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좋은 날,
덕수궁 돌담길 옆에서 차 한잔 어때요?
명닥네 따님결혼식이 오후 6시, 프라자호텔에 있으니...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오후 4시에 만나서...
늦게 떨어지는 막차 낙엽도 구경하고..
정동극장 어디 찻집에서 뜨끈한 커피 한 잔 하면 어떨까요?
시간을 딱 맞추지 못하는 기러기들은...시간되는 대로 오세요..
손전화가 왜 있겠어요? 전화만 하면 우리가 어디에 쳐박혀 까불고 있는지 알수 있응게.
이제야 갑자기 번개 생각이 나서 번개치는 희동.
첫댓글 번개를 쳐놓고는...분당어디 연습장 다녀오다가...우와 찻길막히는 것이 장난이 아닌 전쟁? 처음에는 4시30분으로 늦췄보기도 하엿지만.. 그 시각도 맞추는 것이 가물가물...모처럼 덕수궁돌담길차한잔을 내려놓아야하여따앙앙앙...상태.동원등에게 미안하여따...//좋은날 번개를 쳤더니...용환찬규는 오잉? 오늘이 그날이여?지금 산에있다 하면서..또천사영애는 늦을거같으니 영희정희천사몫까지...주말호주머니를 탈탈탈 몽땅 털어놨는데...또또 수남왈 광주에서 올라가는중,늦을거같으니 이를 어찌하노? 늦으막3인분 수남종상상숙은 동원에게 패쓰....본번개는 못했어도 부수입 좋은배달부노릇하였으니 그날은 분명 또다른 좋은날이었다.
모든게 모두보였다.프라자호텔22층특별실.시청앞광장이 발아래.우습게도 쬐까만하ㅐ였다.내맘은 커졌다.영신찬웅동원상태봄순유선동희 그리고 뒷차로 수남영애황정송향 등과 고급와인과 감칠맛나게 맛난찹쌀빵이 곁들여진 아름다운저녁식사/알맞은수다 그리고는 갑자기 광주행기차시간으로 봄순유선등이 서둘러 퇴장... 우리도 별일없이 헤어졌다..그날의 마지막...아름다운 철수!였다..철수는 착하고 아름답게!
사람마음 왔다갔다,, 오랜만이라고 잠간 더 놀다 가자는 친구와 시큰둥 별반응없는 친구, 그래, 쪼까만 놀다 가자 했다가 주변엔 술집밖에 없다는 누군가의 말씀에 다시 집에 가자, 아~ 어지러워. 우린 걍 집으로 갔다.진짜다. 정말이다.
아하~, 그랬구나, 힘들고 서운했겠다. 그런데 사람맘이 똑같지가 않아서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