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문공)
이리저리 쫓겨 다니며 굶기를 밥 먹듯 하던 어느 날 중이(重耳)에게 개자추가 고깃국을 한그릇 가져다 바쳤
습니다.
너무 배가 고팠던 중이(重耳)는 허겁지겁 그 국을 들이켰는데 알고보니 개자추가 주군을 위해 허벅지 살을
베어 국을 끓인 것이라고 하며, 이것이 그 유명한 '할고봉군(割股奉君)의 고사입니다.
이후에 중이는 진(晉)나라로 돌아가 왕위에 앉아 진문공이 되었고, 그는 자신을 따르던 신하들의 논공행상에
서 그만 개자추(介子推)를 잊고마는 실수를 합니다.
이에 사람들이 개자추로 하여금 임금에게 따질 것을 권했지만 남들과 공을 다투는 것이 싫다하며 개자추(介
子推)는 어머니와 함께 면산에 숨어버렸습니다.
나중에서야 그 사실을 안 진문공(晉文公)이 면산에 찾아가 벼슬을 권했지만 개자추는 거절했습니다.
그러자 진문공이 산이 불에 타면 스스로 나올것이라 생각해 불을 지르라 명령했으나 개자추(介子推)는 끝내
나오지 않고 버드나무 아래에서 어머니를 엎은 채 불에 타 죽었다고 합니다.
첫댓글 좋은 지식 정보입니다.
잘 보았습니다.
즐거운 시간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