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산행길에서 만날 수 있는 예쁜 아씨다. 어제는 조수(?)가 있어, 배경으로 검은 막을 사용할 수 있었네요. 매일 예쁜아씨를 만나는 즐거움에 산행길이 즐겁습니다.
비비추는 백합과로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초여름부터 청량감을 주는 연 자주색 꽃을 피우며, 길이는 30~40cm정도이고, 4cm정도의 꽃이 한쪽으로 치우쳐서 총상으로 달린다. 도로변 화단, 정원의 화단이나 바위틈 등 조경용으로 많이 식재한다. 유사종으로 좀비비추, 흰좀비비추, 참비비추, 일월비비추, 주걱비비추, 산옥잠화, 넓은옥잠화 등 여러 종이 있다.
한방에서는 장병옥잠(長柄玉簪)이라해서 통증완화에쓰이는데 대하증, 보혈, 인후통증, 임파선염, 치통, 타박상 등에 처방하며, 민간에서는 어린잎은 생식 또는, 나물로 먹고, 된장국등 국물요리에 사용하며, 주요 밀윈식물이기도 하다.
꽃말에 전설이 있네요. 신라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설녀와 가놈'의 사랑 이야기에 좋은소식을 받고 하늘이 내린 인연으로 오래도록 잘 살았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이름의 유래는, 잎이 비비 꼬여있어 어린잎을 거품이 나올때까지 손으로 비벼서 먹은 산나물 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네요. -s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