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묵칼레(목화城)
파묵칼레(Pamukkale)는 터키 남서부 데니즐리에 위치한 석회붕,
터키어로 파묵은 `목화`를 뜻하고, 칼레는 `성`을 뜻하므로
파묵칼레는 `목화의 성`이라는 뜻이며 멀리서 보면 하얀 성처럼 보이고
석회성분을 다량으로 포함된 물이 오랜 시간에 걸쳐
결정체를 만들고 이것이 점차적으로 퇴적되면서 현재와 같이
희귀하고 신비스러운 풍경을 만들어 낸 것이며 특히 석회층이
패인 곳에 온천수가 흘러들어가 에메랄드 빛깔을 내고 있다.
로마시대 때부터 온천지로 각광받은 파묵칼레에서는
질 좋은 칼슘 중탄산염을 함유한 온천수가 솟아나고,
온천수가 지표면에 도달하면 칼슘 중탄산염은 이산화탄소와 물,
그리고 탄산칼슘으로 분해되어 딱딱한 회백색 층을 형성하며
이런 층들이 서서히 쌓여나가면서 수로 바닥을 높이고,
물은 사방으로 퍼져 나가 그 결과 석회성분은 부채꼴 층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마찬가지 방식으로 석회층은 가파른 경사 위에 쌓여 결국
전체적으로 목화가 피어 있는 듯한 모양이 된 것이며 백악질과
이산화탄소, 유황성분과 나트륨, 철, 마그네슘 등이 함유된 뜨거운 온천수는
치유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왔고 그런 이유로
파묵칼레는 온천의 성지로 추앙받았고 있다.
1만4000여 년 동안 단 1초도 쉬지 않고 흘러내린 온천수가 만들어놓은 높이 70m의
파묵칼레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후
이곳에서 몸을 담글 수는 없지만 온천수가 흘러내리는 옆쪽에서
그나마 발이라도 담글 수 있어 다행이다.
물 온도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뜨겁지 않다.
히에라폴리스
파묵칼레 때문에 건설되었다고 할 수 있다.
남아있는 유적들 대부분이 대리석 기둥들과 회랑, 공회당,
그리고 야외 극장이 전부인 대부분의 고대 도시들에 반해 이곳에는
특이한 볼거리가 두 가지 더 있는데, 한가지는 거대한 공중 목욕탕이고
다른 하나는 넓은 공동묘지이다.
아이러니 하게도 이 목욕탕과 공동묘지가 서로 붙어있다.
이곳의 공중 목욕탕은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는데, 온천 물에 몸을 푹 담글 수 있도록 된
커다란 욕조와 스팀으로 사우나를 할 수 있는 방,
그리고 노예로 하여금 때를 밀게 했던 방, 그리고 목욕 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방과 심지어 여자들과 즐기기 위한 유곽도 있었다.
당시에는 비누가 발명되기 전이었으므로 때를 밀 때는 석회 가루를 재와 섞어 사용했다고 한다.
완벽한 배수로와 환기장치는 물론, 온천 물과 찬물을 적절히 이용한 냉난방의 공조 시스템과,
휴식과 치료를 위한 나무랄 데 없는 병실의 구조와 호텔과 같은 귀빈실 등,
이미 2천여 년 전에 요즈음도 찾아보기 어려운 이러한 완벽한 시설의
온천장이 있었다는 것이 그저 놀라울 뿐이다.
이곳은 애초부터 일반적인 사우나를 위한 목욕탕이 아니라
온천 물을 이용한 질병의 치료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휴양지였기 때문에,
요즈음과 달리 옛날에는 이곳을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였다.
피부병 치료를 위해 찾아오는 것이 상당수였지만 심각한 정신질환과 심지어는
임포텐스의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게 되면서부터 터키 전역은 물론
그리스나 로마, 혹은 메소포타미아 지방으로부터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몰려들어
며칠 혹은 몇 년을 이곳에 묵으며 치료했다고 한다.
안탈랴
안탈랴(Antalya)의 옛날 이름인 Attaleia는 B.C.150년에 팜필리아 해안에 도시를 세운
페르가멘의 왕 Attalos 2세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과거의 신비로움을 불러일으키는 안딸랴 지방은 터키에서도 경치좋기로
유명한 곳으로 고고학적이고 자연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이다.
안딸랴는 바다, 태양, 역사, 자연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 지중해에서
가장 아름답고 깨끗한 해안을 볼 수 있다.
터키 남부에 위치한 이 도시는 터키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곳으로
자연미가 물씬 풍기는 곳이다.
지금도 신과 여신이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신비로운 도시이다.
고대에 이 곳은 '모든 종족의 땅'이란 의미의 팜필리아 지역에 걸쳐 있었다.
이 곳은 그 이름처럼 역사를 통해 끊임없이 많은 민족이 거쳐간 도시이다.
BC 1세기에 페르가뭄의 왕 아딸루스는 신하들에게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을 발견할 것을 명령했고 그는 지상의 파라다이스를 원했다.
오랜 기간에 걸쳐 전세계를 다 뒤진 후에 그들은 이 곳을 발견했고 여기가
천국임에 틀림없다고 전했으며 아딸루스 왕은 이 곳을 Attaleia라 이름지었다.
그 후로 많은 나라들이 이 곳을 주목했는데 로마인들이 페르가멘 왕국을 지배하게 되고
AD 13세기에 로마황제 하드리안(Hadrian)이 이 곳에 다녀가면서
Attaleia는 로마 도시중에서도 알려지게 되었다.
이 곳에는 그를 기리기 위해 지은 아치가 지금까지 남아 있기도 하다.
셀주크 투르크가 1207년 안딸랴를 지배하게 되었을 때 이 도시는
아달랴(Adalya)라는 다른 이름으로 불려졌고 오토만 또한 셀주크의 명칭을 따랐다.
이 곳이 터키 공화국의 지배하에 들어가면서 중요한 항구 도시가 되었다.
안딸랴는 1960년 이래로 빠르게 성장하였다.
열대 지중해 기후로 여름에는 고온건조하며 겨울에는 비가 많이 내린다.
4월에서 10월에는 따사로운 태양이 내려쬐고 겨울에도 온화한 날씨를 보인다.
습도는 64%로 약간 높은 편이고 평균기온은 21.5 °C이다.
안딸랴의 여름은 8~9달가량 계속되며 천상의 날씨를 보인다.
하드리아누스의 문 - Hadrian's Gate 안딸랴
BC 2세기에 세운 장식용의 대리석 아치로 130년에 로마 황제, 하드리아누스 황제가
이 도시를 통치했던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건축물이며,
옛날 그리스인의 마을과 새로운 로마인 마을과의 경계를 나타낸 문이다.
문의 서쪽(아크로폴리스 쪽)에는 '이 곳은 아테네, 테세우스의 옛 마을',
반대쪽에는'이 곳은 하드리아누스의 마을, 이미 테세우스의 마을이 아니다' 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위치는 신타그마 광장에서 도보로 7분정도 거리에 있으며,
고대 팜필리아 지방에서 가장 볼 만한 명소이다.
첫댓글 *** 2019년에도 항상,모두 모두 ,건강,행복,여행 많이 많이,소원성취,만사형통 하시길! 감사!! 경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