않에 들여놓지 말라. 광고에 속지 말고 충동구매를 극복하라. 가진 것이 많을수록 빼앗기는 것 또한 많다는 사실을 상기하라. 적게 가지고도 멋지게 살 수 있어야한다.
8.인디언의 지혜에 귀를 기울이자.
-현대문명은 석유에 기반을 둔 허약한 문명이다. 지구에 구멍을 뚫어 끝없이 퍼내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태워 지구을 더럽히면서 지구의 체온을 높이고 있다. 이래서 지구가 앓게 된것이다.
-생명 가진 모든 것들을 존중할 때만이 그대들은 성장할 수 있다. 어머니 대지를 사랑하고 존중하기를 우리는 기도드린다. 대지는 인간 생존의 원천이다.
-현대사회의 모든 문제는 인간이 물질적인 추구에 너무 매달리기 때문에 오는 것이다. 모든 생명 가진 존재들과 자신이 하나로 연결되어 잇음을 자각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9.녹슬지 않는 삶
-그 누구를 가릴 것 없이, 배우고 찾는 일을 멈추면 머리가 굳어진다. 머리가 굳어지면 삶에 생기와 탄력을 잃는다. 생기와 탄력이 소멸되면 노쇠와 죽음으로 이어진다.
-배가 고프면 음식을 먹듯이 사람은 정신의 음식인 책도 함께 받아들여야 한다.
-어릴때부터 책을 읽으면 젊어서 유익하다. 젊어서 책을 읽으면 늙어서 쇠하지 않는다. 늙어서 책을 읽으면 죽어서 썩지 않는다.
10.또 한 해가 빠져 나간다./계속--오래된 것은 아름답다.
첫댓글 잘 죽는 것, well dieing, well being, 호스피스, 존엄사,,, 죽어 썩지않는 것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