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정사에서 가장 유명한 성보박물관
영산정사에서 가장 유명한 성보박물관에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부처님 진신사리 100만여과와
외국 8만대장경 원본이되는 10만 패엽경,
세계 각국의 불상 2천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 땀 흘리는 비로 유명한 표충비 *
밀양시 무안면 홍제사 경내에 위치한 비각으로
사명당 송운대사를 일명 사명대사라 부른다.
임진왜란 당시 의승병을 이끌어 왜군을 크게 무찌르고
일본에 전쟁포로로 끌려간 조선인 3,000명을 환국시킨
유정의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해 세웠다.
즉 표충사의 동쪽인 이곳에 1742년(영조 18)
대사의 5대 법손 남붕이 경산에서 갖고 온 돌로 건립하였다.
비신과 화강암의 비개를 갖추었고,
경주석재인 빗돌은 까만 대리석이며
좌대석과 이수는 화강암으로 되어 있다.
뒷면에는 서산대사 휴정(休靜)과 기허(驥虛)대사의
행장(行狀)이 새겨져 있고
측면에는 표충사(表忠祠)에 대한 내력을 새겼다.
비문의 내용은 영중추부사 이의현이,
글씨는 홍문관 부제학 김진상이 쓰고
판중추부사 유척기가 전서하였다.
표충비가 유명해진 이유는 나라에 큰 일이 있을 때마다
비신에서 땀이 흘렀다는 이야기 때문이다.
마치 구슬처럼 흐르는데 이것을 두고 이곳 사람들은
나라와 겨레를 존중하고 근심하는
사명대사의 영험이라 하여 신성시한다. 그
래서 ‘땀흘리는 표충비’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밀양 얼음골과 만어산어산불영경석과 함께
밀양의 3대신비로 일컬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