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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나일강은...</P>
<P>청나일강과 백나일강으로 나뉘어진 거 아시지요?</P>
<P>청나일강은 에티오피아의 타나호수에서 시작하고</P>
<P>백나일강은 우간다.케냐.탄자니아 3개국에 접해있는 빅토리아호수에서 시작되는 것도 아시지요?</P>
<P>청나일강과 백나일강이 만나는 곳은?</P>
<P>'흑인들의 땅' 수단의 수도 카르튬 또는 하르튬(Khartoum)인데요...</P>
<P>(이곳에서 나일강이 되어, 이집트를 거쳐 지중해로 빠져나가지요)</P>
<P> </P>
<P>내일 밤비행기로 거의 하루를 달려 그곳에 갑니다.</P>
<P>(이번에는 두바이를 거치지않고 아부다비를 거쳐서 가기로 하였습니다)</P>
<P>카르튬에 도착하면 다시 자동차로 5시간여를 달려 에티오피아 접경지역, 청나일강이 흘러가는, 참깨주산지인 게다라프까지 가는 길고 긴 여정입니다.</P>
<P>거기서...</P>
<P>이쁜참깨들만 골라서 트럭에 실어 홍해에 닿아있는 수단 유일의 항구, 포트수단항으로 보내고...</P>
<P>다시 대형화물선에 실어 부산항에 도착(항해일 거의 한달여)하게 하는...일을 하러 갑니다.</P>
<P> </P>
<P>무슨말/무슨일인가 하시는 분들 계시겠지만...</P>
<P>오랜만에 수단에 다시 가는 저는 지금 설레임 가득합니다.</P>
<P>잊혀진 옛연인을 만나러 가는듯...</P>
<P>콧수염도 달고 갑니다.ㅎㅎ</P>
<P>언제부턴가는 이제 끝났구나 마음정리하고있었는데..</P>
<P>또다시 또 </P>
<P>이 나이에 또 시작한다싶으니...감사할 뿐이고..</P>
<P>'운명적'이라 하는 것이 이런것인가 싶기고 하여...</P>
<P>설레임반즐거움반!!!</P>
<P>--------------</P>
<P>설날 전에 다녀와야 하는 길인데 많이 늦어졌습니다.</P>
<P>금방 모든일이 시원시원하게 풀릴 것이라 좋아하였었는데 막상 큰일이 시작되고나니</P>
<P>만만치 않습니다. </P>
<P>어디 쉽게 되는 일이 있던가요?</P>
<P>급하게 출장일정을 잡다보니 비행기 자리도 번개에 콩볶듯하면서 어렵게 잡았습니다.</P>
<P>(지난 15일, 마침 그상황에, 모처럼 사무실을 찾아온 유종상기러기에게 차한잔도 대접하지못해 큰 결례를 했답니당.쫑상옵바 그때미안!)</P>
<P>다녀와서 다시 소식올리겠습니당.</P>
<P> </P>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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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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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잠시 아프리카에 다녀오겠습니다//나일강은...
박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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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5
13.02.17 10:06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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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대는 운명을 믿는가'의 후속편은...중단합니다...개인사적인 일을 기러기방에 장황하게 올리는 것이 좋지않아서 다른길을 찾아볼까 합니다.미안감사!
일 잘 처리하고 건강하게 돌아와서 봅세다.
운동회때 종이로만든 큰 복주머니를 오자미를 던져 팡팡 터뜨리는 게임이 있었습니다. 그 장면이 생각나는군요. 부디 열리기시작한 복주머니 파~악 단번에 순조롭게 열어 복이 쏟아지게 하고 오시길 빕니다.
잘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