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5년만에 배달된 편지
1999년 3월에 영국의 템즈강 어귀에서 고기잡이하던 한어부의 그물에 맥주병 하나가 걸려나왔다. 어부가 병뚜껑을 열어 보니 놀랍게도 빛이 바랜 두 장의 편지가 나왔다. 두장 중 한장은 ‘이 병 속의 편지를 발견하신 분께, 부디 이 편지를 제 아내 엘리자베스에게 전해 주시고 전쟁터에서 싸우는 이 병사를 위해 축복해 주십시오.’
이어서 다음 장에는 아내에게 쓴 편지가 있었다. ‘군함 위에서 이 편지를 쓰고 있소. 당신에게 이 편지가 전해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당신을 향한 내 사랑을 병 속에 담아 바다에 띄우오. 만약 이 편지가 당신 품으로 가거든 받은 날짜와 시간을 써서 소중히 간직하며 기다려 주오. 사랑하는 이여, 이제 안녕. 당신의 남편으로부터. 1914년 9월 ×일'
어부는 편지 아래에 쓰인 날짜를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무려 85년 전에 씌어 진 편지였던 것이다. 어부는 즉시 영국 정부에 그 편지를 맡기고 주인을 찾아 줄 것을 부탁했다. 편지를 쓴 병사는 영국군 토머스 휴즈로 1914년 프랑스 전투에 참가하기 위해 도버해협을 건너는 군함 위에서 아내 엘리자베스에게 편지를 써서 맥주병에 담아 고향 쪽을 향해 바다에 힘껏 던진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 토머스 휴즈는 12일 뒤 첫 전투에서 전사하고 말았다. 당시 그의 아내는 남편의 전사 통지서를 받자 슬픔을 견디지 못하고 다음 해 두 살짜리 딸 크라우허스트를 데리고 남편과의 추억이 담긴 고향땅을 떠나 뉴질랜드로 이민을 갔다. 영국 정부는 백방으로 수소문한 끝에 엘리자베스가 1979년 세상을 떠났으며 그 딸이 아직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결국 병속에 담겨져 있던 남편의 애틋한 사랑이 담긴 편지는 안타깝게 젊은 아내가 아닌 팔십이 훨씬 넘은 딸에게 배달되었다. 편지는 현재 ‘세기의 러브레터’를 수집, 전시로 유명한 웰링턴 알렉산더 턴벌 도서관에 기증돼 전시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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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랑의 편지 아내에게 보낸편지 결론 딸이 , 알렉산더 텐벌 도서관에 기증 되고 있다고 한다.
십 몇 년전 영화로 제작 되었던 "병 속에 담긴 편지" 로 기억 하는 내용인 것 같군요 아마 케빈코스터가 주연으로 나왔지 않았나 싶네요.
감사합니다
별난 이야기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해요
좋은글 함께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
어휴 ! 이럴수가 ! 안타깝네요. 죽기전 아내가 받아 보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꿈같은이야기 잘보고 좋은하루되세요.
아름다운사랑,,,,,수고하셧습니다.
감사히 잘보고 갑니다.
감명깊은 편지네요 본인들이 살아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잘 보고감니다,
감동
세상에나/////
감명 그자채입니다.
이런 일도 있었네요,편지한장 85년전에 쓴 편지를 받다,아내가 아닌 딸이 이편지를
받아보고 많이 울었겠네요.좋은글 잘보고 갑니다.80이 넘은 에리자베스의 딸.
축하드립니다.감게 무량 했슬것 같습니다.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안타까운 사연입니다 후대에 글을 읽는 모든분이 숙연해지는 사연입니다,
감명 깊은 사랑에 대한 귀중한 자료 감사합니자.
귀중한자료입니다......
지극한 사랑이 담겨있는 글 감사합니다.
잘 보고 듣고 알고

나감니다 





수고 하셨읍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존경합니다
좋은글 감상 잘하고 갑니다.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