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뜨거운 사랑은 죄다 탄식으로끝난다.
슈만의 가곡 ‘헌정’; 너는 나의 영혼, 너는 나의 심장...라~라~라~
슈만이 클라라의 아버지 프리드리히 비크와의 법정투쟁에서 승리한 후 클라라와 결혼하기 전날 밤, 그 벅찬 감동을 노래한 것.
내게 겨울은 슈베르트다.
봄이 되어야 슈만을 듣는다.
특히 연가곡 ‘시인의 사랑’의 처음 곡인 ‘아름다운 오월에’는 내 애창곡이다.
오월의따뜻한 햇살은 여인들의 풍만한 가슴을 통해 온다. 그러니 어찌 오월에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있겠는가?
슈만 역시 멘델스존이 신경써주지않았다면 라이프치히에서 제대로 된 음악활동을 할 수 없었다. 슈만보다 한 살 위인 멘델스존은 자폐적 성향의 슈만이 음악계게 자리내리도록 도움을 주었다.
오늘날 라이프찌히는 바흐, 멘델스존, 슈만의 도시로 기억된다.
클라라는 슈만과의 결혼생활을 너무 힘들어 했다. 슈만은 클라라가 피아노 연습을 하면 작곡에 열중할 수 없다면서 짜증을 냈다.
결혼 전, 천재 피아니스트로 명성을 날렸던 클라라는 슈만과의 사이에서 일곱명의 아이를 낳으며 아이들 교육에 몰두해야 했다.
슈만은 아름답고 뛰어난 아내를 너무 힘들어 했다.
그러다 결국 그는 미쳐버려 강물에 뛰어든다. 매독 후유증에 시달리던 그는 정신병원에서 쓸쓸하게 죽는다.
오늘날 우리가 기억하는 슈만과 클라라의 위대한 사랑은 모두 클라라의 자작극?이란 이야기다.
클라라는 슈만이 죽은 뒤 40년을 더 살았다.
너무나 현명하고 아름다웠던 여인 클라라는 자신의 철없던 선택과 그 이후의 삶을 어떻게든 정당화해야 했다.
그렇게 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었다. 슈만의 작품을 알리고 지속적으로 연주하며 그를 위대한 작곡가로 기억하게 하는 일에 몰두했다.
그래야만 클라라 자신의 삶에 의미가 부여되기 때문이다. 젊은 청년 브라암스의 그 뜨거운 사랑도 거절해야만 했다. 그래야만 자신의 지고지순한 사랑이 정당화된 까닭이다.
클라라의 짧은 사랑과 평생의 고통!
‘시인의 사랑’중 일곱 번째 노래 ‘난 탄식하지 않으리’
그 노래는 사랑의 노래가 아니었다. 평생에 걸친 클라라의 탄식을 예언하는 노래였다. 아, 지구상의 뜨거운 사랑은 죄다 탄식으로 끝난다.
--치료 내러티브와 성공 내러티브 등...다른부분의 요약은 모두 생략..
첫댓글 내가 가지고 있는 '남자의 물건'이 너무 길어서..기러기방에 계속 올렸다가는 모두들 죽겠다할까싶어서..오해들마시라.'남자의 물건'요약내용을 말하는 것이니...눈물을 머금고..모두 잘라내고...'클라라와 슈만의 사랑' 일화 하나만을 짧게 소개하고자 하나니..독자제위들은 십분이해하기만하고 백분오해하지마시라...올리지못한 다른부분들은 생략...우리종상옵바의 버전으로다가..'남자의 물건'이라는 책속에 모두 들어있으니 한번 들어가보라. 얼마나 큰지 얼마나 재미있을지...가볍게 읽을수 있나니...
옛날에는 좋은 건 긴 것 이라고 했는데 이젠 아닌가베? 근데 김정운이도 뜨겁게 사랑하다가 앗! 뜨거 !! 화상을 입고 이젠 탄식만 하고 살아가나?
장난기가 들어 잡소리를 했지만, 쯧쯧쯧~ ~ ~ 할거같아 댓글을 지우고 말았슴다. ㅎㅎㅎ 60이되면 여자인지 남자인지 분간이 안되는 나이라등만 그건 아닌개비... 안즉 부끄러운거 보믄....
천사님 , 며칠 뵈옵지 못한 사이에 많이 수줍어지시고 여고시절로 회춘하시는가 보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