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앙헬레스에서 샤브샤브와 깔라만시 소주한잔
지금까지 출장중 가장 재미없고 힘들었던 필리핀출장을
다녀왔습니다. 부산에서 KTX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하고 거기서 다시 아시아나항공을 타고 클락까지 간후
다시 딸락이라는 지역으로 이동을 하였네요.
관광도 거의 하지못했고 필리핀음식도
거의 먹지못했지만 그래도 현지에서
근무하는 직원과 소주한잔 할 시간은 몇번 가졌었네요.
그 첫번째는 바로 필리핀 앙헬레스에서
샤브샤브와 깔라만시소주를 마셨었는데 음식도 음식이지만
깔라만시소주가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그리고 샤브샤브를 찍어먹는 소스의 경우도
매운 베트남고추를 섞어 먹으니
오랜만에 매콤한 맛이 기분마져 좋게 해주더라구요.
먼저 야채와 랍스터볼 및 오징어볼을 넣었는데
사실 주문할땐 랍스터볼과 오징어볼에 대한
기대가 어마어마했지만 알고보니
그냥 어묵이더라구요 ㅋㅋㅋ
이날의 하일라이트는 역시 깔라만시 소주한잔이었는데
그동안은 보통 깔라만시 열매를 짜서
소주에 타먹었었는데 물론 그것도 좋았지만
꿀과 설탕이 첨가된 액기스로 만들어 먹으니
더욱 맛나더라구요.
맛을 비교하기 위해 열매도 따로 부탁하여
타먹어보았는데 입맛이 저렴해서인지
액기스가 훨씬 더 나은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결국은 귀국하면서 깔라만기 소주를 만들어 먹기위해
캐리어 하나를 거의 액기스로 채워버렸네요 ㅎㅎ
다음달에 한번더 필리핀 앙헬레스 지역을
다녀올것 같은데 다음번엔 꼭
필리핀음식과 함께 한잔하고 오고 싶네요.
[출처] 필리핀 앙헬레스에서 샤브샤브와 깔라만시 소주한잔|작성자 시우아빠