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과 스승 부모는 멀리 보라 하고 학부모는 앞만 보라고 한다.
부모는 함께 가라 하고 학부모는 앞서 가라고 한다. 부모는 꿈을 꾸라 하지만 학부모는 꿈꿀 시간을 주지 않는다. 어느 공익광고에 나온 부모와 학부모의 차이다. 누구나 부모가 되고 싶지만 실상 대부분은 학부모들이다. 이상과 현실의 차이 때문이겠지만 그래도 이상을 꿈꾸는 사회가 바람직하다. 선생과 스승도 차이가 있다. 국어사전에 보면, 선생은 학생을 가르치는 사람, 스승은 자기를 가르쳐 인도하는 사람이라 돼 있다. 교사, 교수, 강사 등 직업을 가리키거나 상대를 높이는 존칭이 선생이라면, 스승은 학문, 지식, 기술을 가르치는 직업인이라기보다는 인간의 도리나 세상 이치를 가르치고 바르게 이끌어 주는 사람을 말한다. 모든 스승은 선생이지만 모든 선생이 스승으로 존경받는 것은 아니다. 임용고시에 합격하면 교사가 될 수 있고, 박사학위를 받고 연구업적을 쌓으면 교수가 될 수 있지만 진정한 스승이 되려면 그것으로는 부족하다. 공부보다는 배움의 기쁨을, 앞서는 법보다는 함께 가는 법을, 성공하는 법 보다는 인간이 되는 길을 가르쳐야 한다. 어릴 적 학교에서 성공한 사람에는 난 사람, 든 사람, 된 사람 등이 있다고 배웠다. 난 사람은 재주와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고, 든 사람은 학식이 풍부한 사람이며, 된 사람은 바른 성품과 인격을 갖춘 사람이다. 교사나 교수는 든 사람이지만 그들 모두가 된 사람은 아니다. 우리 주변에 난 사람, 든 사람은 적지 않지만 된 사람을 찾아보기는 참으로 힘들다. 교사의 ‘사(師)’는 ‘스승 사’자다. 스승 역할을 해야 하는 직업이다. 사람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척도 중 하나가 직업이다. 그 사람이 얼마나 마음이 따뜻한지, 어떻게 자라왔는지, 인격이 어떠한지 보다 우리는 그 사람이 뭐하는 사람인지를 먼저 물어본다. 사회적 지위, 소득 및 권력의 정도,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정도 등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기 때문이다. 배우자를 고를 때 ‘사’자가 들어간 직업을 선호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런데 ‘사’자가 들어간 직업들에 ‘스승 사’만 있는 것은 아니다. 교사, 의사, 약사, 간호사, 목사 등은 ‘스승 사’를 쓰는 직업들이다. 학생들을 인재로 기르거나 환자의 생명을 다루거나 신도들을 종교적 삶으로 이끄는 직업들이다. 반면 판사와 검사는 ‘일 사(事)’자를 쓴다. 전문적이고 객관적으로 일을 처리하라는 의미일 것이다. 박사, 변호사, 변리사, 기술사는 ‘선비 사(士)’자를 쓴다. 선비는 원래 학식은 있으나 벼슬하지 않는 사람을 이르던 말이었다. 이들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인격과 윤리가 필요한 사람은 ‘스승 사’자를 쓰는 사람들이다. 꼭 교사가 아니어도 행동으로 다른 사람의 귀감이 되는 사람은 모두 스승이다. 스승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므로 역할이 막중하다. 교육학자 어니스트 보이어는 “서툰 외과의사는 한 번에 한 명을 해치지만 서툰 교사는 130명을 해친다”고 말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다. 5일은 어린이날, 8일은 어버이날, 21일은 부부의 날이다. 국제연합이 정한 세계가정의 날은 5월 15일인데, 우리에게 이날은 스승의 날이다.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고 스승을 존경하는 풍토를 만들고자 제정한 날로 세종대왕 탄신일인 15일로 정해졌다. 어린 백성이 말하고자 하는 바 있어도 제 뜻을 펴지 못하는 백성이 많아 이를 가엾게 여겨 배우기 쉬운 스물여덟 자,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은 만백성의 군주이자 어버이였지만 한편으로는 따뜻한 스승의 마음을 가진 왕이었다. 내일이면 스승의 날이다. 스승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 본다. 각박한 세상, 우리에게는 공부만 가르치는 선생보다는 삶을 이끌어 주는 참스승이 절실하다.
< 최연구> 과학창의재단 연구위원
※삶에 귀감이되는글※
01. 없다. 거지에게 생일날 없고 도둑에게양심 없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에게 밤과 낮이 없고 참되게 사는 사람에게 두려움이 없다. 그리고 실직자에게 봉급날 없듯 게으른 사람에게 돌아오는 것 없다.
