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늙어서도 꽃을 피운다
凡谷/정영학
사람은 백년을
허우적대며 사는데
나무는 천년을
여유롭게 산다.
사람은
세월의 무게를 받으며
사는데
나무는
세월에 자신을
맡겨놓는다.
나무가 천년을 사는데는
이유가 있다
세월이 할퀸 생채기가
육신을 썩혀 도려내며
뱃속을 훤이
드러내어도
나무는 세월을 탓하지 않고
오히려 그 안에
또 다른 생명을
품는다.
천년의 나이로
그 육신으로도 꽃을
피우고
벌과 나비를 부르며
내 머리 위에는
얼신도 않은 산새들이
보금자리를 트니
고목의 자비로움이
자못 성스럽다.
내가 갓지못한
박애와 겸양과 인내와
자비가
몸에 배었으니
천년을 살아도 늙지 않고
꽃을 피워 내는구나.
그래서 노목에 피는
꽃이 더욱 아름답다.
나도 나무의 덕을
닦아가며
백살을 살아가다가
마음 꽃를 피우며 먼 길로
소풍가듯
스러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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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글 감상 잘하고 갑니다.
잘 읽고 갑니다.
고목도 꽃을 피우는 것에 대한 귀한 자료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보고 감사 합니다.
잘 보고

나감니다 





수고 하셨읍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아름다운 작품에 쉬어 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
천년을 살고 싶은 마음,나무야 너는 알리오.백년을 살다가는 인생길.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고맙습니다.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잘 읽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좋은글 고맙습니다.
나도 나무처렴 살다가 가렵니다....
좋은글 머무르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오로지 한 장소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나무들의 십분의 일도 못사는 인간들이 세상을 시끄럽게 하는 구만???????????
100년도 못사는 인생길에 1000년을 살다니 ... 그 인고의 세월속에 버텨온 굳굳함 , 한참 배워야겠네요 .
좋은 글 감사합니다.
너무 좋은 글 감사한 마음으로 즐감하고 나갑니다 수고하여 올려 주신 덕분에
편히 앉아서 잠시 즐기면서 머물다 갑니다 항상 건강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좋은글 감사히 잘보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오늘도
안녕하세요
무더운날 건강하시고 고운글 마음으로
담습니다
즐거운 시간이 되세요.....
어찌하면 이렇게 살 수 있을까요 ....좋은 글에 마음 내려 놓아 노닐다 갑니다 ...
언제나 건녕 하시길 ~~~
감사합니다.
너무나 아름답고 고은 좋은 글을 보내주시어 잠시 편히 쉬면서 잘 읽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늘 즐겁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바라면 기쁜날 되시길 빕니다
소중한글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목도 꽃은 핀다 좋은말씀,..
먼 길로 소풍가듯 , 감사히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