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농민협회, ‘낙단보 수문개방 결사반대’
환경부, 낙동면민회관에서 보 개방 주민공청회 열어
낙단보 개방에 따른 주민 공청회가 9월 28일 상주시 낙동면민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공청회는 환경부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상주시 농민협회 및 낙단보를 개방 시 피해 우려 지역(중동면, 사벌면, 낙동면, 동문동 등)에 생활하는 농민 80여 명이 ‘낙단보 수문개방 결사반대’ 현수막을 내걸고 참석했다.
낙단보 개방은 현재 상태를 개선하려는 정부 방침에 따른 것이다.
보 개방으로 물 흐름 개선과 오염물질 체류시간 감소로 수질문제(녹조)를 해결하고 모래톱 회복 및 동식물의 서식환경 개선으로 낙동강 생태계 회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낙동강 중·상류 6개보 중 강정고령보와 달성보는 상시 개방 중에 있으며, 상주보는 취수 제약 수위까지 일시 개방 후 수위를 회복했다.
낙단보, 구미보, 칠곡보는 현재까지 미개방 상태다.
낙단보는 금년도 7월 말부터 남조류세포수가 급증해 ‘18.8.6.일자 낙단보 수질예보 “관심”단계가 발령(~8.21)났고, 오는 10월 15일에 농한기를 이용해 물 이용(취·양수장 등)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 최저수위(29.9m)로 개방을 추진할 예정이다.
낙단보 개방과 관련해 농민들은 “물을 빼는 것만이 녹조 해결방안은 아니며 근본적인 원인인 쓰레기나 가축분뇨 유입을 차단해야 한다.”,“물을 빼는 겨울에도 겨울 작물이 따로 있으며, 농업용수 이외에도 간이 상수도를 사용하고 있어 연중 물을 사용하고 있다.”며 보 개방에 강력히 반발했다.
상주시 수상레저센터는 “상주보 및 낙단보에 녹조가 생기는 것을 걱정했으나 실제 녹조 발생을 볼 수 없었으며 오염도도 심하지 않다.
지난 3월 상주보 개방 시 1.5m를 내린다고 하였지만 실제로 4.3m를 내려 시설 운영을 할 수 없어 개방을 중단했다.
레저시설의 경우 수위가 낮아지면 운영을 하지 못하며, 시설이 바닥에 닿으면 파손 우려 및 운반도 할 수 없다. 보 개방 시에는 정보를 알려주고 계류장 오픈 전까지 수위를 회복하길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외에도 일부 농민은 “보 개방은 환경 문제 뿐만 아니라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니 환경부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토교통부나 농림축산식품부도 참석해야한다.”,“녹조가 생기는 조건을 완화시킬 방법을 강구해야 하며 오폐수정화시설 쪽으로 환경부가 제안해 공익사업으로 추진해야한다.”,“현재 설명이 보 개방 방안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농민들을 위한다면 연간 총수확량을 조사해 그 리스크를 계산해보고 대처방안을 세워야한다.”라는 의견도 나왔다.
환경부는 “농민들이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짓게 하는 게 주목적이며, 그와 함께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차후 보 수위와 관련해 사고가 나도 물 사용에 문제가 없도록 대책을 수립해야 하며, 보 개방으로 문제가 발생할 경우 개방을 중단하겠다.
현재 정보가 부족한 부분이 많기에 말씀해주시면 다른 방안을 찾겠으며 어떻게 해결할지 지자체와 상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주경찰, 자발적인 헌혈운동 참여
상주경찰서는 9월28일 오전 경찰서 주차장에서 혈액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20여명의 직원들이 자발적인 헌혈운동을 펼쳤다.
상주문화원 금요사랑방, ‘족보의 형성과 의미’
상주문화원에서는 지난 28일 오후 2시 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권세환 부원장의 “족보의 형성과 의미”라는 주제로 금요사랑방 제 123강의를 개최했다.
동조분파왈족(同祖分派曰族) 소성고족왈보(昭姓考族曰譜)
족보의 종류, 족보의 구성, 족보의 형식과 차이점, 족보의 사회적 의미를 강의했다.
상주문화원은 시민들에게 상주의 역사, 인물 등 매번 다른 내용을 주제로 양질의 강의를 제공하여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내고장 상주에 대한 자긍심을 함양하기 위하여 매월 격주로 금요사랑방을 운영하고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한가위 생물·문화 체험 축제, 5400여명 참가해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25~26일 개최한 가족 참여형 페스티벌 성료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에서 추석을 맞아 9월 25일(화)∼26일(수) 양일간 개최한 ‘2018 즐거운 한가위 생물·문화 체험 축제’(경북 상주)에 5,400여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즐거운 한가위 생물·문화 체험 축제’는 2016년 시작되어 추석 연휴 온 가족이 함께하는 참여형 페스티벌로 다채로운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가을 축제 중 하나이다.