02. 어리석음과 똑똑함. 어리석은 개미는 자신의 몸이 작아 사슴처럼 빨리 달릴 수 없음을 한탄하고 똑똑한 개미는 자신의 몸이 작아 사슴의 몸에 붙어 달릴 수 있음을 자랑으로 생각한다.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의 단점을 들여다보며 슬퍼하고, 똑똑한 사람은 자신의 장점을 찾아내어 자랑한다.
03. 얼굴. 화내는 얼굴은 아는 얼굴이라도 낯설고 웃는 얼굴은 모르는 얼굴이라도 낯설지 않다. 찡그린 얼굴은 예쁜 얼굴이라도 보기 싫고 웃는 얼굴은 미운 얼굴이라도 예쁘다.
04. 연장. 고운 모래를 얻기 위해선 고운 체가 필요하듯 고운 얼굴을 만들기 위해선 고운 마음이 필요하네. 매끄러운 나무를 얻기 위해서 잘 드는 대패가 필요하듯 멋진 미래를 얻기 위해선 현재의 노력이 필요하네
05. 연장과 힘. 욕심 많은 사람은 자기 연장을 두고 남의 연장을 빌려 쓴다. 그러다 그만 자기 연장을 녹슬게 하고 만다. 어리석은 사람은 자기 혼자 힘으로 서지 않고 남에게 기대선다. 그러다 그만 자기 혼자 설 힘을 잃고 만다.
06. 오래 두면. 잘 드는 칼도 오래 두면 녹이 슬어 날이 무디어지듯 날카로운 도끼도 오래 두면 녹이 슬어 날이 무디어지듯 그리움도 오래 두면 저절로 녹이 슨다. 고민과 고통도 오래 두면 녹이 슬어 저절로 무디어진다
07. 옷과 모습 새 옷을 입었다고 자랑하지 말고 그 옷이 더럽혀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남보다 잘 났다고 자랑하지 말고 그 모습이 추해지지 않도록노력해야 한다.
08. 옷과 옷걸이. 앞집엔 옷이 많은데 옷걸이가 하나도 없고 뒷집엔 옷걸이가 많은데 옷이 하나도 없다. 나누어 쓰면 좋겠는데 그러지를 않아 앞집 사람은 늘 구겨진 옷을 입고 다니고 뒷집 사람은 늘 벌거벗고 다닌다.
09. 옷과 욕심. 옷은 입을수록 몸이 따뜻하고 욕심은 벗을수록 마음이 따뜻하다. 옷은 오래 입을수록 그 두께가 얇아지고 욕심은 오래 걸칠수록 그 두께가 두꺼워진다.
10. 외면. 가진 것 없는 사람들의 설움은 가진 사람들의 외면에서 생기고 못난 사람들의 설움은 잘난 사들의 외면에서 생긴다. 혼자 사는 사람들의 설움은 여럿이 사는 사람들의 외면에서 생기고 아픈 사람들의 설움은 건강한 사람들의 외면에서 생긴다.
휴대폰을 두면 절대로 안 되는 곳
1. Your Back Pocket
(바지 뒤 주머니; 휴대폰이 고장이 나기 쉽고, 다리와 위 건강에 해롭다) 2. Your Front Pocket (바지 앞 주머니; 남자에서 정자 활동 장애, 골반 관절에 해롭다)
3. Your Bra (여자 브라자 속; 유방암 위험 증가)
(남자 와이샤쓰 주머니, 양복 안 주머니; 심장병 위험 증가) 4. Against Your Skin
(피부에 가까이 대고 오래 통화; 박테리아 감염 등 피부병, 뇌종양 발생 증가)
5. Under Your Pillow (베게 가까이; 어지럼증, 두통, 불면증, 대사장애 발생 증가, 뇌종양 발생 3배 증가)
6. On Your Hip (골반관절 가까이, 몸에 붙는 청바지 앞 주머니; 골반관절 문제 발병)
7. In a Stroller (유모차; 아이에서 ADHD 발병 증가)
8. On a Charger (밧테리 충전; 밤새 충전 시 잠자리에 가까우면 건강에 해롭고, 필요 없이 오래 충전하면 휴대폰 수명도 단축된다). * 여자는 핸드백 속에, 남자는 벨트에 차는 휴대폰 주머니 나 양복 겉 주머니가 안전하다 함. *충전기는 침실 밖에 두고, 자녀들이 베게 옆에 휴대폰 두고 자지 못하게 해야 함. *WHO 에서 전자파가 암의 원인으로 공인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