이번 행사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내 만남의 광장(10시 ~ 17시)에서 진행됐으며, 한가위 보름달처럼 풍성한 축제를 뜻하는 ‘가득’을 콘셉트로 생물가득, 전통가득, 낭만가득, 행복가득, 지혜가득 5개 부문-20여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했다.
전통가득 부문인 전통 연·팽이 만들기, 팽이 대회, 신나는 전통놀이 코너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팽이 대회는 사전접수 인원이 조기 마감되어 추가 대회를 개최했다.
낭만가득 부문에서는 상주 지역 예술인의(난타, 한국무용, 어린이 민요 등) 공연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생물·과학 분야 애니메이션을 일/2회를 상영하여 어린이와 학부모님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혜가득 부문에서는 가족이 참여하는 패밀리! 퀴즈 대회를 운영하여 큰 호응을 이끌었으며, 생물자원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 밖에도, 체험형 이벤트로 푸짐한 선물 한가득 받을 수 있는 ‘행복가득’ 이벤트존 부스를 통해 특색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제공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서민환 관장은 “앞으로도 축제를 즐기고 참여하는 지역사회와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보다 나은 행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민과의 약속지킨 이철우 경북도지사, 벼베기 참석
황천모 상주시장이 28일 함창읍 신흥뜰에서 이철우 경북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벼베기 작업을 하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황천모 상주시장은 28일(금) 상주시 함창읍 신흥리에서 벼 베기를 하고 수확 철 농사일로 바쁜 주민들을 격려했다.
지난 4월 26일 상주시 함창읍 신흥3리의 첫 모내기 행사에 참석한 이철우 도지사(당시 도지사 후보)는 주민들과 모내기 후 마을회관에서 음식을 함께하며 도지사로 당선되면 벼 베기 철에 꼭 다시 찾겠다고 약속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함창읍 신흥리에서 콤바인으로 벼베기 작업을 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그 때 농민들과 한 약속을 이날 지켰으며, 신흥3리 주민들은 조그마한 약속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도지사를 환영했다.
이날 참석한 주민들로부터 쌀값 안정을 위한 정부의 논 타작물 재배사업에 적극 동참해 논에 많은 콩(30ha)을 재배했으나 소득이 낮다는 이야기를 들은 이철우 도지사와 황천모 시장은 콩의 부가가치를 높여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장류 가공시설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시 한 번 약속했다.
‘심기일전’상주상무, 서울 상대로 분위기 전환 노린다!
상주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백만흠)과 FC서울이 오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KEB하나은행 K리그1 31라운드 경기로 맞붙는다.
요즘 K리그의 중위권 싸움은 그야말로 ‘혼돈’이다. 승점 1~3점 차이로 순위가 맞물려 있을 뿐만 아니라, 한 경기를 치를 때마다 예측할 수 없는 결과와 순위변동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FC서울과의 승점은 단 2점 차. 상주는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귀중한 승점을 가져오겠다는 다짐이다.
31라운드의 상대는 서울이다.
양 팀의 최근 10경기 전적은 4승 3무 3패로 서울이 근소한 우세를 보인다. 상대는 7경기 무승을 하고 있다.
또한 윤석영이 경고누적으로 이번 상주전에 나오지 못하면서 수비진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서울은 남은 3경기의 결과에 따라 상위 스플릿에 올라갈 수도, 하위 스플릿에 내려갈 수도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상주 못지않게 필승을 다짐할 것이다.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난 상주는 심기일전의 자세가 필요하다.
지난 경기의 아픔을 털어내고 새로운 마음으로 강등권 탈출에 주력해야 한다. 병장 선수들이 전역하고 새로운 스쿼드를 구성하여 나온 건 세 경기다.
스쿼드를 다시 구성하고 맞춰나가는 데 시간이 필요한 건 사실이다. 앞으로 서울, 수원, 경남을 상대하기 때문에 하루빨리 공격과 수비 밸런스를 맞춰야 한다. 점점 더 단단해지기 위해 ‘탈피’의 과정을 겪고 있는 상주다.
반가운 얼굴을 만날 수 있을까? FC서울에는 8기 전역자 유상훈, 윤주태, 김남춘 선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들과의 만남이 성사될지는 이번 경기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관람 포인트 중 하나다.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라이벌’이 되어버린 상주를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지는 주목된다.
상주상무는 9월 30일 FC서울 원정 경기 후, 10월 7일 (일) 오후2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수원삼성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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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향소식 감사드립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